북미 박스오피스 '론 레인저' 슈퍼배드2에게 참패!


'슈퍼배드2'가 북미 개봉 첫주부터 대박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399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252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경쟁작이었던 조니 뎁 주연의 '론 레인저'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는군요. 극장당 수익도 2만 645달러로 지극히 높으며, 북미의 전통적인 개봉일인 금요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했기 때문에 북미 첫주 수익은 1억 4208만 달러에 이릅니다. 또한 여기에 해외수익 1억 5110만 달러가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9318만 달러.


이미 제작비 7600만 달러는 문제도 안되는 대박입니다. 전편이 5억 4311만 달러의 빅 히트작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할만한 작품이었지만요. 그나저나 지난주까지 '몬스터 대학교'가 2주 연속 1위를 하더니 이번주에는 '슈퍼 배드2'가 왕좌를 이어받는 것이 참 애니메이션 강세군요.


북미에서는 평론가, 관객 모두 호평 중입니다.



2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주연 '론 레인저'입니다. 3904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943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7539달러로 그리 좋진 않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북미 개봉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했지만 한주간의 수익도 4893만 달러에 그쳤고, 해외수익 2430만 달러를 합쳐도 전세계 수익은 7324만 달러.


참고로 이 작품의 제작비는 무려 2억 1500만 달러에 달합니다. 당초 알려졌던 2억 5천만 달러보다는 적지만 미리 많이들 우려한대로 작년 최대의 재앙이었던 '존 카터 : 바숨전쟁의 서막'의 뒤를 잇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이 엄청난 제작비에 마케팅비까지 생각하면 정말로 '슈퍼배드2'의 성적이 이 작품의 성적이었어야-_-;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매력의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는 신비로운 힘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존’을 살려낸다. 극적으로 살아난 ‘존’은 블랙 마스크를 쓴 히어로 ‘론 레인저’로 부활하는데…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무법천지에 오로지 복수를 위해 뭉친 ‘톤토’와 ‘론 레인저’ 콤비, 그들이 펼치는 와일드한 액션이 시작된다!
쿨하게 즐기고 짜릿하게 느껴라!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



3위는 전주 2위였던 'The Heat'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6.1% 감소한 2500만 달러, 누적 8640만 달러, 해외수익 6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게 9250만 달러. 폴 페이그 감독은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북미에서 강력한 흥행력을 보여주는군요. 4300만 달러의 제작비는 북미 수익으로도 회수하는 지점에 들어가고 있으니...




4위는 전주 1위였던 '몬스터 대학교'입니다. 주말 1959만 달러, 누적 2억 1613만 달러, 해외 1억 84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4억 53만 달러. '슈퍼배드2'에게 관객층을 빼앗긴 탓인지 낙폭이 크긴 한데 이미 북미에서는 벌만큼 벌었고 2억 달러 정도는 무난하게 넘기겠지요.



5위는 전주 3위였던 '월드워Z'입니다. 주말 1820만 달러, 누적 1억 5876만 달러, 해외 2억 7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3억 6616만 달러. 지난주에 비해 전세계 기준으로 1억 달러 정도를 추가했습니다. 아직까지는 1억 9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모자란 흥행인데, 걱정되는 수준까진 아니네요.



6위는 전주 4위였던 '화이트 하우스 다운'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5.7% 감소한 1350만 달러, 누적 5048만 달러, 해외 17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6788만 달러.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를 감안하면 이 영화의 2주차까지의 흥행세는 그야말로 망...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오랜만에 흥행 하나 말아먹는군요. 다음작은 다시 장기인 재난영화를 들고 올 것인가...



7위는 전주 5위였던 '맨 오브 스틸'입니다. 주말 1142만 달러, 누적 2억 7121만 달러, 해외 3억 15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5억 8681만 달러. 전주대비 전세계 기준으로 6천만 달러 가량의 수익을 추가했습니다. 6억 달러 돌파는 문제 없어보이는군요.



8위는 미국의 코미디 배우 케빈 하트의 2012년 콘서트 투어 중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있었던 공연 퍼포먼스를 극장용으로 다듬은 콘서트 영상 'Kevin Hart: Let Me Explain'입니다. 다른 작품보다 적은 규모인 876개 극장에서 개봉했는데, 역시 다른 두 개의 신작처럼 수요일부터 개봉했습니다. 첫주말 수익이 1010만 달러에, 극장당 수입은 1만 1530달러로 준수하고, 거기에 수, 목요일 수익을 합치면 한주간 1746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콘서트 영상이니 제작비는 적게 들어갔을테니(구체적인 제작비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좋은 시작으로 보입니다.


북미 평론가, 관객 평은 괜찮게 나오네요. 공연 영상이라 아무래도 일반적인 극영화하고는 평가 기준이 완전히 다르겠지만...




9위는 전주 6위였던 'This is the End'입니다. 주말 580만 달러, 누적 8555만 달러, 해외 5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9065만 달러.




10위는 전주 7위였던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입니다. 주말 277만 달러, 누적 1억 1042만 달러, 해외 59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6952만 달러.


우리나라에는 8월 22일 개봉.




이번주 북미 개봉작을 살펴보자면...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스스로의 꿈을 이루고 전세계 오덕들의 꿈을 이루어준 영화 '퍼시픽 림' 개봉. 거대괴수가 나타났다고? 그럼 우리도 거대로봇을 만들어서 치고받게 하면 되잖아! ...라는 심플하고 사내아이의 꿈이 가득 담긴 이야기를 헐리웃 블록버스터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고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Kaiju)가 나타난다.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파괴하며 초토화시키는 카이주의 공격에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진다.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 돌입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수퍼 파워,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을 장착한 예거 로봇과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괴물들에게 반격을 시작하면서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

상상의 끝은 없다! 얼마든지 기대하라!







아담 샌들러 주연 'Grown Ups 2' 개봉. 전작은 북미에서 아담 샌들러 주연작다운 꾸준한 흥행을 보여줬었죠. 쟁쟁한 빅 히트작들이 많은 가운데 과연?





덧글

  • 차원이동자 2013/07/08 19:54 # 답글

    야...규모큰 대작들보단 안정적인 애니메이션 속편이 더 좋은 반응이군요
  • 에뤼엘 2013/07/08 20:18 # 답글

    론 레인저...무슨 생각으로 포스터 저리 만들었을까요..?
    진짜 거지같이 만든거같은데;
  • Ithilien 2013/07/08 21:20 # 답글

    아무리봐도 요번년 최악의 예산먹튀상은 론레인저가 확정인듯합니다
  • 잠본이 2013/07/08 22:18 # 답글

    존카터에 비견될 정도라니 이건 뭐 답이 없네요(...) 조니뎁 지못미
  • 창천 2013/07/08 22:33 # 답글

    존 카터에 비견될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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