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3 배터리가 향상된 맥북 에어, 그리고 맥 프로



iOS7과 OS X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고, 사실 OS X의 경우는 어떻게 변하건 전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iOS7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기능적인 면에서는 아이패드 쓰면서 느끼는 깊은 빡침의 일부를 해결해주는 좋은 업데이트라고 보는데, 아이콘이 갑자기 촌티 작렬.


이전에는 iOS에 비해 안드로이드 아이콘이 난잡하고 구리다는 소리에 납득했는데 iOS7을 보니 갑자기 안드로이드 아이콘이 세련되어보이는 착시효과가 생겼습니다. 왠지 실제로 아이패드 볼때 감성적으로 괴로워질 것 같은 예감. 제가 iOS를 쓸때 많은 부분에서 스티브 잡스랑 제 취향이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참 잘 맞았나 봅니다. (먼 산)



맥북 에어 신버전이 나왔습니다. 인텔의 이번 세대 CPU인 하스웰이 투입되면서 약간의 성능 향상, 그리고 배터리는 극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11.6인치 모델이 9시간, 13.3인치 모델이 12시간 유지된다고 합니다. 소니의 바이오 프로나 바이오 듀오 13, 그리고 이 맥북 에어 신버전까지 배터리 짱짱매! 인걸 보니 이번에는 인텔의 설레발이 진짜였습니다. 이래서야 저도 올해 노트북을 바꿀 수밖에 없군요. 또한 가격은 그대로인데 SSD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난 것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솔직히 이전의 기본 64GB는 진짜 누구 코에 붙이라는 건지 모를 용량이었죠. 어쨌든 이번 맥북 에어의 업데이트는 삼성이 좀 본받았으면 좋겠군요. 구체적으로는 시리즈9 하스웰 버전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하지만 역시 디자인과 디스플레이에 변화가 없는 부분은 실망스럽습니다. 극적인 변화는 아니더라도 내로우 베젤만 투입해도 기기 사이즈를 줄여서 무게를 더 줄일 수 있을텐데...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레티나 버전을 따로 내놓지 않는 것은 그렇다 치고 IPS라도 투입해주지, 좀. 경쟁작들이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투입하는 상황이다 보니 이 부분은 많이 아쉽네요.



맥 프로의 경우는... 간지나는 밥통이다! (...) 실제 성능이 어떤가는 어차피 내가 쓸만한 녀석이 아니니 중요하지 않아! 스타워즈의 R2D2도 생각나면서 살짝 촌티나는 SF스러운 매력이 빛나는 게 사나이의 로망을 자극한다! 전혀 필요없는데 하나쯤 갖고 싶은 녀석이에요.






덧글

  • 제너럴마스터 2013/06/11 11:03 # 답글

    진짜 맥프로 내부모습은 다리 없는 R2D2 느낌이더군요.

    근데 저거 보니까 확장성이 생각보다 구린거 같은데 앞으로 전문 작업은 윈도우 기반 워크스테이션에서 하라는 애플의 메시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로오나 2013/06/11 11:13 #

    뭐 확장성 구린 거야 애플이니까요. (...)

    어쨌든 디자인은 참...
  • 토동이 2013/09/11 20:00 # 삭제

    확장성 쩔죠. 돈만 있으면 PCI-E 장비를 36개나 연결할 수 있잖아요 -_-a 기존 컴터는 끽해야 1슬롯 7개...
  • RuBisCO 2013/06/11 11:07 # 답글

    다만 하즈웰의 강력한 절전기능을 전부 활용하는건 윈도우즈는 윈도우즈 8.1 부터라 합니다.
  • 로오나 2013/06/11 11:13 #

    먼 훗날의 이야기...

    근데 그냥 윈8 버전들도 이미 배터리 면에서는 상당히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 RuBisCO 2013/06/11 11:20 #

    먼 미래는 아니고 이번달 26일 베타가 나옵니다.
  • 로오나 2013/06/11 11:36 #

    베타는 베타요 정식은 정식이로다, 라는 마인드라... 정식으로 탑재된 제품들이 나오기 전까진 별 의미는 없죠.
  • 지나가는행인 2013/06/15 22:22 # 삭제

    근데 Windows 8.1만 믿기도 좀 그런게 OS X Mavericks도 전력 관리 부문에서 엄청난 향상이 있기에...
    CPU 사용량이 70%가 넘게 줄어든다죠? 아마... 물론 App Nap 같은 기능은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많은 차이가 보이겠지만 Timer Coalescing 같은 기능은 뭐... 대박이죠 허헣......
  • RuBisCO 2013/06/15 22:36 #

    행인 // 이미 그거 윈도우즈 8은 옛날에 인털과 함께 발표한 부분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커넥티드 스탠바이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아톰의 경우는 이미 이런 전력관리를 행하고 있지요.
  • 마봉길 2013/06/11 11:13 # 답글

    맥 프로는...
    새로나온 하스웰 프로세서+일반 램, 그래픽 카드는 1장, 남는 그래픽 자리에 2.5인치 하드디스크 장착으로 179만원 부르면서 '맥 데스크탑'을 내주면 안될까 하는 디자인이더군요...
  • 오오 2013/06/11 11:37 # 답글

    확장성의 방향이 달라진 맥 프로...근데, 문제는 저꼴(?)로 나왔는데도 은근히 끌리게 만드는 느낌...

    ...블루레이로 요즘 스타워즈 복습(?)하는데 과연 R2D2는 우주최강병기, 진주인공이더군요.
    R4같은 (보다 신모델?) 듣보잡은 순살당하더만...
  • Avarest 2013/06/11 11:40 # 답글

    그나마 맥프로는 업그레이드의 여지라도 있는 라인업이었는데;;;
    그나저나 올해 노트북 라인업이 정말 풍성하군요. 저도 하나쯤 사고 싶어지네요.. :)
  • Dustin 2013/06/11 11:46 # 답글

    Mac Pro를 보고 R2D2를 상상한 건 저만이 아니군요.
  • 애쉬 2013/06/11 13:12 # 답글

    One more thing...

    깜짝 놀랄 별매품....

    맥 프로를 위해서 팔과 다리가 나왔습니다. 이걸 달면 더 여러분의 상상이 구체화 될 것입니다.

    (믿으시면 골룸......일부 덕후님들이 만들지도 ㅋㅋ)
  • 창천 2013/06/11 15:14 # 답글

    iOS 아이콘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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