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아이언맨3' 첫주말 역대 2위 기록!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우리나라보다 한주 늦게 개봉한 '아이언맨3' 뿐이었습니다. 1위는 당연하고 과연 얼마나 폭발적인 스타트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었는데, 개봉 첫날인 금요일에 역대 8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주말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첫주말 성적은 그 이상으로 굉장했습니다.

4253개 극장에서 개봉한 '아이언맨3'은 첫주말 무려 1억 7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압도적으로 1위. 이번주 박스오피스 수익을 거의 혼자 싹쓸이해가는 기세를 보여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정말 굉장하군요=ㅂ=; 덤으로 이것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북미 첫주말 수익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역대 북미 첫주말 수익 1~5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어벤져스 - 2억 744만 달러
2위 아이언맨3 - 1억 7530만 달러
3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 1억 6919만 달러
4위 다크 나이트 라이즈 - 1억 6089만 달러
5위 다크 나이트 - 1억 5841만 달러



극장당 수익도 4만 1218달러라는, 이거 무슨 소규모 제한상영으로 출발해서 대박난 영화가 아닌가 의심스러운 레벨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이 벌써 5억 480만 달러나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6억 8010만 달러를 기록. 제작비 2억 달러 따위는 문제도 안되는 수준으로 벌어들였는고, 1, 2편의 수익도 가뿐하게 뛰어넘었습니다. 단 2주만에, 북미 개봉 첫주만에 말이죠! 이쯤 되면 10억 달러 돌파도 충분히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북미에서도 평론가, 관객 모두 호평 중.



참고로 아이언맨 시리즈의 성적은,


아이언맨1 - 북미 3억 1841만 달러, 전세계 5억 8517만 달러
아이언맨2 - 북미 3억 1243만 달러, 전세계 6억 2393만 달러


였습니다.



<어벤져스> 뉴욕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영웅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가 혼란을 겪는 사이 최악의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을 내세운 익스트리미스 집단 AIM이 스타크 저택에 공격을 퍼붓는다. 이 공격으로 그에게 남은 건 망가진 수트 한벌 뿐.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는 다시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세계와 사랑하는 여인(기네스 팰트로)를 지켜내야 하는 동시에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한가지 물음의 해답도 찾아야만 한다.
과연 그가 아이언맨인가? 수트가 아이언맨인가?



2위는 전주 1위였던 'Pain and Gain'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62.5% 감소한 760만 달러, 누적 수익은 3392만 달러. '아이언맨3'의 폭풍이 휘몰아치면서 수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격차는 그야말로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3위는 전주 그대로 '42'입니다. 주말 621만 달러, 누적 7834만 달러. 해외수익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인데 제작비 4천만 달러는 북미 수익만으로 회수할 수 있을듯.



4위는 전주 2위였던 '오블리비언'입니다. 주말 580만 달러, 누적 7597만 달러, 해외 1억 46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2억 2277만 달러. 전주에 비해 전세계 기준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추가. 1억 2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회수하려면 조금 더 힘내야겠지만...



5위도 전주 그대로 '크루즈 패밀리'입니다. 주말 423만 달러, 누적 1억 6874만 달러, 해외 3억 49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5억 1794만 달러.


우리나라에는 5월 16일 개봉.



6위는 전주 4위였던 'The Big Wedding'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9% 감소한 388만 달러, 누적 1421만 달러. 이 캐스팅으로 이렇게 말아먹기도 힘들었을텐데... 제작비 3500만 달러가 상당히 힘든 장벽으로 보입니다.




7위는 전주 11위였던 'Mud'입니다. 전주에 300개 극장이 좀 못되는 소규모 개봉으로 출발해서 이번주에 576개 극장으로 확대개봉하면서 순위를 올렸습니다. 주말수익은 215만 달러, 누적수익은 516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3733달러로 별로 확대개봉으로 재미본 상황은 아닌듯.

'테이크 쉘터'의 제프 니콜스 감독이 연출했고 리즈 위더스푼, 매튜 맥커너히, 마이크 섀넌 등이 출연했습니다. 탈옥수와 만난 두 명의 소년이 그에게 헤어진 전여친이 있다는걸 알고 둘을 만나게 해주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데...



8위는 전주 13위였던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입니다. 주말수익이 왠지 전주대비 0.6% 늘면서 치고 올라왔군요. '아이언맨3'이 박스오피스를 초토화시키는 바람에 발생한 이변 같은데... 누적수익은 2억 2857만 달러, 해외 2억 56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4억 8477만 달러.



9위는 전주 7위였던 '무서운 영화5'입니다. 주말 144만 달러, 누적 2960만 달러, 해외 1982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4943만 달러.




10위는 전주 9위였던 'The Place Beyond the Pines'입니다. 주말 130만 달러, 누적 1868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작을 살펴보자면...


'위대한 개츠비'가 개봉합니다. '물랑 루즈'의 바즈 루어만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리 멀리건, 토비 맥과이어라는 초호화 캐스팅. 오랫동안 사랑 받은 고전을 초호화 캐스팅으로 영화화한 작품이 과연 북미 박스오피스를 초토화시킨 '아이언맨3'의 2주 연속 1위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


전 세대를 감동시킨 위대한 남자 개츠비의 꿈, 사랑, 욕망을 그린 드라마.
도덕이 해이해지고, 재즈가 유행하고, 불법이 난무하며, 주가는 끝없이 치솟았던 1922년 뉴욕.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화려한 부자들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환상과 배신, 그리고 타락해버린 꿈.


우리나라에는 5월 16일 개봉.






'Peeples' 개봉, 북미에서는 꾸준히 흑인 코미디로 선방하고 있는 타일러 페리 감독의 이름이 앞에 붙어있는데... 이번에는 감독은 다른 사람이고 제작으로 참여했군요.









덧글

  • 창천 2013/05/06 10:48 # 답글

    아니 평도 좋고 흥행은 더 좋은 블록버스터라니(...)
    엄청난 파괴력이네요.. 이제 10억 달러는 기정사실로 느껴질 정도네요(...)
  • 로오나 2013/05/06 20:34 #

    당연히 넘을 것 같은...
  • 에뤼엘 2013/05/06 11:10 # 답글

    어밴져스가 아이언맨 주가를 너무 올려놓음 ㄷㄷ
  • 로오나 2013/05/06 20:35 #

    원래 흥행하던 시리즈였지만 이번의 폭발은 어벤져스 덕분이죠 역시.
  • 무지개빛 미카 2013/05/06 12:16 # 답글

    아이언맨이 그냥 세계적인 대세군요
  • 라세엄마 2013/05/06 13:07 # 답글

    다크나이트, 어벤저스 이후로 할리우드 대세는 히어로가 되나요...
  • 잠본이 2013/05/06 20:49 # 답글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하는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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