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크루즈' 드림웍스 신작 1위


우리나라엔 5월 개봉하는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크루즈'가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4046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47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좋은 스타트. 극장당 수입도 1만 1048달러로 좋고, 해외수익도 6262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이 1억 732만 달러에 이릅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저렴한 편(!)인 1억 35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는데 그걸 감안해도 시작이 꽤 좋네요.

북미에서는 평론가들의 평이 양호하고, 관객평도 괜찮게 나오는 중.

성우진이 니콜라스 케이지, 라이언 레이놀즈, 엠마 스톤이라는 쟁쟁한 캐스팅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동굴을 한 발짝도 떠난 적 없는 크루즈 가족. 동굴 밖에는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 아빠 ‘그루그(니콜라스 케이지)’는 어느 누구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한다. 하지만 어느 날 동굴이 무너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크루즈 가족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난생처음 세상에 발을 디디게 된다. 여기에 호기심 충만한 ‘가이(라이언 레이놀즈)’까지 합세하게 되면서 이들의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는데.... 평생 집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겁쟁이 가족의 리얼 야생 탐험기!



2위는 안톤 후쿠아 감독, 제라드 버틀러 주연, 모건 프리먼과 아론 에크하트, 애슐리 쥬드 등이 출연하는 'Olympus Has Fallen'입니다. 개봉 첫날 성적이 '크루즈'와 큰 차이가 없어서 주말간 역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온가족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토, 일요일에 더욱 강했습니다. 3098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05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극장당 수익도 9845달러로 좋습니다. 제작비 7천만 달러 짜리 작품인데 시작이 나쁘지 않습니다. 북미 평론가들의 평도 나쁘진 않고 관객평도 괜찮고.


대통령이 납치당하고 백악관이 테러리스트에게 점거당한 상황에서 전직 비밀요원인 대통령 경호원인 주인공이 대통령을 구출하러 가는 액션 스릴러. 감독은 제 취향에선 좀 아웃이지만('킹 아더'를 연출했죠) 배우들과 스토리가 한번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에요. 국내 개봉해주면 좋겠군요.



3위는 전주 1위였던 '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입니다. 주말 2203만 달러, 누적 1억 7756만 달러로 우리나라에서는 별볼일 없었던데 비해 북미에서는 정말 강세네요. 해외수익도 순조롭게 늘어서 1억 7880만 달러, 전세계수익은 3억 5636만 달러에 이릅니다. 제작비 2억 1500만 달러가 여전히 좀 걸리긴 하지만, 이 추세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군요.



4위는 전주 2위였던 'The Call'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9.2% 감소한 870만 달러, 누적 3090만 달러. 제작비가 1300만 달러 짜리 저예산 영화라서 이제 안심해도 되는 수준까지 온듯하군요.



5위는 폴 러드, 티나 페이 주연 'Admission'입니다. 216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45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극장당 수입은 2984달러로 저조합니다. 제작비가 1300만 달러의 저예산이긴 해도 영 좋지 않은 시작이군요. 평론가들의 평은 안좋은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관객평도 영 안좋네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으로, 프리스턴 대학의 입학 사정관이 과거 자신이 입양을 포기했던 대안학교의 남학생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6위는 전주 27위로 출발했던 'Spring Breakers'입니다. 첫주에는 불과 3개 극장에서 개봉했다가 2주차에 1101개 극장을 추가해서 확대개봉하면서 확 치고 올라왔는데요,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1801.1% (...) 상승한 500만 달러, 누적 541만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제작비가 불과 200만 달러의 초초초저예산이라는 깡패 같은 무기를 가진 영화라서(마케팅비가 문제긴 하겠지만) 앞으로 흥행은 걱정 없을 것 같아요.


'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주연이기도 한 제임스 프랭코가 주연을 맡았고 셀레나 고메즈, 바네사 허진스 등이 출연했습니다. 범죄 코미디 영화로 내용은 방학 때 해변으로 놀러갈 자금을 확보하겠답시고 레스토랑을 털다가 잡혀서 교도소에 갇힌 4인의 여대생들에게 마약상이자 무기거래상이 보석금을 지불해주는 대가로 라이벌을 제거해달라는 살인청부를 하는 이야기... 라는데 내용 요약만 봐도 일단 제정신은 아닐 것 같은 내용이군요. 북미 평론가들의 평이 좋은데 비해 관객 평은 좀 떨어지는 편.



7위는 전주 3위였던 'The Incredible Burt Wonderstone'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8% 감소한 428만 달러, 누적 1736만 달러. 개인적으로는 보고 싶은 영화인데 호불호가 꽤 극명하게 갈리는듯; 제작비 3천만 달러도 감당하기 버거워보이는군요. 짐 캐리ㅠㅠ




8위는 전주 4위였던 '잭 더 자이언트 킬러'입니다. 주말 297만 달러, 누적 5905만 달러, 해외 605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1억 1955만 달러. 현재까지는 올해 최대의 재앙으로 자리잡아가는 중. 제작비 1억 9500만 달러 대체 어쩔...;



9위는 전주 5위였던 'Identity Thief'입니다. 주말 255만 달러, 누적 1억 2773만 달러, 해외 8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3593만 달러. 제작비 3500만 달러로 참 쏠쏠하게 흥행한 영화.



10위는 전주 6위였던 '스니치'입니다. 우리나라에 4월 25일 개봉이 결정되었군요. 주말 193만 달러, 누적 4034만 달러.


아들 제임스가 마약 거래를 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존(드웨인 존슨)은 아들의 죄를 감면시키기 위해 검사와 모종의 거래를 하게 된다. 바로 직접 거대 조직에 뛰어들어 검찰이 조직 보스를 잡게 해주는 것!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최후의 수단을 선택한 존. 정체를 들키면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과연 존은 아들을 구하고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참고로, 실화 바탕이라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멋진 점. 미국 아빠의 위엄... 덜덜덜.



한편 개봉 4주차에 들어선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는 3주차에 비해 상영극장이 181개 더 늘어서 275개가 되었고, 주말수익도 전주대비 34.4% 늘어난 36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북미 누적 수익은 113만 달러. 여기에 해외수익이 좀 늘어나서 437만 달러, 합치면 전세계 550만 달러 기록 중. 여전히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이번주 북미 개봉작을 살펴보자면...



'지.아이.조 2' 개봉. 전통적인 북미 개봉일인 금요일보다 하루 빠른 목요일부터 개봉합니다. 작년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가, 광고까지 다 깔아놓은 상황에서 개봉일을 올해로 미뤘죠. 이유는 3D 작업과, 당시 인기가 폭등한 채닝 테이텀의 분량을 늘리기 위해서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감독이 '스텝 업' 시리즈의 존 추로 바뀌었고 브루스 윌리스와 드웨인 존슨이 주요 배역으로 참전했습니다. 주인공이었던 채닝 테이텀은 물론이고, 이병헌도 여전히 간지나게 나오는듯.


세계 최고의 특수 군단 ‘지.아이.조’.
하지만 인류를 위협하는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인해
군단의 존재까지 위협받는 사상 최대의 위기에 처하게 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요원들은 이에 맞서 거대한 전투를 준비하는데…

숙명의 적 코브라 군단 뿐 아니라 정부의 위협까지 받게 된 ‘지.아이.조’
그들의 모든 것을 건 최강의 반격이 시작된다!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합니다.






'호스트' 개봉. '트와일라잇'의 작가 스테파니 메이어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나'의 시얼샤 로넌 주연.


생명체의 뇌에 들어가 기생해 사는 외계생명체 ‘소울’에 의해 거의 모든 인간이 정복당한 미래.
감정을 빼앗기지 않은 단 한명의 인간 멜라니에게 소울들은 그들 중 가장 경험이 많고 뛰어난 정신력을 가진 완다를 집어 넣는다. 하지만 완다는 이미 사라졌어야 할 멜라니의 영혼과 마주하고, 멜라니의 강력한 의지와 처음 겪는 다양한 감정에 괴로워한다. 멜라니는 자신의 육체를 지배한 완다에게 맞서며 헤어졌던 가족과 연인에게로 그녀를 이끈다. 멜라니의 모습을 한 완다는 마침내 멜라니의 연인 제라드를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또 다른 인연 이안을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한 몸에 존재하는 두 개의 영혼, 인류의 마지막이 그녀에게 달렸다!


우리나라에는 4월 4일 개봉.






'Tyler Perry's Temptation: Confessions of a Marriage Counselor' 개봉. 북미에서는 꾸준히 나와서 꾸준히 흥행하는 타일러 페리 감독 신작. 부부 생활 상담가인 유부녀가 한 고객과 관계가 깊어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립니다.









덧글

  • Uglycat 2013/03/25 22:48 # 답글

    올림푸스 해즈 폴른은 악당이 북한계 테러리스트라는 설정이라 국내 개봉이 쉽지 않을 듯...?
  • 로오나 2013/03/26 13:05 #

    사실 세상에 미국이 영화에 세울 적이 그리 많이 남진 않았죠.
  • 창천 2013/03/25 22:55 # 답글

    올림푸스가 보고 싶긴 한데 국내개봉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 로오나 2013/03/26 13:05 #

    해줬으면 좋겠네요. 여러가지 의미에서.
  • 더카니지 2013/03/26 01:10 # 답글

    올림푸스 해즈 폴른은 캐스팅(제라드 버틀러!)이나 장르(다이하드류 액션!) 등등 모든면에서 진작에 국내 개봉되거나 국내 개봉되어야 할 영화 같은데 잠잠한게 이상하긴 하네요.
    레드 던(리메이크)처럼 악당 문제인가?
  • 로오나 2013/03/26 13:05 #

    진짜 그런듯. 뭐 레드 던이야 그냥 말아먹었지만요.
  • 회색인간 2013/03/27 08:30 # 답글

    아니 북한이 중동계 테러리스트들을 부리면서 워싱턴을 말아먹는다고.............차라리 중국이라고 해라.....북한 놈들 머릿속은 그러고 싶겠지만 지들 밥먹을 힘도 없는 것들이......
  • 로오나 2013/03/28 15:11 #

    요즘 헐리웃에서 중국계 자본이 겁나 쎄죠. 따라서...(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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