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웜 바디스' 훈남 좀비 왕좌 등극!


니콜라스 홀트 주연 좀비 로맨스 '웜 바디스'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건 좀 의외군요. 북미에서도 1위를 했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흥행세가 이 정도로 셀 줄은 몰랐는데. 47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2만 3천명, 한주간 50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6억 9천만원입니다.


이름도, 나이도, 자신이 누구였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좀비 ‘R’. 폐허가 된 공항에서 다른 좀비들과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던 ‘R’은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를 만난다. 이때부터 차갑게 식어있던 ‘R’의 심장이 다시 뛰고, 그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는데... ‘줄리’를 헤치려는 좀비들 사이에서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R’. 그리고 좀비를 죽이려는 인간들로부터 ‘R’을 지켜주려는 ‘줄리’.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둘의 사랑은 전쟁터가 되어버린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다.



2위는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파파로티'입니다. 54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6만명, 한주간 44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1억 7천만원입니다.


한때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촌구석 예고의 음악 선생인 상진(한석규). 싸늘한 교육열, 까칠함만 충만한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미션이 떨어진다.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이제훈)를 가르쳐 콩쿨에서 입상 하라는 것. 전학 첫날 검은 승용차에 어깨들까지 대동하고 나타난 것도 모자라, 수업 중에도 ‘큰 형님’의 전화는 챙겨 받는 무늬만 학생인 장호가 못마땅한 상진. 장호의 노래를 들어볼 필요도 없이 결론을 내린다.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봐야 아냐?!”

주먹과 노래 두 가지 재능을 타고났으나 막막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주먹 세계에 뛰어든 장호. 비록 현실은 ‘파바로티’의 이름 하나 제대로 모르는 건달이지만 성악가가 되고픈 꿈만은 잊은 적 없다. 이런 자신을 가르쳐 주긴커녕 툭하면 개나 소나 취미로 하는 게 클래식이냐며 사사건건 무시하는 쌤 상진의 태도에 발끈하는 장호. 그래도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장호는 험난하고 까칠한 상진과의 관계를 이어가는데... “쌤요. 내 똥 아입니더!”




3위는 전주 1위였던 '신세계'입니다. 주말 32만 3천명, 누적 396만명, 누적 흥행수익 296억원. 400만은 무난하게 넘겠군요.




4위는 전주 2위였던 '7번방의 선물'입니다. 주말 18만 1천명, 누적 1238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892억 3천만원.




5위는 전주 3위였던 '사이코메트리'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7.8% 감소한 7만 8천명, 누적 48만 9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36억 6천만원. 손익분기점 100만명인데 힘들 것 같아보입니다.



6위는 전주 4위였던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입니다. 주말 5만 9천명, 누적 32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27억원. 북미에서는 강력한 흥행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힘을 못쓰는군요.




7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다니엘 데이 루이스 주연, 조셉 고든-레빗과 토미 리 존스가 출연한 '링컨'입니다. 212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8천명, 한주간 7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억 1천만원.


링컨 대통령의 전기 영화입니다. 북미에서는 제한상영으로 시작해서 엄청난 롱런으로 1억 8천만 달러 이상 흥행한 영화기도 하죠. 듣기로는 링컨 대통령의 위대함을 부각하기보다는 정치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하던데...


미연방 역사상 가장 아픈 상처로 기억될 남북전쟁. 그 사이에 노예제도가 있었다. 모든 인간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믿는 링컨은 전쟁이 끝나는 순간 노예제 폐지 역시 물거품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전쟁 종결 이전에 헌법 13조 수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 하지만 수정안 통과까지 20표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남부군으로부터 평화제의가 들어온다. 전장에서 흘리게 될 수많은 젊은 장병들의 목숨,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모든 인류의 자유. 그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링컨에게 위대한 결단의 순간만이 남아 있는데…




8위는 애니메이션 '글래디에이터 :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3D'입니다. 27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4천명, 한주간 3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4천만원.


로마의 유명한 글래디에이터 아카데미에 다니는 게으르고 의욕 없는 '티모'. 모두의 바람과는 달리 티모는 훌륭한 용사가 되기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에 열심이다. 그러던 중 '크로니 장군'의 아름다운 딸 '루씰라'가 나타나게 되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용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티모는 이 불가능한 도전을 위해 시크릿 트레이너 다이애나를 찾아가 글래디에이터가 되기 위한 기상천외한 훈련을 받게 되는데… 과연 티모는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최고의 용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9위는 전주 5위였던 '잭 더 자이언트 킬러'입니다. 주말 2만 6천명, 누적 94만 5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73억원.



10위는 전주 7위였던 '베를린'입니다. 주말 1만 6천명, 누적 714만 7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522억 2천만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이민기, 김민희 주연 '연애의 온도' 개봉.


헤어져,
라고 말하고 모든 것이 더 뜨거워졌다.

다음날 아침, 직장동료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의 물건을 부숴 착불로 보내고, 커플 요금을 해지하기 전 인터넷 쇼핑으로 요금 폭탄을 던지고. 심지어는 서로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SNS 탐색부터 미행까지!
헤어져, 라고 말한 후에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헤어지고 다시 시작된 들었다 놨다 밀었다 당겼다,

사랑할 때보다 더 뜨거워진 동희와 영.
연애가 원래 이런 건가요?

시도때도 없이 변하는 현실 연애의 모든 것.






'장고 : 분노의 추적자' 개봉.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제이미 폭스, 크리스토프 왈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아내를 구해야 하는 분노의 로맨티스트 ‘장고’
그를 돕는 정의의 바운티 헌터 ‘닥터 킹’
그들의 표적이 된 욕망의 마스터 ‘캔디’
복수의 사슬이 풀리면, 세 남자의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와일드 액션 로맨스, <장고:분노의 추적자>!






'한나'와 '어톤먼트'의 조 라이트 감독,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 주드 로와 애런 존슨이 출연하는 '안나 카레니나' 개봉.


아름다움 외모와 교양을 갖춘 사교계의 꽃 안나 카레니나(키이라 나이틀리).
러시아 정계의 최고 정치가인 남편 카레닌(주드 로), 8살 아들과 함께 호화로운 저택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만, 고루하고 이성적인 남편에게 염증을 느낀다.
낯선 파티에서도 안나의 아름다움은 시선을 고정시키고, 그녀 앞에 매력적인 외모의 젊은 장교 브론스킨(아론 존슨)이 나타난다.
안나는 애써 브론스킨을 외면하지만, 그의 저돌적인 애정공세에 결국 치명적 사랑에 빠지게 된다.
뜨거운 욕망에 사로잡힌 안나는 브론스킨과 위험한 관계를 이어가고,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사교계에 소문이 퍼지자, 안나는 가정을 버리고 도피하는데…






'원피스 극장판 제트' 개봉.


모든 해적 말살이 정의라고 믿는 전 해군대장 ‘제트’. 그는 부하인 아인, 빈즈와 함께 ‘NEO 해군’을 이끌며 막강한 고대 무기에 필적한다고 알려진, 거대한 에너지를 담고있는 광물 ‘다이나스톤’을 강탈한다.
그리고 신세계의 바다 전체를 불태워 없애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제트!
한편 신세계의 바다를 순항 중이던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은 ‘노란 원숭이’ 보르살리노와의 혈투 끝에 정신을 잃고 표류하던 제트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하지만 의식이 돌아온 제트는 루피 일행이 해적이라는 걸 안 순간 다짜고짜 루피 일행에게 어마어마한 공격을 퍼붓기 시작하는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 그리고 신세계!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최강의 상대 제트와의 거대한 대결이 마침내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돌핀 : 꿈꾸는 다니엘의 용감한 모험' 개봉.


늘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호기심 많은 돌고래 소년 다니엘. 매일 똑 같은 지루한 날들이 싫어 진 다니엘은 마침내 꿈을 찾아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그 곳에서 다니엘은 개성 강한 바닷 속 친구들과 말썽꾸러기 오징어 ‘칼’을 만나게 되고 ‘칼’과 함께 꿈을 찾아 좌충우돌 신나는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신나기만 한 여정도 잠시, 곳곳에서 나타나는 험상 궂은 악당들을 만나 다니엘과 칼은 아슬아슬한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다니엘’은 무사히 모험을 끝내고, 꿈을 찾을 수 있을까?









덧글

  • 알렉세이 2013/03/20 11:38 # 답글

    한석규씨는 간만에 흥행에 성공한다는 느낌이 듭니다.ㅠㅠ
  • 로오나 2013/03/23 14:30 #

    이 첫주만으로는 흥행 성공이라고 하기는 좀 시기상조 같고 2, 3주차까진 봐야...
  • 창천 2013/03/20 14:31 # 답글

    웜바디스가 1위에 등극할 줄이야.. 의외네요;;
  • Uglycat 2013/03/20 23:39 # 답글

    웜 바디스가 정상에 오른 건 여성층에 어필할 요소가 있었고, 때가 비수기여서 가능했다고 봅니다만...
  • 호키 2013/03/23 08:59 # 답글

    관객수가 비수기인것이 확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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