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첫주 대박!


오랜만에 돌아온 샘 레이미 감독의 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이 압도적인 기세로 북미 박스오피스를 제패했습니다. 3912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028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고 극장당 수익도 2만 521달러라는 엄청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699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1억 5018만 달러의 스타트. 내내 비수기가 계속되다가 한방 크게 터지는군요.

제작비가 무려 2억 1500만 달러 짜리 초대형 블록버스터이기 때문에 북미 시작이 순조롭다고 해도 해외 흥행이 중요할 겁니다. 이미 후속편 제작에 착수한 상태라고는 하는데 최종 흥행에 따라서 계속 진행될지 아니면 묻힐지가 결정되겠지요. 북미 평론가들의 평은 괜찮은 수준이고 관객 평은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프리퀄 격에 해당하는 이 이야기는 지구에서 서커스 마술사였던 주인공이 오즈로 날아가서 오즈의 마법사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샘 레이미 감독 연출, '스파이더맨'의 해리 오스본이며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의 윌 박사였던 제임스 프랭코가 마술사 오스카를 연기하며 미쉘 윌리엄스, 레이첼 와이즈, 밀라 쿠니스 등이 출연합니다.


하찮은 서커스 마술사인 오스카는 어느 날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신비한 세계 오즈에 도착하고, 오즈의 사람들은 그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위대한 마법사라고 믿는다. 하지만 오즈의 세 마녀 글린다, 테오도라, 에바노라는 그의 정체를 의심하고, 오스카 또한 세 마녀 중 누가 나쁜 마녀인지를 가려내야만 하는데...



2위는 전주 1위였던 '잭 더 자이언트 킬러'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63.2% 감소한 1002만 달러, 누적 4381만 달러, 해외 22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6641만 달러. 흥행상황이 영 안좋군요. 마케팅비를 제외하고 제작비만도 1억 9500만 달러에 달하는 영화인데 말이죠. 관계자 일동은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수익 저것이 우리거였어야 해~'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 아닐까.



3위는 전주 2위였던 'Identity Thief'입니다. 주말 632만 달러, 누적 1억 1653만 달러, 해외 22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1억 1873만 달러. 제작비 3500만 달러로 정말 알차게 흥한 작품.



4위는 콜렌 파렐 주연의 범죄 액션 스릴러 'Dead Man Down'입니다. 2188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35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들은 그럭저럭 괜찮은 평을 주고 있는데 흥행 면에선 어두워보이는군요.

웨덴판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연출한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가 연출했습니다. 범죄조직 보스의 오른팔이었던 주인공이, 보스 때문에 아내와 딸이 사망하자 복수한다는 이야기. '프로메테우스'의 누미 파라스가 주인공과 복수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 손잡는 협력자로 나옵니다.



5위는 전주 4위였던 'Snitch'입니다. 주말 510만 달러, 누적 3186만 달러.



6위는 전주 3위였던 '21 and Over'입니다. 주말 506만 달러, 누적 1684만 달러. 이쪽은 제작비가 1300만 달러인데도 흥행 추이가 별로 좋진 않은...



7위는 전주 그대로 'Safe Haven'입니다. 주말 380만 달러, 누적 6288만 달러. 이쪽은 제작비 2800만 달러는 슬슬 건지고 나쁘지 않게 흥행하는 중.



8위도 전주 그대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입니다. 주말 375만 달러, 누적 1억 2075만 달러, 해외 7129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1억 9204만 달러. 롱런의 진수를 보여준 작품인데... 전세계 2억 달러 돌파도 가능해보입니다.



9위는 전주 6위였던 'Escape From Planet Earth'입니다. 주말 321만 달러, 누적 4783만 달러, 해외 137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4920만 달러. 제작비 4천만 달러 자리 작품인데 4주차까지 이래서야...



10위는 전주 5위였던 'The Last Exorcism Part II'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9.6% 감소한 312만 달러, 누적 1208만 달러. 절대치로 보면 영 꽝이지만 이 영화 제작비는 불과 500만 달러에 불과하죠. 역시 흥행에서는 저예산이 깡패.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는 2주차에 상영극장에 10개 더 늘어나서 17개가 되었습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28.4% 감소한 11만 5천 달러, 누적수익은 33만 달러고 극장당 수익은 6765달러로 감소했군요. 첫주 반응이 좋아서 확대상영한 건 좋았는데 2주차 추이가 그렇게 좋진 않네요. 3주차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243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276만 달러. 제작비 1200만 달러를 생각하면 현재까지 흥행 추이는 안좋은 상황.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짐 캐리, 스티브 카렐 주연의 코미디 'The Incredible Burt Wonderstone' 개봉. 왕따였다가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마술사가 된 버트(스티브 카렐)가 매너리즘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참신함으로 무장한 거리의 마술사인 스티브(짐 캐리)에게 도전받는 이야기. 이거 쫌 보고 싶은데...






할리 베리 주연의 스릴러 'The Call' 개봉. 할리 베리 이름도 오랜만에 보는 것 같군요. 눈에 띄는 캐스팅으로는 아역으로 이름을 날렸던 아비게일 브레슬린이 있습니다. 이젠 정말 훌쩍 컸네요. 911 전화교환원인 주인공은 피해자가 전화를 걸어주었음에도 아무것도 못해주고 무력하기만 피해자가 죽는 것을 봐야만 했던 기억을 가졌는데, 그런 그녀에게 그 사건의 살인범이 또 한번 공포를 안겨줍니다. 10대 소녀가 똑같은 범인에게 납치가 되고 그녀는 전화를 통해 살인범과 싸워야만 하는데...









덧글

  • 창천 2013/03/11 22:11 # 답글

    오즈는 제작비 때문에라도 좀 대박을 쳐야겠네요.
  • 로오나 2013/03/11 22:19 #

    시작이 매우 좋았지만 제작비가 워낙 높아서 저 정도로는 턱도 없죠. 해외흥행이 잘 터져줘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얼마 못벌거 같지만...
  • LONG10 2013/03/12 00:55 # 답글

    The Call에서 911 교환원이었다는 걸 9.11 테러 당시로 잘못 이해했네요.
    10여년 넘게 한 적 없는 착각을 왜 이제와서...

    그럼 이만......
  • 알퐁스4세 2013/03/12 01:52 # 답글

    대표적인 히어로물 감독 둘이 동화원작 영화로 나란히 있는거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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