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3작품이고 그 중에는 김지운 감독의 헐리웃 진출작이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연한 '라스트 스탠드'도 있었습니다.

길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하는(감독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호러영화 '마마'는 우리나라에도 1월 24일 개봉하는 작품입니다. 264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에 1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1위로 데뷔. 원래 3분 짜리 극단편이었던 것을, 아주 기본적인 아이디어만 두고 새로 장편으로 만든 거라고 하는군요. 제작비가 1500만 달러 짜리 작품임을 감안할 때 좋은 스타트로 보입니다. 현재 북미에서는 평론가들의 평, 관객평도 괜찮은 편.
2013년 미국 버지니아주의 작은 마을 클리프톤 포지. 마을 외각의 오래된 숲 속 깊은 곳, 버려진 오두막에서 두 자매가 발견된다. 그들은 바로 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부모의 충격적인 사망 사건 이후 행방불명 되었던 8살 빅토리아와 6살 릴리로 밝혀지고, 두 자매의 하나뿐인 가족인 삼촌 루카스 (니톨라이 코스터 역)와 여자친구 애너벨 (제시카 차스테인 역)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조카들을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온다. 하지만, 오두막에서 돌아온 것은 아이들 만이 아니었는데…

'일라이'의 알렌 휴즈 감독, 마크 윌버그, 러셀 크로우, 캐서린 제타-존스라는 굵직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Broken City'는 262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 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데일리 차트 3위로 데뷔. 제작비가 3500만 달러로 중간 정도긴 하지만 이 시작은 완전 꽝이네요; 평론가들은 혹평하고 있고 관객평은 그럭저럭.
뉴욕시장이 아내의 부정을 조사하기 위해 전직 경찰이었던 주인공을 고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시장부인의 불륜 상대가 죽은 채 발견되고 주인공은 시장과 관련된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파헤친다는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기대가 높은 '라스트 스탠드'의 첫날 성적은 참혹합니다. 291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 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데일리 차트 8위로 데뷔했네요. 제작비가 4천만 달러 정도인 걸로 아는데 이 정도면 시작부터 완전 망했다고 봐야... 북미에서는 아예 마케팅 단계부터 '보고 싶은 영화'로 어필하는데 실패한 모양입니다. 평론가들의 평은 나쁘진 않은 편이고 관객평은 좋은데 흥행이 영 안따라주네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에서 승부를 걸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연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외에도 포레스트 휘태커와 다니엘 헤니도 나옵니다.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 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 하지만 그가 있는 한 대결의 끝은 아무도 모른다.
우리나라에는 2월 21일 개봉.





덧글
다음 달에 개봉하는 '스토커'는 어떨지...?
미국 어느 관객의 단평이라는데 '라스트 스탠드'에 딱 들어 맞는 평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다가 헐리우드 첫 연출작이 마지막 연출작 되는거 아닌가 몰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