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늑대소년' 첫주 120만 돌파!


박보영,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이 '007 스카이폴'을 한주만에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706개관에서 개봉해서 몰아친 이 영화는 첫주말 103만명, 첫주 129만 4천명이 드는 기염을 토하면서 대박 스타트를 끊은 상태. 한주간 흥행수익만 92억 8천만원에 달합니다. 손익분기점이 180만 명이라는데 여유 있게 넘어갈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이 다들 '엉엉, 송중기 날 가져요' 모드로 들어가는 게 자주 보이는데... 전 박보영이 간만에 대박 터뜨려서 기쁠 뿐. (...)


요양 차 가족들과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의문의 늑대소년을 발견한다. 야생의 눈빛으로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소년에게 왠지 마음이 쓰이는 소녀는 먹을 것을 보고 기다리는 법, 옷 입는 법, 글을 읽고 쓰는 법 등 소년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하나씩 가르쳐준다.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어준 소녀에게 애틋한 감정이 싹트는 소년.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위기 속에 소년의 숨겨져 있던 위험한 본성이 드러나고, 소년은 순식간에 마을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리는데……



2위는 전주 1위였던 '007 스카이폴'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7.3% 하락한 45만 9천명, 누적 169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126억 7천만원. 이미 전세계적으로 3억 달러 정도 벌었고 이번주엔 북미 공습이 시작되는데 과연 어디까지 뻗을지...



3위는 전주 2위였던 '광해, 왕이 된 남자'입니다. 주말 27만 3천명, 누적 1141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827억 5천만원. 이걸로 '해운대'를 넘어서 역대 6위에 진입. '태극기 휘날리며' (1174만)까지는 넘을 듯한데...



4위는 전주 3위였던 '용의자X'입니다 주말 10만 8천명, 누적 146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106억 3천만원.



5위는 '아르고'입니다. 23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7천명, 첫주 8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억 8천만원. 실화 바탕의 영화이며 벤 에플렉이 연출, 주연을 모두 맡았습니다.


1979년, 테헤란에 있는 미 대사관이 성난 시위대에게 점령당하자 6명의 직원들은 캐나다 대사 관저로 은밀히 피신한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작전들이 논의되던 중, CIA의 구출 전문요원 ‘토니 멘데스(벤 에플렉)’가 투입된다. 자신의 아들이 보고 있던 영화 <혹성탈출>에서 힌트를 얻은 토니 멘데스는 <아르고>라는 제목의 가짜 SF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사를 세워 인질을 구출하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세운다. 할리우드 제작자들과 협력해 가짜 시나리오를 만들고 배우를 캐스팅해 기자 회견까지 여는 치밀함으로 전 세계를 감쪽같이 속인 그는 로케이션 장소 헌팅이라는 명목으로 테헤란에 잠입한다. 그리고 인질들과 함께 감독, 제작자, 제작 지휘, 로케이션 매니저, 시나리오 작가, 카메라맨, 미술 감독으로 위장한 채 탈출을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데… CIA 역사상 가장 영리한 작전이 30년 만에 공개된다!



6위는 214개관에서 유료시사회 중인 '내가 살인범이다'입니다. 주말 4만 9천명, 한주간 6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 6천만원.



7위는 전주 5위였던 '메리다와 마법의 숲'입니다. 주말 2만 3천명, 누적 121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89억원.



8위는 전주 4위였던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82.2%라는... 경이로운 폭락을 보여주면서 2만 1천명, 누적 21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15억원입니다. 20억원 정도의 저예산 작품이긴 하지만 2주차 흥행이 이래서야... 망했군요.



9위는 구혜선이 감독을 맡아 연출해 화제가 된 '복숭아 나무'입니다. 20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4천명, 첫주 2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7천만원입니다. 손익분기점이 15만이라던데 이래서야...


상현(조승우)과 동현(류덕환)은 특별한 쌍둥이 형제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보살핌 아래 바깥세상을 모른 채로 30년을 어두운 집 안에서 살아왔다. 순종적인 성격의 상현과는 달리 숨어 지내는 생활이 불만인 동현은 남몰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하며 소설가를 꿈꾼다. 아버지는 이런 동현을 위해 우연히 알게 된 삽화가를 꿈꾸며 놀이동산에서 캐리커처를 그리는 밝고 상냥한 승아(남상미)에게 아들을 도와 함께 책을 만들어 줄 것을 간청하는데…




10위는 '파괴자들'입니다. 17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천명, 첫주 1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원.

올리버 스톤 감독 연출로 북미에선 이미 흥행에 실패했고, 테일러 키취가 '배틀쉽'에 '존 카터 : 바숨전쟁의 서막'에 이 작품까지 흥행실패해서 아주... (후략)


평화주의자 벤(애론 존슨)과 용병 출신의 차갑고 거친 촌(테일러 키취)은 특A급의 마리화나를 재배, 판매하며 그들만의 유통망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들은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 오필리아(블레이크 라이블리)를 동시에 공유할 정도로 자유롭고 깊은 사이. 하지만 남미 최대 마약 조직의 무자비한 여자 보스 엘레나(셀마 헤이엑)와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잔인한 킬러 라도(베네치오 델 토로)가 두 사람의 대마초 재배방식을 요구하며 오필리아를 납치, 평화롭던 일상은 깨어져버리고 모든 것들이 겉잡을 수 없이 꼬인다. 벤과 촌은 그들의 여자 ‘오필리아’ 를 구출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총동원하기 시작한다!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이미 유료시사회 중인 '내가 살인범이다' 개봉. '우린 액션배우다'의 정병길 감독, 정재영, 박시후 주연.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연쇄살인 사건. 하지만 이 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는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범인에 대한 분노로 15년 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이두석이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이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미남형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스타가 된 이두석. 최형구는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세상이 용서한 이두석을 어떻게든 잡아넣으려 하는데…






SF 판타지 영화 '업사이드 다운' 개봉. 서로 중력이 거꾸로 된 세상... 이 포인트.


위아래가 거꾸로 상반된 두 행성이 태양을 따라 공전하는 세상, 정반대의 중력이 존재하는 두 세계의 만남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두 세계가 가장 가까이 맞닿은 비밀의 숲에서 우연히 만난 하부 세계의 아담(짐 스터게스)과 상부 세계의 에덴(커스틴 던스트)은 강렬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남다른 천재성을 지닌 아담은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상부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특별한 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한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시간, 체온이 높아져 몸이 타버리기 전에 빠져 나와야만 한다. 드디어 아담과 에덴이 서로 마주하게 된 운명의 순간, 그러나 국경수비대로 하여금 발각되어 추격을 당하기 시작하는데…






이젠 다커버린 다코타 패닝 주연 '나우 이즈 굿' 개봉.


나쁜 짓은 다하고 다니는 그녀의 이름은 테사! 도둑질, 무면허 운전, 마약, 싸움, 유명해지기 등을 위시리스트로 삼고, 절친 조이와 실행에 옮기느라 바쁘다. 어느 날, 원나잇스탠드에 실패한 테사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옆집 훈남 아담. 테사는 점차 아담에게 끌리게 되고, 그와의 첫키스에서 살아있는 순간 자체의 소중함을 느낀다. 그러나, 첫 데이트를 앞두고 그에게만은 보이고 싶지 않았던 모습을 들키게 되는데…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 가장 빛나는 순간을 선물할 작전을 세우는 아담! 다음 날, 테사의 소원 중 하나가 기적처럼 이루어지고, 모두를 치유해 줄 마지막 순간은 곧 다가오는데…!






민병훈 감독, 유준상, 김지영 주연 '터치' 개봉.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고 있는 남편 동식(유준상)과 간병인 일을 하며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는 아내 수원(김지영)은 어린 딸 주미와 함께 힘들지만 작은 행복을 바라보며 열심히 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동식은 코치 재계약 문제로 이사장이 주는 술을 어쩔 수 없이 마시다 음주 운전으로 자신이 가르치던 사격 부 학생 채빈을 차로 치게 되고, 당황한 나머지 뺑소니를 치다가 경찰에게 잡히게 된다. 남편 동식의 뺑소니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돌보는 노인환자의 성적인 요구를 들어주게 된 수원은 그 사실이 발각돼 결국 병원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수원은 딸 주미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고 수소문 끝에 낮 선 집에서 주미를 발견하게 되는데……

점점 절망의 늪으로 빠져드는 이 가족에게 평범한 행복이라는 기적의 순간은 찾아올 수 있을까?









덧글

  • 창천 2012/11/06 18:29 # 답글

    늑대소년의 주변 평이 대부분 "송중기 헠헠 날 가져요 엉엉" 수준이라 궁금하긴 하더군요.
    그나저나 다코타 패닝이 참하게 컸군요..
  • 로오나 2012/11/07 07:39 #

    다컸다 패닝.
  • 희야♡ 2012/11/06 20:45 # 답글

    근데 마을사람들 이래봐야 세집이 다....;;;
  • Bory 2012/11/06 21:49 # 답글

    내가 살인범이다. 대박..예상 이상으로 깹니다. 잘 만들었슴..
    근데 시사회 중이었습니까. 1회 밖에 상영 안하길래 이거 왜 홀대당하나..했던..--;;;
  • 로오나 2012/11/07 07:39 #

    개봉일 전에 유료시사회라는 게 뭐...^^;
  • Uglycat 2012/11/06 21:56 # 답글

    비수기 기간임에도 늑대소년이 저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건 역시 여심을 사로잡은 덕택이겠지요...?
  • 로오나 2012/11/07 07:39 #

    그렇겠지요. 근데 저 정도 성적이 나온 시점에서 이미 비수기는 아닙니다.
  • 사과쨈 2012/11/06 21:59 # 답글

    제 주변 여자들은 늑대소년 때문에 스카이폴이 아이맥스에서 내려간다고 분노하고 있던데 말이죠. 저도 그렇고요...킁;;;;;
  • 로오나 2012/11/07 07:40 #

    취향 따라서겠지요. 스카이폴은 아이맥스 촬영은 하나도 없지만 정작 모든 장면의 화면비율이 아이맥스라서 일반관에서 보면 위아래가 짤린다는 문제가...
  • 사호 2012/11/07 10:02 #

    넷? 저는 아이맥스 촬영분 없다길래 별 장면 없는 줄 알고 일부러 일반관에 가서 봤는데
    모든 화면 비율이 아이맥스라서 일반관에서 보면 위 아래가 짤린다니요!

    아니 어째서 이런...!

    스카이폴 재관람 해야하나 엉엉 ㅠ_ㅠ
  • choiyoung 2012/11/06 22:33 # 답글

    타코다 패닝은 윗분의 글처럼 참하게 성숙했네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영화도 잘 선택한거 같구요.(스타일을 맞췄겠죠?^^;;)
    나우이즈 굳은 통영에서 하면 보러가야겠습니다.
    간만에 배우에게 끌려 가는 영화네요.
  • 로오나 2012/11/07 07:41 #

    잘 컸죠, 확실히. 엠마 왓슨과 더불어 바람직한 성장 케이스.
  • minci 2012/11/07 23:20 # 답글

    위시리스트에 나우 이즈 굿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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