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설문동 나주곰탕


가족끼리 나갔다가 오는 길에 가본 일산 설문동 나주곰탕. 주유소 등이 있는 큰 길가에 있어서 차를 타고 근처를 지나다가 들리는 그런 가게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여기 맛있다고 드시고 싶어하셔서 들렀는데, 시간은 한 9시 40분쯤이었고 슬슬 문을 닫을 시각이었는지 우리가 딱 마지막 손님이었어요. 다 먹고 나올 때쯤에는 이렇게 간판 불도 꺼놓고 있었죠. 그래서 도무지 지나가다 외관을 알아볼 수 있는 그런 사진은 찍질 못했군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특)은 고기 와방 많이 들어간 곱배기라고 합니다. 불곰탕은 매운 맛이고... 우리 가족은 다 일반 곰탕으로.


김치랑 깍두기를 건져서 썩둑썩둑... 역시 곰탕에는 김치랑 깍두기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먹어줘야 제맛이지!


곰탕은 밥이랑 따로따로 나옵니다. 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푸짐하네요.


밥을 이렇게 말아먹으면서 고기는 좀 아껴먹으려고 하다 보니 밥은 다 먹었는데 고기는 아직 한참 남았을 정도로 고기는 푸짐하게 들어가있었습니다; 국물도 아주 맛있어서 진짜 한그릇 뚝딱 비워버렸네요.


위치는 여기. 네이버에서 딱 검색하면 안나와서 주소 검색했습니다. 주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705-16이고 전화번호는 031-975-7429.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모양.


차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이라서 제가 개인적으로 갈일은 아마 없을 것 같고...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가끔 가족끼리 외식하러는 갈 것 같군요. 다음에 가면 불곰탕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덧글

  • DukeGray 2012/10/20 22:49 # 답글

    어째 컬러가 갈비탕 컬러 같은데요.
  • 로오나 2012/10/20 22:52 #

    곰탕이라고 하면 설렁탕 같은 컬러를 연상하기 쉬운데 실은 황해도의 해주곰탕, 경상도 현풍곰탕, 전라도 나주곰탕은 각각 컬러가 다 다르며 나주곰탕의 경우는 갈비탕 생각나는 컬러가 맞다고 하더군요 :)
  • DukeGray 2012/10/20 22:57 #

    그렇군요. 나주 곰탕을 먹어 본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 원홍 2013/03/28 21:24 # 삭제

    쥐돌아다니네요 방금먹다나옴

  • 창천 2012/10/20 22:58 # 답글

    곰탕이군요. 근데 어째 갈비탕 같아보입니다.
  • 루미 2012/10/20 23:55 # 답글

    이 집이 그럭저럭 나주 곰탕 퀼리티는 살짝 보여주는 곳이거든요.
    나주가서 먹으나 서울가서 먹으나 그놈이 그 놈(쿨럭!)
    갈비탕보다는 좀더 짭짤하고 곰탕 치고는 많이 맑은게 나주 곰탕 맞습니다.
  • 로오나 2012/10/22 19:26 #

    맛있더군요.
  • 애쉬 2012/10/21 01:00 # 답글

    일제시대 때 한반도의 모든 자원들이 대동아 전쟁을 위해서 공출되고 있었는데
    나주에는 쇠고기 통조림을 만드는 병참 공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근의 소들이 집하되고.... 통조림에 쓰이지 못하는 부산물로 곰탕을 만든 것이 이 나주곰탕의 시초라 보입니다.
    일제시대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 글루탐산 맛을 강화 하는 레시피가 사용되어 간장이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거나 해서 우직한 맛의 기존 곰탕과는 다른 감칠맛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갈비탕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다시마 보다 더 저렴한 MSG조미료가 사용되는 곳이 많겠지만요)

    영화 '식객'에서 오봉주가 성찬과의 마지막 경합에서 만든 쇠고기국이 일본 심사위원 가문의 가전 요리랑 똑 같다고 하는 반전이 나오죠? 아마 그 요리가 실재했으면 나주곰탕과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뭐 그렇다고요.. ㅎ 음식은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니 고통과 아픔이 있던 시대도 음식에 녹아들어있는게 당연하다 봅니다. 나주곰탕은 죄가 없습니다. 그때와 같은 요리도 아니구요. 요즘은 당시에 쓰지 못하던 양지머리가 듬뿍 들어갑니다. 로오나님이 즐기셨던 것 처럼요 ㅎㅎㅎ

    맛있었겠습니다 ㅎ 나주 하얀집 생각이 납니다. 나주곰탕 치고는 소박한 맛이였어요
  • 로오나 2012/10/22 19:26 #

    그런 과거가 있었군요.
  • Fiello 2012/10/21 20:50 # 삭제 답글

    로오나님과 같이 맛집투어라도 하고싶네요.. 흨흨..ㅠㅠ 맛잇어 보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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