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성능비 괜찮은 초밥집 '연남동 김뿌라'


홍대에서 연남동 쪽으로 이동해서 돌아다니다가 초밥이 먹고 싶어져서, 근처에 사는 지인한테 물어봐서 가본 김뿌라. 이름이 특이해서 처음에는 잘못 알아듣고 좀 헤맸습니다. 가보니까 이런 곳으로 근처에서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은듯. 인기가 많은지 약간씩 웨이팅이 있더군요. 줄이 아주 길게 늘어선 수준은 아니고.


내부는 이렇습니다. 그리 넓지는 않아요. 좌석도 좀 가까이 붙어있는 편이라 쾌적하다고는 못하겠고...


메뉴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우리가 먹은 건 오늘의 모듬생선초밥. (15000원) 그냥 모듬생선초밥이랑 뭐가 달라서 3천원 차이가 나나 했더니 모듬생선초밥에는 전복이랑 성게알이 추가된다고...


손 닦고 드시라고 물수건이 나오고...


반찬은 직접 덜어먹습니다. 초밥 나오기 전에 미소시루가 나오고...


첫번째 초밥 접시 등장. 두 접시로 나눠서 나옵니다. 밥의 양이 꽤 많은 편인데 적게 달라고 하면 적게 준다고 합니다. 메뉴에도 써있네요. 우린 다 먹고 나서야 뒤늦게 알고 '아앗!' 했음.


그리고 참치는 서로 부위가 달랐는지 제것과 지인 것이 색이 많이 차이나더군요. 그래서 서로 하나씩 바꿔서 먹었습니다. 냠냠.


두번째 접시입니다. 밥의 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몰랐던 우리는 끝에 가서는 정말 배가 빵빵해져서 헉헉거리며 먹었어요. 헉헉.



다 먹고 나면 냉모밀이 마무리로 나오는 게 좋아요. 근데 모밀 치고는 면이 잔치국수처럼 얇은 게 특이해요.


15000원에 큼직한 초밥 12개. 가격대성능비 괜찮은 초밥집이었습니다. 배부르게 먹었어요. 다만 중간중간 밥이 좀 질척한 게 있었던 게 단점.






덧글

  • julep 2012/09/17 20:26 # 답글

    우와 좋은데요. 요기도 기억해놨다 꼭 가봐야겠어요. 진짜 배부를 거 같아요. 밥 양을 조절하던지 대식가와 함께 가야겠어요 ㅋㅋ
  • 로오나 2012/09/18 16:49 #

    다음에 가면 밥양은 줄이려고요. 밥은 좀 단점...
  • kkendd 2012/09/17 20:30 # 답글

    맛있겠네요............
  • 로오나 2012/09/18 16:49 #

    미국에도 스시집은 꽤 많지 않나요?
  • kkendd 2012/09/19 07:51 #

    하지만 맛있는 집은 드물죠...
  • A군의 소소한 일상 2012/09/17 20:44 # 답글

    동네 초밥집이라 한번씩 방문하지만
    이집 진짜... 밥을 못합니다. -_-;;
    가격대 성능비로는 나쁘지 않아서
    한번씩 여행갈때 포장해서 갑니다.
  • 로오나 2012/09/17 20:47 #

    제가 갔을 때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많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 방울토마토 2012/09/17 22:40 # 답글

    최근 홍대가 땅값이 올라서인지 합정이나 청기와쪽이나 연남동쪽으로 많이 퍼져나가는데..
    연남동 홍대입구에서 내려서 걸어갈만 한가요? 한 번도 안가서 감이 안 잡히네요;;
  • 로오나 2012/09/18 16:50 #

    걸어가면 시간이 좀 많이 걸려요. 한 20분은 걸은 것 같은데... 전 종종 이쪽으로도 오지만, 평소에 오가는 구역에서도 10분은 더 걸어갔습니다.
  • vibis 2012/09/17 23:11 # 답글

    여기 가격대비 정말 괜찮습니다.
    분위기 필요 없이 순수하게 초밥 먹고 싶으면 강추.
    밥이 질척했다니 드믄 일이네요. 전 몇 번이나 갔는데 그런 적은 없었던지라.
  • 로오나 2012/09/18 16:51 #

    그런가요? 윗분하고 또 말씀이 다른데... 음. 상태가 좀 오락가락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날 밥상태는 별로 안좋았고 몇몇개는 확연히 질척했어요.
  • Ryunan 2012/09/18 00:18 # 답글

    첨에 메뉴판 보고 비싸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나오는 걸 보니 의외로 튼실한 게 괜찮아보이네요.
  • 로오나 2012/09/18 16:51 #

    스시 뷔페가 아니고 그냥 초밥집이라면 이 정도 가격이 비싼건 아니죠.
  • 창천 2012/09/18 10:40 # 답글

    오, 좋은 곳이다.
  • 제리박 2013/04/16 18:54 # 삭제 답글

    2000년도 초반에 원래 김뿌라를 시작하신 사장님이 생각이 나네요.
    원래 음식과는 전혀 상관없는 회사 은퇴하시고 식당을 차렸다고 하셨는데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횟감 그리고 푸짐한양 최고였던 식당이었습니다.
    최고의 맛이라고는 못해도 푸짐하고 정감있는 식당이었지요.
    직원 따로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 하던 식당입니다.
    저는 못해도 한달에 한두번 이상 가는 단골이었습니다.
    그런데 소문이나고 하다보니 손님이 너무 많아져서 일하시가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래서 처분하신건지 어느날 주인이 바뀌더군요.
    그러더니 어느날은 갑자기 체인점이 되어 여기저기 생기더군요
    사장님 바뀌시고 나서 음식 가격 오르고 재료 예전같지 않고 인심 야박해지고 맛이 변한 후
    다시는 김뿌라 안갑니다.
    물론 수준이 떨어지거나 맛이 없거나 한 식당은 아니지만
    예전같이 저렴하게 푸짐한 음식을 먹을수 있는 곳은 이제 아닌것 같습니다.
    체인점이 아니라 정말 그때 장사하시던 그 할아버지 사장님이 하시던 그 식당으로 다시 돌아 왔으면 합니다.
  • 비비빅 2013/05/27 10:58 # 삭제 답글

    제리박님은 아마 다른곳이랑 착각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뿌라 원래 사장님은 롯데호텔 일식당 쉐프 출신으로 40년 일식요리 하신 분이신것을 김뿌라 초기 단골이라면 모두 알고 있죠.
    김뿌라 그 사장님이 지금 김뿌라 전체 사장님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다니, 그 간 물가 오른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는것 같네요.
    아뭏든 김뿌라가 처음과 같은지 다른지는 개인 의견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도 김뿌라 만한 곳 찾기는 쉽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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