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펜더블2 - 그래도 되는 사람들이 모인, 그런 영화



1편의 제작이 발표된 그 순간부터 모두가 이게 정말 미친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리도 매력적인 미친 짓이 있단 말인가. 이건 저 배우들이 어떤 영웅적인 이야기를 몇 번이나 거쳐왔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서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다들 영화 내용이 어떻건 완성도가 어떻건 상관없이 이 영화를 보러 갔고, 역시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만족했죠. 그리고 기대했습니다. 2편이 나오기를. 이번에는 좀 더 이런 사람과 저런 사람과 기왕이면 그런 사람도 나오기를...


그로부터 2년이 지났고,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익스펜더블2'는 전작보다 백배쯤 화려하고 뻔뻔하며, 더욱 본분에 충실했습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는 전작이나 이번이나 변하지 않았지요. 모두가 알고 있는 형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퍽퍽 투다다다 콰쾅 퍼버벙! 신나게 난동을 부리는 것. 우리는 영화를 보러 간게 아니라 거기 모인 배우들을 보러갔습니다. 영화 속에서 어떤 백스토리를 가졌고 어떤 성격으로 설정된 인물이건 그건 상관없었습니다. 우리는 바니 로스가 아니라 실베스타 스탤론을, 미스터 처치가 아니라 브루스 윌리스를, 트랜치가 아니라 아놀드 형님을 보러 간 거였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전편은 실수를 했습니다. 그들을 영화 속 인물로 보이게 하기 위한 쓸데없는 노력에 힘을 기울였던 것이죠. 뭐 그것도 나쁘진 않았지만, 어쨌거나 쓸데없었다는 것만은 분명했어요.


그런 이유로 전편이 엉망진창이건 뭐건 스토리가 있긴 한 영화, 였다면 이번에는 그런 스토리를 설정해두고 밀어붙이는 버라이어티쇼를 보는 기분입니다. 이 영화 속에서 '영화 속 캐릭터'라는 것을 어필하는 배우는 정말로 드뭅니다. 백 스토리가 제대로 나오는 놈도 거의 없어요. 악당의 목적이 뭐든 뭔 상관입니까? 어쨌거나 그는 악당악당 열매를 먹고 악당스러운 짓을 해서 '내가 익스펜더블 멤버에게 두들겨맞기 위한 명분을 세웠다!'고 최소한의 양심만 지켜주면 되는 것을. 핵폭탄과 동료의 죽음 때문에 빌레인을 죽이러 가는 게 아닙니다. 빌레인이라는 닉을 쓰는 장 끌로드 반담을 두들겨패기 위해 핵폭탄과 동료의 죽음이라는 핑계가 필요했을 뿐. 여기에 태클을 거는 짓은 뷔페 가서 파워폭식하면서 일일히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만큼이나 무의미하지요.


영화 속에서 '후후. 난 이분들처럼 배우 커리어가 곧 스토리인 인간이 아니라서 영화 속 캐릭터로 남아야겠습니다'라는 태도를 보이는 그럭저럭 비중 있는 사람은 두명 정도입니다. 매기를 연기한 워난과,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헴스워스의 동생 리암 헴스워스죠.

한데 묶기는 했지만 워난의 경우는 리암 헴스워스보다 훨씬 뻔뻔하게 나옵니다. 그녀에 대해서는 CIA와 깊은 관계에 있는 어떤 전문가라는 것 말고는 도무지 알 수 있는 게 없으니까요. 영화는 그녀의 백스토리를 설명하려 들지 않고 관객 입장에서도 딱히 궁금하진 않습니다. 그녀는 그냥 그런 역으로 나와서 익스펜더블 팀의 유일한 여성이며 바니와 로맨스가 있을 듯 말듯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새카만 레이싱 수트가 어울리는 여전사 이미지를 잘 어필했으니 그걸로 된 거지요. 과연 3편에도 다시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리암 헴스워스는 이 영화 속에서 가장 이질적인 존재입니다. 일단 외모가 그래요. (...) 시커먼 아저씨들 사이에서 혼자 반짝거리는 미모에 늘씬한 다리를 가진 미청년이라니. 마치 격투왕 바키 만화 속에 순정만화 그림체로 그려진 캐릭터가 난입한 것 같아보이잖아요. 순진한 구석이 있는 미청년 스나이퍼, 멋진 캐릭터죠. 그리고 도대체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새파란 애송이에 불과한 청년이 왜 이 영화에 나름 비중 있게 나온건지 의아하다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러려고 등장시켰군. 어쩐지 혼자서만 영화 속 캐릭터인 척을 너무 많이 하더라니. 그는 이 영화 속에서 가장 영화스러운 부분들을 담당했고,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물론 리암 헴스워스 본인에게도 전혀 손해보는 일이 아닐 겁니다. 그를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에서도 상당히 불쌍한 캐릭터로 보긴 했지만, 제가 기억하는 그의 가장 인상적인 커리어는 당분간 이 영화가 될 것 같네요.


이 영화의 캐스팅은 화려함 과잉이고 당연하게도 그들 모두가 적절한 비중으로 배치될 수는 없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카메오에 가까워요. 하지만 영화는 전편보다 백배쯤 뻔뻔하게 그들을 어필해줍니다. 이연걸은 전편을 보고 있으면 '나의 이연걸은 이렇지 않아!'를 외치고 싶은 부분이 많았던 반면, 이번에는 깔끔하게 자기 액션만 보여주고 사라집니다. 척 노리스는, 오, 맙소사, 그는 그냥 그에요. 전후관계 다 잘라먹고 그냥 익숙한 BGM을 깔고 텍사스 레인저 포즈로 난입해서 혼자 다 쓸어버리고 다시 사라져도 '저거 왜 저래?' 라고 태클 걸 여지가 없습니다. 왜 저기서 뜬금없이 등장하는가? 왜 저런 포즈로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 한가운데를 걸어다녀도 한데도 안맞고 학살할 수 있나? 그야 그는 척 노리스이기 때문이죠. 저분은 저래도 됩니다. 어딜 감히 저분이 저런 포즈로 학살전 펼치시는데 적의 총알 따위가 범접하나요? 알아서 피해가야죠.

브루스 윌리스와 아놀드 슈워제네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나오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고 스토리상의 역할 따위 무시해도 되요. 하지만 맥클레인과 터미네이터가 콤비플레이로 총질하는데 그런게 무슨 상관이에요. 그것만으로도 티켓값이 두배라도 아깝지 않은데 거기에 실베스타 스탤론과 척 노리스가 끼여있어요. 이분들이 한 화면에 나와서 같이 총질을 해요. 아이돌 팬질하는 소녀처럼 꺅꺅 소리지르고 싶은 기분입니다.


그들도 영화 속 캐릭터이기보다 배우이고, 그래서 돌프 룬드그렌이 현실의 자신을 개그로 잘 써먹은 것처럼 자기 커리어를 떠올리는 깨알 같은 만담을 계속해줍니다. '아일 비 백, 아임 백'을 연발하는 아놀드 슈워제네거나 거기에다 대고 '그 대사 지겨워'라고 쫑크를 주는 브루스 윌리스나, 그리고 '다이하드 찍냐'라고 투덜거리는 아놀드 슈워제네거나나! 이런걸 볼 수 있으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이 화려한 멤버에게 융단폭격을 당하는 역할인 장 끌로드 반담은 적수로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전편과는 다르다 전편과는! 나름 상큼발랄한 정의의 액션가이였던 젊은 시절과 달리 지금의 그는 정말 악당스러운 포스가 철철 흘러넘치는 얼굴이 되었고(...) 상황이 그를 익스펜더블 모두를 상대하면서 용사 일행에게 두들겨맞는 마왕을 연기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실베스타 스탤론과의 일대일로 몰고 가거든요. 자기 특기인 돌려차기도 날려주시고, 처절한 마초 액션의 미학과 악의 크리스마도 폭발시켜주십니다. 다음편에서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울 지경이에요.

장 끌로드 반담의 오른팔 역할이었던 스콧 앳킨스 역시 나름 여기에 나올만한 커리어를 가진 인물이었는데, 필모그래피를 뒤져보니 과연 그럴만하다 싶지만 전 잘 모르는 사람이군요. 그가 나온 영화 중에 본 게 그리 많지 않고 캐릭터가 기억이 안 나서... 하지만 제이슨 스타뎀과의 경쟁구도는 제법 좋았던 것 같아요. 액션도 잘하구요.


가식과 쓸모없는 노력을 벗어던짐으로써 이 영화는 전편보다 몇 배는 만족스러운 최고의 2편이 되었습니다. 정말 기가 막혀요. 이제는 이 만족감을 되새기며 또 2년 후쯤에 돌아올 3편을 기다려야겠군요. 3편 제작이 확정되면 기뻐할 것이요 포스터가 공개되면 환호성을 지를 것이며 예고편이 나오면 기어이 눈물을 흘리고야 말겠지요.







덧글

  • oIHLo 2012/09/10 17:59 # 답글

    2~3분 삭제가 신경쓰일만한 수준이라던데, 어떠셨나요?
  • 로오나 2012/09/10 18:00 #

    전 삭제된 부분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봤습니다. (...) 뭐가 삭제된 거죠?
  • 원더바 2012/09/10 18:01 #

    외국거에서 3분 삭제된 모양인데 뭔지는 모르겠고(..) 일단 마지막에 스탤론랑 반담이랑 맞짱 뜰때 잠시 BGM이 끊기는 부분이 있는데 거긴 일단 삭제된게 아닌가 싶긴 하고 나머지는 모르겠군요.
  • oIHLo 2012/09/10 18:01 #

    저도 잘 모르겠어요. 중간에 소리가 튄다던데 그냥 잘못 들으신건가;
  • 로오나 2012/09/10 18:03 #

    보면 중간중간 연결이 부자연스러워보이는 부분이 있긴 했어요. 내용적으로가 아니라 장면을 이어붙일때 1, 2초 더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 갑자기 뚝 끊기고 뚝 붙은 그런 느낌의 부분들? 전 편집하면서 실수했나 싶었는데 그 사이에 뭔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 FlakGear 2012/09/11 02:42 #

    예 있긴 있는 듯 해요. BGM이 끊기는 부분이 있던데 아마 그중 하나는 머리갈리는 부분일겁니다 ㅋㅋ
    생각에 수위 낮출려고 지운부분이 있는듯 해요.
  • SSgt 2012/09/11 03:02 #

    저만 그 반담과 스텔론의 대결장면에서 나온 어색함을 느낀게 아니었군요...
  • 원더바 2012/09/10 18:00 # 답글

    배신기믹 삭제도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건 진짜 뱀다리 혹은 쓰레기죠 ㅎ
  • 로오나 2012/09/10 18:05 #

    이번엔 뭐 그냥 배우들이 캐릭터의 전면에 나와서 그저 다 좋았어요. 우린 저 영화속 캐릭터를 보러 간게 아니라 저분들 자체를 보러갔으니까요.
  • 유나씨 2012/09/10 18:02 # 답글

    척 노리스 형님이 전용 BGM깔고 나올때 한번 뿜었고,
    코브라드립칠때 대 폭발했다... 아아...... 형님... ㅠㅜ
  • 로오나 2012/09/10 18:04 #

    그분은 그래도 되지! 그분이 나오는 모든 장면이 그저 뿜었음. 이번에 돌려차기 안하신건 역시 장 끌로드 반담의 돌려차기를 잡아먹지 않기 위해서인가. 하는 김에 둘이 돌려차기 크로스카운터 한방 정도는 짧게 넣어줬으면 역사에 남았을텐데.
  • 알트아이젠 2012/09/10 20:24 #

    별다른 중화기가 없음에도 탱크를 부신걸보니, 안보이는 사이에서 돌려차기를 한게 분명합니다.
  • Niche 2012/09/10 18:47 # 답글

    오오오오 형님들...!!
    1편을 안봤는데 극장가서 2편만 봐도 괜찮을까요?
  • 로오나 2012/09/10 21:19 #

    상관없습니다. 보고 가시면 더 좋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여기 나오는 형님들의 영화들을 본 기억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죠. 그들에 대한 추억이 없다면 이 영화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된장오덕 2012/09/10 18:48 # 답글

    오오 개봉했구나!! 얼른 보러가야겠군요*_*
  • 로오나 2012/09/10 21:21 #

    된덕님이라면 분명 리암 헴스워스에 대한 신나는 썰을 푸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
  • DukeGray 2012/09/10 19:07 # 답글

    척 노리스가 나올때랑 브루스가 아윌비맥 하고 아놀드가 이피카이를 외칠때 같인간 사람들 모두가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죠. 이거면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하드에서 써먹은 형제드립을 쌍둥이로 옮겨오면 반담 형님을 한번 정도 더 모시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죠.
  • 로오나 2012/09/10 21:21 #

    개그 영화로서도 최고였죠. 정말 신나게 웃었습니다.
  • 동굴아저씨 2012/09/10 19:35 # 답글

    순식간에 인수분해가 가장 인상적인 연기중 하나였죠(...)
  • 로오나 2012/09/10 21:21 #

    그것이 바로 배우드립!
  • 지나가는 저격수 2012/09/10 19:45 # 답글

    익스펜더블 시리즈는 블루레이로 구매해야 합니다.

    역사보존용으로 나중에 손자들에게 보여주면서,

    할애비 시절때 액션스타들이 총집합했던 영화란다.

    이런게 드림무비지!

    라고 말이죠.
  • 콜드 2012/09/10 20:45 #

    저도 독재자(The Dictator)와 더불어서 블루레이로 노리고 있는 물건입죠!
  • 로오나 2012/09/10 21:19 #

    그리고 그 시대에는 블루레이가 퇴물이 되어 더이상 플레이어를 구할 수 없었... (야)
  • 123 2012/09/10 19:53 # 삭제 답글

    1 안봐도 상관없나요?
  • 로오나 2012/09/10 21:19 #

    상관없습니다. 보고 가시면 더 좋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여기 나오는 형님들의 영화들을 본 기억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죠. 그들에 대한 추억이 없다면 이 영화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2)
  • 키엘 2012/09/11 01:16 # 삭제

    보시려면 익스펜더블 1 보다
    람보, 코만도, 터미네이터, 다이하드를 보시는게 더 좋습니다.
  • 알트아이젠 2012/09/10 20:23 # 답글

    기대했던대로의 재미입니다. 3편에서는 어떤 정줄놓은 캐스팅을 선보일지 절로 궁금하네요.
  • 로오나 2012/09/10 21:20 #

    스티븐 시걸이 나와야 할텐데... 니콜라스 케이지도 나오면 좋고요. 성룡은 안나올 것 같고.
  • 콜드 2012/09/10 20:45 # 답글

    저런 건 블루레이로 질러야!!
  • leiru 2012/09/10 20:49 # 답글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아놀드와 브루스의 만담을 보니 관심이 생기는 군요
  • 로오나 2012/09/10 21:20 #

    그런거 보러 가는 거죠.
  • xXx 2012/09/10 21:05 # 삭제 답글

    그러고 보면 사이먼 웨스트가 콘에어도 그렇고 캐릭터 군상극 만드는데 나름 재능이 있는듯.
  • 로오나 2012/09/10 21:20 #

    카메오까지 절묘하게 활용하는 게, 이 영화로 뭘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 Peuple 2012/09/10 21:38 # 답글

    번역도 찰져요! 초반에 구출작전에서 "빅건"을 원하는 아놀드 옹은 결국 AA-12를 손에 쥐시죠. 그때 총을 빌려, 아니 삥뜯기는 녀석 왈, "안돌려주면, I'll terminate your ass."라고 크르릉 거리는데 그 부분 번역이 "안돌려주면, 용광로에쳐넣을거야!" 넵, 터미네이터 드립입니다.
  • 로오나 2012/09/10 21:42 #

    사실 '다이하드 찍냐' 부분도 원문은 맥클레인이 자주 쓰는 대사죠. 번역도 사람들 알아듣기 쉽게 잘 로컬라이징한 것 같습니다.
  • Peuple 2012/09/10 21:39 # 답글

    그리고 "자칭 많이 유해졌다"는 척노리스옹의 말씀에 방금 전 몰살시킨 쟈코떼샷을 보여주는 것도 참.. 척노리스옹은 정말 척노리스입니다.
  • 로오나 2012/09/10 21:43 #

    인터넷 드립까지 흡수하신 그분은 99% 완전체 카메오였습니다. (나머지 1%는 돌려차기)
  • 츄플엣지 2012/09/10 21:48 # 답글

    완전 만족하셨군요. 아이돌 팬무비 후기스러운 느낌이네요 ^^

    갠적으로 조금더 욕심을 내자면 이런 드림캐스팅에 걸맞는... 좀더 진일보한
    스토리의 3편을 기대해봅니다. 아마 그러면 다들 극장에서 팬티를 갈아입게될거에요.
  • 이로동 2012/09/10 21:52 # 답글

    월트 디즈니의 판타지아 보는 기분으로 재미있개 봤지요.
  • Fact_Tomoaki 2012/09/10 22:06 # 답글

    다음편에는 찰리 쉰과 웨슬리 스나입스좀 굽신...

    진짜 아무 생각없이 머리를 비우고 보니 청량음료가 따로 필요 없었습니다. 막혔던 속이 AA-12로 퉁퉁퉁퉁(...)
  • 대건 2012/09/10 22:35 # 답글

    그렇습니다. 스토리따위는 필요없어요. 아니, 오히려 거추장스러울지도 모릅니다.
    그냥 형님들이 한자리에 모이셔서 같이 즐기시는거에요.
    왜 저녀석들만 줄줄이 총/칼에 맞아 쓰러지는지 신경쓰면 안됩니다.
    그냥 형님들이 나쁜놈들을 쓸어버리는걸 즐기기만 하면 되는거죠. ^^
  • 잠본이 2012/09/10 23:11 # 답글

    영화 캐릭터이기를 포기한 순간 오히려 빛나기 시작하는 그분들!
  • 겔4스 2012/09/10 23:24 # 삭제 답글

    역시 스티븐 시걸과 웨슬리 스나입스가 3편에 추가되어야 할 느낌이네요...

    최종보스or중간보스로...

    클린턴 이스트우드 옹이 나오신다니까, 그분을 최종보스로....

    그리고 전대 007 피어스 브로스넌을 초청하는겁니다... 전 영국정보부 로요....(다니엘 크레이그 넣어서 현 007??)

    그리고 리암 형 크리스 헴스워스 추가시켜도 되겠내요... 동생의 복수를 하러왔다!!~~
  • 창천 2012/09/11 00:16 # 답글

    오오 형님들 !! 이 영화에서 스토리가 뭡니까 ! 캐릭터성이 뭐에요 !
    그냥 그들을 영접하고 만끽하면 되는 겁니다 !
  • FlakGear 2012/09/11 02:46 # 답글

    흥분했지만, 한편으로 여전히 부족하단 느낌이 들어요.
    아직 지구멸망이 안된 걸 보면... 저는 어머니랑 보러갔는데 어머니가 감격하는거보고 덩달아 감격.
  • 사호 2012/09/11 23:13 # 답글

    정말 재미있었어요.
    영화 백스토리고 영화 케릭터고 뭐고...

    특히 척 노리스 형님 등장하실때는 정말 감동!
    근래 본 액션 영화중 가장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영화였어요.

    제발 3편 나왔으면 좋겠어요.
  • 앙탈 2012/09/12 20:59 # 답글

    근데 3편이 나오면 도대체 누구를 또 합류시켜야 할까요...
  • 겔4스 2012/09/14 22:12 # 삭제

    스티븐시걸 웨슬리스나입스 클린트이스트우드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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