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도둑들' 920만 돌파!


'도둑들'의 역대 최고 속도의 흥행이 멈추질 않는군요. 3주 연속 1위를 차지, 3주차 주말에도 113만 9천명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수가 923만 7천명에 이르렀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667억 8천만원.

2주차까지 688만을 넘기면서 '천만 돌파가 정말 현실적으로 보이는' 수준의 흥행이 뭔지 보여줬는데 이젠 뭐, 천만 돌파는 기정사실이고 어디까지 갈지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월요일에도 24만명을 추가해서 누적 947만 9천명을 기록했기 때문에 주중에 천만 돌파할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총제작비 140억 들여서 그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영화가 나올 줄이야-_-; 최동훈 감독은 우리나라 최강의 흥행 마술사로 등극하는군요.



2위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주연. '도둑들'의 흥행세가 여전히 거세서 이 영화는 어찌 될까 했는데 이거 꽤 흥하는군요. 69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96만 2천명이 들었고 첫주 관객이 134만 3천명에 달하는, 다른 때 같으면 능히 1위를 먹었을 파워를 보여주면서 '도둑들'과 관객을 거의 다 나눠먹었습니다; 흥행수익은 95억 9천만원. 이 영화는 마케팅비를 포함한 총제작비가 85억원, 손익분기점이 250만명이지만 첫주가 이 정도면 큰 걱정은 없어보이는데... 차태현은 진짜 영화 잘 고르네요.


총명함은 타고났으나 우의정의 서자요, 잡서적에 빠져 지내던 ‘덕무(차태현)’.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에 의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게 되자 그의 뒤통수를 칠 묘안을 떠올린다. 바로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것! 한때 서빙고를 관리했지만 조명수 일행에 의해 파직당한 ‘동수(오지호)’와 손을 잡은 덕무는 작전에 필요한 조선 제일의 고수들을 찾아 나선다. 한양 최고의 돈줄 ‘수균(성동일)’을 물주로 잡고, 도굴 전문가 ‘석창(고창석)’, 폭탄 제조 전문가 ‘대현(신정근)’, 변장술의 달인 ‘재준(송종호)’, 총알배송 마차꾼 ‘철주(김길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불러모은 덕무와 동수. 여기에 동수의 여동생인 잠수전문가 ‘수련(민효린)’과 아이디어 뱅크 ‘정군(천보근)’, 유언비어의 원조 ‘난이(김향기)’까지 조선 최고의 ‘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3만정의 얼음을 훔치기 위한 본격 작전에 나서기 시작한다!

“우리는 돈, 금, 얼음을 가지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겁니다!”



3위는 '나는 왕이로소이다'입니다. 조선판 '왕자와 거지'쯤 되는 작품으로, 이번주는 사극 vs 사극이었는데... 음. 결과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게 와장창 깨져버렸군요. 47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1만 2천명, 지난주 유료시사회와 첫주 관객을 합쳐서 49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3억 9천만원. 문제는 이쪽도 총제작비 70억에 손익분기점이 230만명으로 알려졌다는 거.


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왕권을 이룬 태종. 그는 주색잡기에 빠져 있는 첫째 양녕 대신 책에만 파묻혀 사는 셋째 아들 충녕을 세자에 책봉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은 고심 끝에 궁을 탈출하기로 마음 먹고 월담을 시도 하는데... 남몰래 주인집 아씨를 흠모하며, 말보다는 주먹과 몸이 앞서는 다혈질 노비 덕칠. 어느 날 역적의 자손으로 몰려 궁으로 끌려간 아씨를 구하기 위해 궁궐을 찾았다가 담벼락 아래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데... 세종대왕이 아직 세자도 되지 못 했던 시절, 한 순간의 실수로 노비가 되고, 노비가 왕이 될 뻔 했던 세종비밀실록. 과연 누가 진짜 “나는 왕이로소이다?!”



4위는 전주 2위였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입니다. 주말 23만명, 누적 607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450억 7천만원. 우리나라에선 700만 돌파는 안되겠군요.



5위는 전주 3위였던 '새미의 어드벤쳐2'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9.2% 하락한 21만 9천명, 누적 관객은 96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74억 4천만원. 우와, 이 작품 강하네요. 1편도 90만명 넘더니 2편은 100만명도 쉽게 넘겠습니다.



6위는 전주 4위였던 '아이스 에이지4 : 대륙이동설'입니다. 주말 11만 9천명, 누적 145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109억 9천만원.



7위는 독일산 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D'입니다. 24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만 7천명, 첫주 12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8억 3천만원.


오카방고 델타, 말썽꾸러기 미어캣 빌리와 그의 하나뿐인 친구인 사자 소크라테스는 우기가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우기는 델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으로 델타에 사는 모든 동물들은 홍수를 통해 물과 먹이를 얻는다. 빌리는 비록 다른 동물들이 그를 괴짜 루저 취급하더라도 사랑스러운 아들 주니어에게만큼은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와 함께 물을 찾으러 가기로 결심하고 길을 떠나는데... 동물의 왕국을 지키기 위한 빌리와 소크라테스의 좌충우돌 여행기.



8위는 '스텝업4 : 레볼루션'입니다. 정식 개봉일은 이번주인데 90개관에서 유료시사회를 하면서 10위권 안에 들었군요. 주말 2만 1천명, 한주간 2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8천만원.



9위는 전주 6위였던 '명탐정 코난 : 11번째 스트라이커'입니다. 주말 1만 8천명, 누적 50만명, 누적 흥행수익 32억원. 코난의 명성답게 50만명은 달성하는군요.



10위는 전주 7위였던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주말 1만 4천명, 누적 31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23억 3천만원.



이번주에는 '락 오브 에이지'가 한주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파라냐 3DD'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제법 오랫동안 순위에 있던 도라에몽 극장판도 흥행을 마치고 물러났군요. 다음주에는 코난 극장판도 뒤를 따를 것 같습니다.



이번주 개봉작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스텝업4 : 레볼루션'가 개봉합니다. 인기 시리즈 4편이긴 한데 1~3편까지를 연출했던 존 추 감독이 지아이조 만들러가버렸고 이쪽은 이번이 감독 데뷔인 스콧 스피어가 연출. 그래도 북미쪽에선 대충 1~3편과 비슷하게 흥행 중.


‘MOB’의 리더 션은 유튜브 댄스 배틀에서 천만 조회수를 돌파해 십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 것이 목표이다. 반면, 거대 호텔 사장의 외동딸인 에밀리는 후계자가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뜻과는 달리 정식 무용단의 프로댄서가 되는 것이 꿈이다. 에밀리는 호텔 클럽에서 완벽한 댄스를 선보이는 션을 만나고, 서로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션이 살고 있는 동네가 에밀리 아버지로 인해 강제 철거된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MOB’의 멤버들을 하나로 모으기 시작한다. 춤 안에 자신들의 외침을 담아 대항하는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본 에밀리는 신분을 숨긴 채 팀에 합류하게 되는데…






'토탈 리콜' 리메이크 개봉. 1990년에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으로 만들었던 바로 그 영화의 리메이크죠. 콜린 파렐,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 언더월드 1, 2편과 '다이하드 4.0'을 연출했던 렌 와이즈먼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근데 북미에서는 영 흥행이 망하는 분위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더글라스 퀘이드(콜린 파렐)’는 매일 아침 의미를 알수 없는 악몽에서 깨어나며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리콜사”를 방문해 자신의 꿈을 체험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기억을 심는 과정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전세계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음모 속에 휘말리게 된다.
졸지에 스파이로 몰리게 된 퀘이드. 거대한 세력을 상대로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되고, 심지어 사랑하는 아내 ‘로리(케이트 베킨세일)’마저 자신을 죽이려 한다. 한편,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멜리나(제시카 비엘)’는 그에게 적에 맞서 싸우자 제안하고, 현실과 심어진 기억의 경계에서 퀘이드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하는데…










덧글

  • 애쉬 2012/08/14 10:35 # 답글

    무서운 기세네요!! 도둑들
  • 나르사스 2012/08/14 12:13 # 답글

    정말 1000만은 기정사실이네요. 오락영화로서 정말 잘 된 영화라 잘 팔릴줄 알았는데...
    토탈리콜은 주변 평이 '기술의 업그레이드'이외를 볼 수 없다는 평이 많아서...
  • Nn 2012/08/14 12:24 # 답글

    도둑들 평이 좋아서 한번 볼까말까 하던 차에 글을 보니 이 빅 웨이브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응?)
    보러 가야겠습니다 ><~~
  • ㅁㅁ 2012/08/14 13:06 # 삭제 답글

    근데 솔직히 다른 볼 영화가 느므없어요
    잘 만들었지만 재미있었냐 하고묻는다면 그럭저럭이라고밖에 대답못해줘요
  • Uglycat 2012/08/14 13:55 # 답글

    R2B: 리턴 투 베이스도 이번 주에 개봉하게 되는데, 사실 개인적 관점에서 이 작품은 작년의 7광구 꼴이 날 것으로 예상(...)
  • 봉군 2012/08/14 14:18 # 답글

    차태현은 솔직히 과속스캔들 전에는 엽기녀 빼고는 영 아니었다고 자신이 말했던걸로....
  • 로오나 2012/08/14 14:20 #

    근데 그 이후론 정말 잘 고르고 있죠. 헬로우 고스트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 창천 2012/08/14 15:42 # 답글

    도둑들의 1000만 이상은 기정사실이군요. 그 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 다물 2012/08/14 23:44 # 답글

    역대 최고를 넘어서 1500만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저는 안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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