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가 10월 26일 윈도우8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가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가격이 꽤 높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왔지요. 여기에 대해서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가격은 발매 즈음하여 발표할 예정이지만, ARM 칩셋을 탑재한 태블릿이나(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들) 인텔 울트라북에 대항할 수 있는 가격이 될 것이라고 코멘트했습니다. (관련기사)
과연 이 'ARM 칩셋 태블릿과 울트라북에 대항할 수 있는 가격'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지는군요. 7인치에 극단적인 저가를 추구한 넥서스7은 예외로 두더라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가격 경쟁력은 꽤 우수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10인치 1920 x 120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내장 스토리지 용량도 32GB인 제품이 449달러까지 내려올 정도로 말이죠.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탭 A700) 아이패드 역시 2048 x 1536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달고도 16GB 모델 499달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피스
윈도우RT
오피스 홈, 스튜던트 2013 RT 내장
10.6인치 클리어타입 HD 디스플레이
엔비디아 테그라3 프로세서
32GB or 64GB SSD
두께 9.5mm
무게 676g
배터리 31.5 W-h
USB 2.0,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마이크로 HD 비디오, 2 x 2 MIMO 안테나
풀 마그네슘 바디
3개의 힌지들로 고정되는 킥 스탠드 내장
윈도우8 출시와 함께 나오는 서피스 태블릿(윈도우RT 탑재)이 그에 대항할만한 가격이 되려면 399달러~499달러선이 되어야할 것 같은데... 물론 그 이상을 매겨놓고도 오피스 번들 탑재로 기업 대상이나, 혹은 PC와 동등한 사용성이 메리트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는 크게 재미 보긴 어려울 겁니다. 게다가 윈도우RT는 기존 윈도우 앱을 쓸 수도 없기 때문에 초반에는 앱도 부족한 상황.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생각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이 얼마일지 흥미진진하군요.
서피스 프로
윈도우8 프로페셔널
10.6인치 클리어타입 풀HD 디스플레이
EM 디지타이저
인텔 아이비브릿지 i5 프로세서
64GB or 128GB SSD
두께 13.5mm
무게 903g
배터리 42 W-h
USB 3.0 지원, 마이크로 SDXC 카드 슬롯,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2 x 2 MIMO 안테나
풀 마그네슘 바디
3개의 힌지들로 고정되는 킥 스탠드 내장
서피스 프로는 울트라북과 비교해서 경쟁력 있는 가격이 되려면 아무리 비싸도 64GB SSD 모델이 999달러 이하가 되어야 할 겁니다. 그런데 1920 x 1080 풀HD 디스플레이에 아이비브릿지 코어 i5, 64GB SSD, 디지타이저까지 달고(펜은 별매라고는 해도) 과연 그런 가격을 실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디지타이저만 빠져도 899달러도 가능할 것 같고 i3로 낮추면 799달러로 나와도 크게 놀라지 않겠지만...
물론 서피스 프로가 갖추고 있는 것들을 생각하면 999달러로 나와도 저렴한 것이고 충분히 메리트를 느낄만 하지만, 그래도 좀 더 대중성을 강화하려면 디지타이저를 뺀 저가형 모델도 하나 준비하는 게 나았다고 보는데(디지타이저를 달아놔도 안쓰는 사람들은 안쓸테니)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렇게는 하지 않았죠. 뭐 윈도우8 쪽은 파트너 제조사들이 다양한 모델을 만들어줄테니 가격이 어떻게 나오건 다양한 대체제를 찾을 수 있겠지만 윈도우RT는 서피스가 얼마나 중요하게 나오냐도 초반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크게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덧글
포스트 내용처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면 좋겠네요. ^^
넥7은 언제 한국에 나오지...
마소가 힘좀 써줘서 보급이 잘 되면 좋겠는데요.
그게에 대항할 수준이라면 아마 맥북 에어 정도의 가격이겠군요.
(.......)
서피스 프로 115만원까진 개인적으로 허용범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