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애플과의 소송을 위해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그들이 11.8인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을 준비중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2012년 출시, 11.8인치 2560 x 1600 초고해상도로 256ppi를 자랑하며, LTE를 지원하는 제품이군요. 요즘 삼성-애플 법정 공방은 그 자체로는 작작 좀 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하기만 했는데 법원 문서로 옛날 프로토타입들도 막 나오고 이런 것도 유출되고 하니까 신나네요. (...)
삼성이 이런 제품을 내놓을 거라는 루머는 예전에 나오긴 했습니다. 갤럭시 노트 10.1이 정식 발표되기 전, 11.6인치의 갤럭시 노트 프로토 타입을 목격했다는 주장과 동영상이 있었고, 또 아직까지는 시장 투입이 되지 않은 엑시노스 5250 를 발표할 때 11.6인치 2560 x 1600 해상도의 태블릿용 디스플레이도 같이 발표되었죠. 이 두 개를 결합한 제품이 나오는 건 아주 당연한 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보니 11.6인치가 아니고 11.8인치였나 봅니다. 하긴 안드로이드 쪽은 화면비가 16:9가 아니고 16:10이다 보니(개인적으로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수치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이게 어떤 제품이 될지 현재로서는 전혀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기보다는 윈도우8이나 윈도우RT를 탑재한 제품으로 나와줬으면 좋겠군요. 그렇게 되면 엑시노스5250은 못쓸 거고 윈도우8일 경우 인텔 CPU를, 윈도우RT일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 S4 쿼드코어 정도를 기대해보게 되겠지만.
그리고 이 문서대로라면 갤럭시 탭 7.7인치는 후속기가 안 나오고 단종되는 모양. 나올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그렇지 나올 때는 꽤 흥분되는 제품이었는데 아쉽네요. 이젠 7인치는 저가 보급형 밖에 답이 안나오는 건가... 그것도 넥서스7이 다 해먹을 것 같고, 윈도우 RT는 아무래도 7인치까지는 커버할 수 없고 8.9인치 정도가 작아지는 한계치로 보이는데.





덧글
두께도 7.89mm 맛폰급이고 가격 빼곤 정말 괜찮은 기기라 은근히 갤탭2 7.7 기대하고있었는데ㅜ
홍보도 안하고 국내판 스냅에 통신사도 SKT뿐이고 와이파이모델도 안풀고 하더니
애초에 버린거였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처음부터 버린 패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