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영화 전세계 흥행수익 TOP10



올해도 반이 지나갔고 하니 한번 짚고 넘어가보는 상반기 개봉작 월드와이드 흥행 TOP10. 작년에도 대충 이때쯤에 포스팅했었죠. (당시 포스팅)



현재까지의 1위는 '어벤져스'가 아예 경쟁 그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수준으로 치고 나가고 있습니다. 제작비가 2억 2천만 달러나 투입된 영화지만 전혀 문제가 안 될 정도로 벌었죠. 북미에서만도 6억 333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것은 '아바타'와 '타이타닉'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입니다. 현재까지 북미 6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이 셋 뿐이죠. 여기에 해외수익 8억 379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4억 4123만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이것 역시 '아바타'와 '타이타닉'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고요. 제임스 카메론의 투톱에는 도저히 미치지 못했지만 정말 후덜덜한...



2위는 '헝거게임'입니다.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78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고 북미에서 4억 337만 달러를, 해외에서 2억 6945만 달러를 벌어들여서 전세계 6억 7283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는 북미에 비해 해외에서는 좀 파워가 약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영 별로였지요. 2부부터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3위는 '맨 인 블랙3'입니다. 10년만에 돌아와서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멋진 흥행력을 보여주었죠. 북미 1억 6759만 달러, 해외 4억 1400만 달러로 전세계 5억 8159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재는 1편보다 전세계 수익에서 근소하게 뒤쳐지고 있는데(북미 수익으로는 시리즈 중 꼴찌임) 곧 추월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 영화는 도대체 왜 제작비가 2억 2500만 달러나 되는지 모르겠음. 10년 전의 스탭들까지 다 그대로 불러오느라 이만큼 쓴 건가?



4위는 '마다가스카3 : 이번엔 서커스다!'입니다. 드림웍스가 자랑하는 시리즈로 내용적으로 보면 완결편으로 보이는데 과연 후속 혹은 스핀오프가 나올 것인가? 북미에서 1억 7177만 달러, 해외에서 2억 840만 달러로 전세계 3억 8017만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제작비 1억 4500만 달러는 이미 회수했고 아직도 흥행 중이기 때문에 올해가 끝난 뒤에 순위를 매겨보면 더 위로 올라가 있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5위는 '언터처블'입니다. 이 영화는 북미에는 정말 그냥 소규모 개봉만 하고 끝났어요. 그래서인지 왠지 여기 올라와 있는걸 보면 '어?'하는 느낌이기도 하죠. 북미 235만 달러, 해외 3억 4875만 달러로 전세계 3억 5110만 달러.



6위는 '타이타닉 3D'입니다. 3D 재개봉해서 여기에 오르다니 여전히 후덜덜. 북미 5788만 달러, 해외 2억 8567만 달러로 전세계 3억 4355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으로 '타이타닉'의 종합 수익은 21억 8537만 달러가 되었죠. 그러고도 '아바타'와의 격차가 큰 관계로 그야말로 전설의 콩라인... (어?)



7위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 신비의 섬'입니다. 79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고 북미 1억 386만 달러, 해외 2억 22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3억 2586만 달러라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2편 만들면서 주연이 브랜든 프레이저에서 드웨인 존슨(더 락)으로 바뀐다고 했을 때는 과연 잘 될까 싶었는데 이렇게 대박날 줄 몰랐네요. 분명 3편도 나오겠죠.



8위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입니다. 1억 7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서 북미 1억 4249만 달러, 해외 1억 6821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3억 1069만 달러. 잘 벌긴 했는데 제작비가 많아서 아직 흑자를 못낸 케이스. 마케팅비까지 생각하면 아무래도 추후 2차 시장에서 열심히 벌어야 본전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위는 '로렉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흥행 못했지만 북미에서는 대박쳤죠. 7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고 북미 2억 1306만 달러, 해외 97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3억 1006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는 '슈퍼 배드'도 대박치고 '로렉스'도 상당히 흥행해서 대박 애니메이션 제조기로 자리잡아가는 것 같네요.



10위는 '타이탄의 분노'입니다. 개인적으론 와방 재밌게 봤지만 폭풍 같이 욕먹는 것도 이해는 한 영화ㅠㅠ 뭐 하여간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가서 북미 8367만 달러, 해외 2억 183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3억 197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초중반 흥행이 아무래도 본전치기 못하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본전치기는 하고 끝났네요. 마케팅비 생각하면 2차 시장에서 나머지를 벌어야 하긴 하겠지만...



하반기에는 분명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 그리고 픽사의 '메리다와 마법의 숲'과 드림웍스의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10위권 안으로 치고들어올 것 같은데 과연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올지... 반년 후가 기대되는군요 :)







덧글

  • Uglycat 2012/07/01 19:13 # 답글

    상반기의 패왕, 어벤져스...
  • 로오나 2012/07/01 19:33 #

    올해의 제왕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지요. 과연...
  • 샤샤프 2012/07/01 19:25 # 답글

    12년 아닐까요?;;;;;;;;;;;;
  • 로오나 2012/07/01 19:33 #

    타임슬립 오타가! 수정했습니다.
  • lolcats 2012/07/01 19:31 # 삭제 답글

    Rise of the Guardians 굉장히 기대되는 영화 ㅎㅎ
  • 로오나 2012/07/01 19:33 #

    저도 기대중입니다.
  • 알렉세이 2012/07/01 20:34 # 답글

    타이탄의 분노는 보고나서 표를 패대기쳤던 영화에요.ㅋㅋㅋ 뭔가 밍밍하다는 느낌.=ㅅ=
  • 로오나 2012/07/01 20:35 #

    전 아이맥스 3D에서 봤는데 스토리야 달나라로 실종됐지만 볼거리가 너무 좋아서 대만족했던...
  • 알트아이젠 2012/07/01 20:41 # 답글

    [언터처블] 포스터를 보기만하면 [디아블로 3]가 생각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어벤져스]는 정말 많이 벌었군요.
  • 로오나 2012/07/01 22:17 #

    역대 3위니... 뭐 3D 티켓값의 힘이기도 합니다만 어쨌건 어마어마하죠.
  • 잠본이 2012/07/01 21:04 # 답글

    po어벤저스wer!
    하반기에는 거미남과 박쥐남까지 가세하여 엎치락뒤치락 하겠군요.
  • 로오나 2012/07/01 22:18 #

    거미남은 어벤져스급 흥행은 힘들 것 같고(그래도 잘하면 10억 돌파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박쥐남은 한번 해볼만할 것 같은데 3D가 아니라 좀 불리할 듯.
  • 창천 2012/07/01 21:05 # 답글

    아직 남아있는 대작들이 많지만, 어벤져스를 넘어뜨릴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너무 강했어요..
  • 로오나 2012/07/01 22:18 #

    올해 너무 강했죠. 슬슬 일본 개봉도 뒤늦게 하니까 여기서 수익을 좀 더 추가할 것 같고...
  • 캡틴준 2012/07/01 22:11 # 삭제 답글

    어벤져스 어셈블!
    저스티스리그는 언제 나오려나...
  • 로오나 2012/07/01 22:18 #

    2014년. (예정)
  • choiyoung 2012/07/01 22:36 # 답글

    이 게시물에서 다른 것보다 타이타닉이 엄청나네요.
    과연 타이타닉을 위협할 영화가 나올지도 궁금하구요.
  • 로오나 2012/07/01 22:38 #

    이미 능가한 영화가 나왔죠. 아바타라고. (...)
  • choiyoung 2012/07/01 22:54 #

    그렇군요.^^;;
    아바타가 그렇게 많이 벌었다는건 몰랐네요.
    저에게는 공포영화였으니까요.;;;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2/07/01 23:15 # 답글

    의외로.안되겠다 싶은 영화들이 흥행했네요
  • LD 2012/07/02 12:00 # 삭제 답글

    제왕 카메론의 아성은 역시 넘기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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