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맨 인 블랙3' 10년만에 왕좌 등극!


10년만에 돌아온 후속작 '맨 인 블랙3'이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습니다. 4248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말 55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극장당 수익도 1만 2947달러로 놀라운 수준은 아니지만 충분히 강력한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또한 이 첫주말수익은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입니다. 그동안 티켓값도 한번 오르고 거기에 3D 티켓값까지 더 붙었으니 실 관객수는 더 적겠지만. 여기에 해외수익도 1억 3200만 달러에 이르면서 한주만에 1억 8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순항 중입니다.

물론 제작비가 2억 달러가 넘는 걸로 알려졌으니(솔직히 영화를 보면 이 많은 제작비를 감독과 주연 배우 캐스팅비 말고 도대체 어디다 썼는지는 의문이지만) 이 두 배 이상을 벌어야겠지만요. 북미 평론가들은 좋은 평가를 주고 있고 관객 평도 좋은 편입니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 때문에 더욱 이 영화는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미국인에게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요소가 많은 영화 아닌가 싶어요.

참고로 이 시리즈의 역대 수익을 살펴보면,


1편은 첫주말 수익 5107만 달러

북미 최종 2억 5069만 달러
전세계 5억 8939만 달러


2편은 첫주말 수익 5215만 달러

북미 최종 1억 9042만 달러
전세계 4억 4182만 달러


를 기록했습니다. 출발은 꽤 좋은데 2주차부터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군요.



2위는 전주 1위였던 '어벤져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러더니 결국 북미에서도 결국 4주 연속 1위 달성은 실패하는군요. 확실히 3주차부터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북미에서도, 전세계적으로도. 주말 3699만 달러, 누적 5억 1367만 달러, 해외 7억 81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2억 9527만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어벤져스'의 기록은 북미 수익이 역대 4위로, 현재까지 4개 밖에 돌파한 적이 없는 북미 누적 5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게다가 3위에 올라있는 '다크 나이트'의 5억 3335만 달러는 충분히 깰 수 있을 것 같네요. 2위의 '타이타닉'이 세운 6억 5855만 달러는 좀 힘들 것 같지만요.(1위는 당연히 '아바타'로 무려 7억 6051만 달러)

전세계 수익으로는 현재 역대 4위에 올랐습니다. 3위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13억 2810만 달러를 기록했으니 이것도 깰 수 있을 것 같군요. 하지만 '타이타닉'의 21억 8520만 달러는 무리입니다. 이게 3D 재개봉으로 더해진 수치니까 반칙이다! 그 전의 수치로 해야지! ...라고 해도 그때도 18억 4320달러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역시 무리. 제임스 카메론 편대는 넘사벽임을 인정하고 역대 3위로 만족할 수밖에 없군요.



3위는 전주 2위였던 배틀콩... 아니 '배틀쉽'입니다. 2주차 주말수입은 첫주대비 57.7%나 하락한 1080만 달러, 누적 4430만 달러, 해외 2억 32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2억 7700만 달러. 지난주에는 3주차 '어벤져스'에 깨지고 이번주에는 '맨 인 블랙3'에 박살나고... 아무래도 개봉 타이밍을 영 잘못 잡은 것 같습니다. 그냥 '어벤져스' 개봉 전에 우리나라랑 같이 개봉하는 게 낫지 않았을지? 제작비 2억 900만 달러를 생각하면 큰 손실을 입겠군요.



4위는 전주 3위였던 'The Dictator'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4.9% 하락한 960만 달러, 누적 4145만 달러, 해외 503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9175만 달러. 제작비가 6500만 달러나 들어갔길래 이거 북미 수익만으론 어렵겠다 싶었는데 해외에서도 꽤 잘 버는군요. 이 기세면 전혀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호러 영화 'Chernobyl Diaries'는 243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습니다. 극장당 수입도 3288달러로 영 별로군요. 장르상 제작비가 적을테니 부담이 적은 편이긴 하겠습니다만.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중이고 관객 반응도 그리 좋진 않네요.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오렌 펠리가 각본을 쓴 영화로 체르노빌에 간 관광객이 겪게 되는 호러블한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6위는 전주 4위였던 '다크 섀도우'입니다. 주말 752만 달러, 누적 6300만 달러, 해외 1억 6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6960만 달러.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 회수하는 건 도저히 무리일 것 같고 손실을 얼마나 줄이냐가 관건. 팀 버튼이랑 조니 뎁 콤비가 웬일로 이렇게까지;


7위는 전주 5위였던 '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2.2% 하락한 715만 달러, 누적 2217만 달러, 해외 133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2350만 달러.


8위는 전주 6위였던 'The Best Exotic Marigold Hotel'입니다. 주말 635만 달러, 누적 1655만 달러, 해외 78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9535만 달러.


9위는 전주 7위였던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입니다. 주말 275만 달러, 누적 3억 9521만 달러, 해외 2억 4408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6억 3929만 달러. 이 영화에 대해서 한마디로 평하자면 올해 전반기의 콩라인. (...)



10위는 전주 8위였던 'Think Like a Man'입니다. 주말 140만 달러, 누적 8827만 달러, 해외 108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8935만 달러.


이번주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옵니다. 우리나라에도 같이 오죠. 백설공주 이야기를 원작과는 달나라만큼 거리가 멀게 각색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샤를리즈 테론이 왕비를,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백설공주를, 그리고 '토르 : 천둥의 신'의 크리스 햄스워스가 사냥꾼을 연기합니다.


절대악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건설한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 영원한 지배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능가할 운명을 지닌 ‘스노우 화이트’(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없애야 한다는 예언을 받는다. 저주가 걸린 어둠의 숲으로 사라진 ‘스노우 화이트’를 죽이기 위해 왕비는 뛰어난 전사 ‘헌츠맨’(크리스 햄스워스)을 고용한다. 하지만 어둠에 지배를 받고 있는 세계를 구원할 유일한 존재가 ‘스노우 화이트’라는 것을 알게 된 ‘헌츠맨’은 ‘이블 퀸’을 배신하고 ‘스노우 화이트’의 편에 선다. ‘이블 퀸’에게 맞서 세계를 구할 결심을 한 ‘스노우 화이트’는 최강의 전사 ‘헌츠맨’과 강인한 드워프 족 그리고 신비한 능력을 지닌 정령들의 도움을 받아 빛의 군대를 만들고 ‘이블 퀸’에게 빼앗긴 세계를 되찾기 위한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데…









덧글

  • choiyoung 2012/05/28 12:43 # 답글

    스노우 화이트 두영화는 어째 여왕을 응원하고 싶게 캐스팅을 했는지 ;;;
    전 스노우 화이트에 엄청난 실망을 한지라 이번주에 개봉하느 스노우 화이트는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로오나 2012/05/28 12:47 #

    근데 어째 국내 시사회 평들이 비주얼은 갑, 하지만 나머지는 총체적인 난국... 으로 흘러가는 중이라 기대감을 버리고 있습니다;
  • 잠본이 2012/05/28 14:36 # 답글

    배틀콩 지못미...
  • 북극양 2012/05/28 15:48 # 답글

    스노우 화이트는 여왕님 보러 가는 거 아니였나요 /먼산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연기를 잘하다는 느낌을 못 받아서......
  • 알트아이젠 2012/05/28 16:48 # 답글

    팀 버튼 감독님 & 조니 뎁 횽 콤보가 쪽박을 내다니...ㅜ.ㅜ
  • FlakGear 2012/05/28 17:26 # 답글

    맨인블랙3는 그럴줄 알았습니다 -ㅂ-''
  • LONG10 2012/05/29 02:00 # 답글

    얼마전에 국내에서 백설공주가 상영하지 않았다면 생소한 제목인 '스노우 화이트' 를 사용하지 않아도 됐을탠데 말이죠.

    그럼 이만......
  • 창천 2012/05/29 14:16 # 답글

    스노우 화이트.. 설정은 맘에 드는데 뭔가 끌리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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