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어벤져스 저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민규동 감독,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정상에 오르며 '어벤져스'의 4주 연속 1위를 저지했습니다. 56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9만 4천명이 들었고 첫주 관객은 77만 9천명, 흥행수익은 59억 6천만원입니다. 주중 100만 돌파가 가시권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는군요.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때론 섹시하기까지. 남들이 보기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여자 ‘정인’(임수정). 하지만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로 인해 남편 ‘두현’(이선균)에겐 결혼생활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다. 매일 수백 번씩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가 무서워 이혼의 ‘이’자도 꺼내지 못하는 소심한 남편 두현. 그런 아내와 헤어질 방법은 단 하나뿐. 그녀가 먼저 두현을 떠나게 하는 것! 아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며 소심한 반항을 해보지만 눈도 까딱 않는 정인으로 인해 두현은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어떤 여자든 사랑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비범한 능력을 지녔다는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를 만나 절호의 기회를 얻는 두현! 이제 은퇴를 선언하고 은둔의 삶을 선택한 그에게 두현은 카사노바 일생의 화룡점정을 위한 마지막 여자로 정인을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2위는 전주 1위였던 '어벤져스'입니다. 주말 56만 5천명, 누적 634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539억 5천만원. 여전히 강하긴 하지만 4주차쯤 되니 슬슬 상영관도 빠지고 기세도 줄어드는군요. 700만까지는 갈 것 같기도 한데...


3위는 '돈의 맛'입니다. 64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4만 6천명, 첫주 56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3억 5천만원.

'하녀'의 임상수 감독,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주연으로 하녀2라고 봐도 된다~는 평들이 많이 보이네요. 스토리가 연관성이 있는건 또 아니라지만. 어쨌든 이번주 1위를 노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 '내 아내의 모든 것'에게 그 자리를 뺏기고 결국 '어벤져스'한테도 눌리고...


대한민국을 돈으로 지배하는 재벌 백씨 집안의 탐욕스러운 안주인 ‘금옥(윤여정)’! 돈에 중독되어 살아온 자신의 삶을 모욕적으로 느끼는 그녀의 남편 ‘윤회장(백윤식)’! 백씨 집안의 은밀한 뒷일을 도맡아 하며 돈 맛을 알아가는 비서 ‘영작(김강우)’! 그런 ‘영작’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다가가는 장녀 ‘나미(김효진)’! 돈을 지배한, 돈에 지배된 그들의 얽히고 설킨 권력, 욕정, 집착의 관계들! 이 시대 최고의 맛! 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4위는 전주 2위였던 '코리아'입니다. 주말 20만명, 누적 161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117억 1천만원. 이거 손익분기점이 220만명이라는데 아무래도 힘들어보이는군요.


5위는 전주 3위였던 '다크 섀도우'입니다. 주말 6만 7천명, 누적 55만명, 누적 흥행수익 40억 8천만원. 어째 팀 버튼 + 분장한 조니 뎁 콤비에게는 굴욕적인 흥행으로 남을 것 같은...


6위는 '콜드 라잇 오브 데이'입니다. 북미보다 훨씬 일찍 개봉했고 블루스 윌리스와 시고니 위버라는 호화 캐스팅인데도 별로 재미는 못보는군요. 238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9천명, 첫주 6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 4천만원.

브루스 윌리스와 시고니 위버 싸움에 헨리 카빌 등 터지는 영화... 는 아니고(...) 브루스 윌리스랑 시고니 위버 냅두고 웬 듣보잡 젊은 녀석이 포스터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니! ...하고 보니까 '수퍼맨 : 맨 오브 스틸'에서 팬티 없는 수퍼맨을 연기하는(응?) 헨리 카빌이군요.


모처럼만의 가족 여행 중, 주인공 ‘윌’(헨리 카빌)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온 가족이 순식간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간 경찰은 오히려 ‘윌’을 수배자로 몰아 그의 뒤를 쫓게 되고,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윌’을 추격하는 의문의 남자까지 나타난다. 절체절명의 순간, 납치된 줄 알았던 아버지 ‘마틴’(브루스 윌리스)이 나타나 ‘윌’을 구해준다. ‘마틴’은 자신이 지금껏 CIA 요원임을 숨겼다는 놀라운 사실을 고백하고 또한 가족의 실종은 자신 때문이라는 의문의 말을 남긴다. ‘윌’은 충격에 휩싸이지만 이제 가족의 목숨은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깨닫고 스스로 가족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CIA 동료였던 ‘캐락’(시고니 위버)과 가족을 납치한 의문의 조직, 그리고 경찰까지 얽혀버린 미스테리한 추격전 속에서 상황은 점점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위기의 순간, ‘윌’은 난생 처음 잡는 총이 낯설지 않고, 목숨을 건 격투에서도 밀리지 않는 등 자신도 몰랐던 자기 안의 능력을 발견한다.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 ‘윌’은 자신의 본능을 믿고 스스로 가족을 구하기 위한 목숨을 건 전쟁에 뛰어드는데...


7위는 전주 4위였던 '백설공주'입니다. 주말 4만명, 누적 55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39억 1천만원.


8위는 전주 7위였던 '건축학개론'입니다. 주말 2만 4천명, 누적 407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299억 9천만원.


9위는 전주 8위였던 '로렉스'입니다. 주말 2만 3천명, 누적 29만명, 누적 흥행수익 21억원.


10위는 전주 5위였던 '은교'입니다. 주말 2만 2천명, 누적 131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97억 2천만원. 어쨌거나 손익분기점인 130만명은 넘었는데 정말 아슬아슬한 수준인 데다가 초기의 화제성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인 듯.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맨 인 블랙3'이 옵니다. 이전 시리즈의 베리 소넨필드 감독,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가 모두 돌아오고,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그리는 만큼 케이의 젊은 모습을 조쉬 브롤린이 연기합니다. 둘이 꽤 닮았네요.


알 수 없는 사건으로 현실이 뒤바뀌고 외계인의 공격으로 위험에 빠진 지구. 게다가 MIB 소속 베테랑 요원 ‘케이(토미 리 존스)’는 하룻밤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진다.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케이’뿐인데... 사라진 파트너를 찾고 그동안 감춰졌던 우주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제이(윌 스미스)’요원은 과거로 위험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심하게 젊은(?) ‘케이(조쉬 브롤린)’와 마주하게 된다. 이제 이 둘은 24시간 안에 우주의 비밀을 풀고 현재로 돌아와야만 하는 MIB 사상 최고의 미션에 도전하게 되는데!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마크 포스터 감독, 그리고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머신건 프리처' 개봉.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물건이죠. 제라드 버틀러가 저러고 있는데도 솔직히 실제 샘 칠더스 목사에 비하면 포스가 밀린다는 느낌이 드는...


불법과 마약 등 엉망인 삶을 살았던 샘 칠더스 (제라드 버틀러)는 우발적인 살인을 하게 되고 반성과 함께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상대가 살아있는걸 알게 된 그는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수단의 집 짓기 봉사에 참여한 그는 그 곳에서 아이들이 팔려가거나 총을 들고 군인이 되어 총알받이가 되거나 혹은 제거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보고 고심하게 된다. 이런 죽어가는 아이들 앞에 그는 목회자이지만 총을 들고 반군에게 맞서기 시작하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할머니는 일학년' 개봉.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을 잃고 일곱 살 손녀 ‘동이’와의 기막힌 동거를 시작하게 된 ‘오난이’ 할머니. 칠십 평생을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던 까막눈으로 살아왔던 할머니는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읽기 위해 한글공부를 시작한다. 혼자 공부하며 고전하는 할머니를 보다 못한 손녀 동이는 자진해서 할머니의 과외 선생님으로 나서지만 한글을 전부 마스터하지 못한 동이의 수업은 곧 한계에 부딪히고 마침내 할머니는 읍내 초등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을 결심하게 된다. 그렇게 할머니의 파란만장하고 기상천외한 학교생활이 시작되는데… 과연 할머니는 한글을 정복해 아들의 편지를 읽을 수 있을까?





포스팅이 하루 늦은 이유는 제가 어제 아침부터 밤까지 골골대느라 요일감각이 실종되어서... 흑흑.






덧글

  • Uglycat 2012/05/23 12:04 # 답글

    전 맨 인 블랙 3와 머신건 프리처를 볼 예정인데, 머신건 프리처는 홍보하는 거에 비해서 상영관 수가 너무 적다는 느낌이(CGV의 경우는 현재까지 확인된 게 서울 내 상영관이 단 두 곳)...
  • 로오나 2012/05/23 12:16 #

    미국 쪽 개봉 예정도 없고... 개봉 규모가 큰 영화는 아닌 것 같군요. 영화 스타일도 극적인 각색보다는 다큐멘터리처럼 담담하게 보여준다고도 하고.
  • Uglycat 2012/05/23 12:17 #

    북미 쪽에서는 이미 작년 하반기에 개봉했는데 평은 그닥 좋지 못했던 모습이었어요...
  • 로오나 2012/05/23 12:22 #

    아 이미 개봉했었나요? 음...
  • TheNew52 2012/05/23 12:39 # 삭제 답글

    로렉스 누적 29만명... 역시 드림웍스가 아니면 한국에선 애니메이션이 힘을 못 쓰는군요......
  • 로오나 2012/05/23 13:23 #

    크게 흥행하는 경우가 좀 드물죠. 픽사도 100만 못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 네오바람 2012/05/23 13:02 # 답글

    이제 이번달 남은건 지아이조 정도던가요 또 뭐있지 --
  • 로오나 2012/05/23 13:23 #

    당장 다음주에 스노우화이트 앤 헌츠맨이...
  • 네오바람 2012/05/23 13:30 #

    아 토르 이계 진출기가 있었군요
  • 창천 2012/05/23 13:26 # 답글

    개봉작 중에서는 역시 맨인블랙3가 가장 눈에 띄는군요.
  • 토다고 2012/05/23 13:31 # 답글

    로렉스를 보려했더니 제가 사는 도시엔 개봉 1주일정도 됐을땐 더빙만 몇 군데 걸려있고 죄다 어벤져스도 가득 찼더군요ㅠㅠ 개인적으로 수퍼배드도 재밌게 봐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까딱하는 순간 내려버려서..흑..
  • 로오나 2012/05/23 18:23 #

    저도 슈퍼배드 때는 보는데 정말 고생했죠. 로렉스는 별로 안땡겨서 안봤지만...
  • 무명병사 2012/05/23 15:04 # 답글

    전 머신건 프리쳐에 눈길이 가네요. 칠더스 목사님의 이야기를 익히 들어서요. 물론 저 영화가 개봉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궁금합니다.
  • 시대유감 2012/05/23 15:36 # 답글

    이번주는 흥미가 동하는 영화가 많군요. 머신건 프리처나 볼까..
  • 도리 2012/05/23 16:18 # 답글

    이미 코리아 를 상영하는 상영관이 사라지기 시작해서요...
  • 로오나 2012/05/23 18:23 #

    내려올 때 됐죠 슬슬.
  • 펭귄대왕 2012/05/23 16:23 # 답글

    머신건 프리처, 어라 낯익은 이야기인데? 했더니

    http://kimtekeng.egloos.com/2906413

    이 이야기로군요.
  • 타누키 2012/05/23 17:56 # 답글

    오 아내 감독이 양과자점감독이었군요. 어쩐지 재밌더라니 ㅎㅎ
  • 치노 2012/05/23 18:21 # 삭제 답글

    전 이번주에 맨인 블랙 3를 보러 갑니다. 망할 cgv!! 문상으로 아이맥스 예매를 몽땅 막아놓다니! 으어엉..ㅠㅠ 메가박스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는데 광주 메가 박스엔 아이맥스가 없고 ㅜㅜ 예고편에서 3d효과가 굉장히 뛰어나길래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후엔 백설공주랑 해머대신 도끼든 토르보러 가야할 것 같고(....) 그 다음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건 통장에 돈 고여 있을 날 따윈 없다는 영화사들의 수작인가!!
  • 로오나 2012/05/23 18:22 #

    아니 아이맥스는 우리나라에는 어느 지역이든 CGV 에밖에 없습니다.(...)

    슬슬 볼 영화가 많아지는 시즌이라서 즐겁죠.
  • minci 2012/05/23 23:16 # 답글

    1. 본격 간통 권장 영화의 등장이군요... 아직은 범죄니 실제로 하는 건 비추입니다.
    2. 은교가 참~ 안나가네요. 그럴 영화로는 안보였는데..(이봐, 관람하고 하는 얘기냐?)
    3. !! 할머니 이름이 나니(な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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