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어벤져스' 3주만에 500만명 돌파!


결국 '어벤져스'가 3주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3주차 주말에도 99만 5천명의 관객이 들면서 경쟁자들을 압도했고 누적 관객수는 벌써 544만 8천명에 이릅니다. 누적 흥행수익도 벌써 467억 2천만원. 기세가 조금씩 줄어들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적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이 기세면 600만은 당연히 넘겠고 700만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보이는군요.


2위는 전주 그대로 '코리아'입니다. '어벤져스'에 눌렸긴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건실한 흥행을 보여주는중... 이긴 한데 손익분기점이 200만명 이상이라고 해서 좀 힘들어보이는군요.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불과 22.7%만 하락한 39만 4천명, 누적관객은 122만 8천명에 이릅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89억 6천만원. 3주차엔 과연 어떻게 될지. '돈의 맛'부터 시작해서 상영관이랑 관객 깎아먹을 경쟁작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3위는 '다크 섀도우'입니다. 모처럼 팀 버튼 감독에 분장한(!) 조니 뎁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인데 북미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반응이 미지근하군요. 38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1만 5천명, 첫주 37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8억원.


18세기를 주름잡은 유명한 바람둥이 바나바스 콜린스(조니 뎁)는 마녀 안젤리크(에바 그린)에게 실연의 상처를 준 죄로 저주를 받아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생매장당한다. 그리고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난 그는 웅장했던 옛 모습은 온데 없이 폐허가 된 저택과 거기에서 자기보다 더 어두운 포스를 내뿜으며 살고 있는 후손들을 만나게 된다. 가뜩이나 새로운 세상이 낯설기만 한데 설상가상, 현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마녀 안젤리크가 다시 그를 찾아와 애정공세를 펼친다. 끈질긴 유혹에도 불구하고 그가 온몸으로 거부하자 안젤리크는 갖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부셔버리겠다며 콜린스 가문과의 전쟁을 선포하는데... 마녀의 과격하고 지독한 사랑을 물리치기 위한 소름 돋는 로맨스! 무섭도록 아찔하고 오싹하게 즐거운 판타지가 지금 시작된다!



4위는 전주 3위였던 '백설공주'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0.3% 하락한 12만 3천명, 누적관객은 47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33억 6천만원.


5위는 전주 그대로 '은교'입니다. 이쪽은 초장부터 '어벤져스'에 밀려서 그 후로 딱히 일어나지는 못하고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게 되는 듯. 화제에 비하면 흥행력은 좀 기대에 못미친 느낌이네요. 그래도 주말 10만명을 추가해서 누적 122만 7천명이 들었는데 손익분기점인 130만은 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90억 6천만원.


6위는 유료시사회 중인 '내 아내의 모든 것'입니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민규동 감독,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 277개관에서 주말 9만 2천명, 한주간 9만 7천명이 들었군요. 흥행수익은 7억 6천만원.


7위는 전주 그대로 '건축학개론'입니다. 주말 6만 7천명, 누적 400만 8천명으로... 결국 40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295억원.



8위는 전주 4위였던 '로렉스'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6%나 하락한 4만 7천명, 누적 26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9억 2천만원. 북미에선 초대형 흥행작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선 별로 맥을 못추는군요. 하긴 '슈퍼 배드'도 그렇고 이쪽 제작진 작품은 우리나라에선 별로 메이저한 취향은 못되는 듯.


9위는 전주 6위였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입니다. 주말 2만 7천명, 누적 26만명, 누적 흥행수익 17억 2천만원.


10위는 전주 8위였던 '간기남'입니다. 주말 1만명, 누적 123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92억 7천만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민규동 감독,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 '내 아내의 모든 것' 개봉.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때론 섹시하기까지. 남들이 보기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여자 ‘정인’(임수정). 하지만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로 인해 남편 ‘두현’(이선균)에겐 결혼생활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다. 매일 수백 번씩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가 무서워 이혼의 ‘이’자도 꺼내지 못하는 소심한 남편 두현. 그런 아내와 헤어질 방법은 단 하나뿐. 그녀가 먼저 두현을 떠나게 하는 것! 아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며 소심한 반항을 해보지만 눈도 까딱 않는 정인으로 인해 두현은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어떤 여자든 사랑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비범한 능력을 지녔다는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를 만나 절호의 기회를 얻는 두현! 이제 은퇴를 선언하고 은둔의 삶을 선택한 그에게 두현은 카사노바 일생의 화룡점정을 위한 마지막 여자로 정인을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하녀'의 임상수 감독,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주연의 '돈의 맛' 개봉. 제목부터 아주 참...


대한민국을 돈으로 지배하는 재벌 백씨 집안의 탐욕스러운 안주인 ‘금옥(윤여정)’! 돈에 중독되어 살아온 자신의 삶을 모욕적으로 느끼는 그녀의 남편 ‘윤회장(백윤식)’! 백씨 집안의 은밀한 뒷일을 도맡아 하며 돈 맛을 알아가는 비서 ‘영작(김강우)’! 그런 ‘영작’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다가가는 장녀 ‘나미(김효진)’! 돈을 지배한, 돈에 지배된 그들의 얽히고 설킨 권력, 욕정, 집착의 관계들! 이 시대 최고의 맛! 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헨리 카빌, 브루스 윌리스, 시고니 위버 주연의 '콜드 라잇 오브 데이' 개봉. 브루스 윌리스와 시고니 위버 싸움에 헨리 카빌 등 터지는 영화... 는 아니고(...) 브루스 윌리스랑 시고니 위버 냅두고 웬 듣보잡 젊은 녀석이 포스터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니! ...하고 보니까 '수퍼맨 : 맨 오브 스틸'에서 팬티 없는 수퍼맨을 연기하는(응?) 헨리 카빌이군요.


모처럼만의 가족 여행 중, 주인공 ‘윌’(헨리 카빌)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온 가족이 순식간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간 경찰은 오히려 ‘윌’을 수배자로 몰아 그의 뒤를 쫓게 되고,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윌’을 추격하는 의문의 남자까지 나타난다. 절체절명의 순간, 납치된 줄 알았던 아버지 ‘마틴’(브루스 윌리스)이 나타나 ‘윌’을 구해준다. ‘마틴’은 자신이 지금껏 CIA 요원임을 숨겼다는 놀라운 사실을 고백하고 또한 가족의 실종은 자신 때문이라는 의문의 말을 남긴다. ‘윌’은 충격에 휩싸이지만 이제 가족의 목숨은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깨닫고 스스로 가족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CIA 동료였던 ‘캐락’(시고니 위버)과 가족을 납치한 의문의 조직, 그리고 경찰까지 얽혀버린 미스테리한 추격전 속에서 상황은 점점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위기의 순간, ‘윌’은 난생 처음 잡는 총이 낯설지 않고, 목숨을 건 격투에서도 밀리지 않는 등 자신도 몰랐던 자기 안의 능력을 발견한다.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 ‘윌’은 자신의 본능을 믿고 스스로 가족을 구하기 위한 목숨을 건 전쟁에 뛰어드는데...






'레이드 : 첫번째 습격' 개봉. 인도네시아의 무술 '실랏'을 소재로 한 액션이 아주 일품이라는군요.


10년 동안 경찰을 포함해 외부인의 습격을 단 한차례도 받아본 적이 없는 낡은 30층 아파트. 마치 치외법권 지역과도 같은 이곳에 모든 범죄의 정점에 서 있는 갱단의 보스 ‘타마’를 제거하라는 비밀 작전 수행을 위해 20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SWAT 대원들이 출동, 건물 안으로 잠입한다. 1층, 2층, 3층...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더욱 삼엄해지는 경계를 뚫고 6층에 발을 딛는 순간 정체가 탄로나면서, 순식간에 외부와 연결된 모든 출입문은 완벽하게 봉쇄된다. 동시에 세입자들을 무장시킨 타마는 이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총 공격을 퍼붓는다. 암흑 속에 통신마저 두절되어 완벽하게 고립된 상태에서 이들은, 작전 수행이 아니라 오직 살아남기 위해 그들과 맞서야만 하는데...







커스틴 던스트 주연 '멜랑콜리아' 개봉.


유능한 광고 카피라이터인 저스틴(커스틴 던스트)은 마이클(알렉산더 스카스가드)과 결혼식을 올리지만 고질적인 우울증으로 인해 이상 행동을 보이며 결국 결혼을 망치고 만다. 상태가 심해진 저스틴은 언니인 클레어(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되고 클레어는 그런 저스틴을 극진히 보살핀다. 한편 ‘멜랑콜리아’라는 이름의 거대한 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클레어는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만 과학자의 말을 맹신하는 남편 존(키퍼 서덜랜드)으로 인해 내색은 하지 못한다. 날이 갈수록 더 이상 행동을 보이는 저스틴과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는 클레어. 다행히 과학자들의 말대로 멜랑콜리아는 지구를 지나쳐 다시 멀어지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퍼스트 그레이더' 개봉. 아프리카 케냐의 84세 초등학생 할아버지의 이야기라는군요.


천진 난만한 얼굴로 학교를 향하여 달려가는 어린 아이들 틈 사이에는 지팡이에 의지하여 발을 절며 걷고 있는 덩치 큰 어른이 한 명 섞여 있다. 그는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방송을 듣고 작은 시골 학교를 찾아간 유일한 어른이다. 사실 나이가 꽤 많아서, 실제로 최고령 초등학생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84세에 처음으로 글을 배우기 위하여 학교를 간 ‘마루게’ 할아버지의 실화이다. 처음 그가 학교에 갔을 때는 어린 아이들조차 교실이 좁아 앉을 자리가 없는 마당에 할아버지를 받아주지 않았다. 동네 다른 노인들의 놀림을 받으면서도 ‘마루게’는 마치 초등학생이 된 것처럼 반바지에 스타킹을 신고 학교를 다시 찾아 가고, 학교의 교장인 젊은 여선생 ‘제인’은 그의 집념에 그들 받아들인다. 나이도 많고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독립 운동을 하다가 겪은 상처들 때문에 잘 듣지도 잘 보지도 못하여 어려움이 많지만, 글을 배워서 꼭 스스로 읽어 보고 싶은 편지가 있다는 마루게 할아버지. 그러나 주변에서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노인 때문에 어린 아이들에게 돌아갈 교육의 기회를 낭비한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반대가 끊이지 않는데…



'버디' 개봉. 여기 나오는 66센티의 소녀 버디를 연기한 케나디 쥬르댕 브롬리는 실제로 성장발육이 영유아단계에서 정지하는 원발성 왜소증에 걸려서 실제 신장이 저렇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도 CG의 힘을 빌린 게 아니라 본모습 그대로 연기했다는군요.


어느 한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망원경으로 새들을 관찰하던 바르 앞에 갑자기 하늘로부터 무언가가 떨어진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팔 대신 날개를 가진 작은 새를 닮은 모습의 여자 아이다. 자식이 없던 아내 티네는 모성애를 느끼고 집에서 키우기로 한 뒤 버디라고 이름을 짓는다. 티네는 버디를 보통 아이들과 다름없이 사람처럼 말하고 도구를 사용하도록 가르쳐 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버디는 어느 날 훌쩍 남쪽을 향해 날아가 버린다. 상심한 티네와 바르는 버디를 찾아 나서고, 그들의 여정에 꼬마 숙녀와 용감한 구급대원까지 합류하면서 모두 함께 버디의 흔적을 따라간다. 쉽지 않을 것 같은 그들의 '버디 찾기 프로젝트' 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덧글

  • 도리 2012/05/15 18:34 # 답글

    보고싶어지는 영화, 보고싶은 영화 ... 많네요 ㅠ
  • JOSH 2012/05/15 18:49 # 답글

    콜드라잇 의 시놉은 .... 이뭐 충공깽 ... =ㅁ=
    역시 브루스윌리스가 아버지이면 정상적인 인생을 살 수 없는거구나...

    '아, 같이 여행가는 내 옆자리 친구가 말총머리에 이름이 김전... 뭐라네..?'
  • 로오나 2012/05/16 17:14 #

    정상적인 인생이면 영화가 안되잖....
  • 치노 2012/05/15 18:59 # 삭제 답글

    레이드는 극장에서 예고편을 봤을때 액션이 독특하다 했더니 인도네시아 무술이었군요...이러다 이누이트 바다표범 사냥의 권 같은 거 나오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응?) 보고는 싶은데 액션만 전부인 영화가 될거같아 걱정입니다. 그런 영화는 트랜스포머만으로 충분하니까요.(그러나 리부트 되면 아마 다시 보러가겠지..확정됐다지만 바꿀수 없는건지..나는 마이클 베이가 싫어요!) 복수자연맹은 우연히 토르(띄어쓰기) 로키로 검색했다가 충격적인 연관검색어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럴땐 정말 인류는 하나더군요.(먼산)
  • 로오나 2012/05/16 17:14 #

    액션이 거의 전부인 영화는 맞는 것 같긴 합니다만.
  • 글쎄요 2012/05/15 20:21 # 삭제 답글

    돈의 맛이 흥행 여부는 많이 회의적입니다. 이미 흘러나온 평만 해도 썩 좋지가 않고 나머지 작품도 그렇게 폭발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코리아는 입소문이 썩 좋지가 않죠. 오글오글 이라는 평이 대세라서 이번주까지도 어벤져스가 잘 나가겠군요 변수는 MIB인데 이것도 글쎄요...
  • 로오나 2012/05/16 17:14 #

    시사회 평론가들 평은 나쁘지 않던데... 뭐 전 어차피 볼 생각 없는 영화긴 합니다만, 뚜껑 열어보면 알겠죠.
  • Warfare Archaeology 2012/05/15 21:03 # 답글

    레이드 완전 기대되는 영화입죠. 낼 모레 바로 보러가려고요. ㅋㅋ

    그나저나 어벤저스는 이 정도 속도면...타이타닉이 몰고온 광풍을 깰 수도 있지 않을까요? 흐음~~
  • 로오나 2012/05/16 17:14 #

    몇주 더 지켜보면 답이 나오겠죠.
  • Uglycat 2012/05/15 21:18 # 답글

    전 콜드 라잇 오브 데이와 레이드를 보러 갈 계획인데,
    콜드 라잇 오브 데이는 북미에서는 9월에나 개봉한다네요...
  • 로오나 2012/05/16 17:15 #

    배틀쉽보다도 우리나라에 더 일찍 개봉하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 창천 2012/05/15 21:43 # 답글

    어벤져스의 기세는 식질 않네요. 개봉 예정작 중에서는 레이드가 끌립니다.
  • 2012/05/15 22:4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오나 2012/05/16 17:15 #

    시놉시스는 네이버 영화에 공개된걸 퍼오는 거라 실제 내용이 어떤지는...
  • Ragna 2012/05/17 12:53 # 답글

    돈의 맛은 뭔가 하녀 Part2 같은 느낌이;
  • 로오나 2012/05/22 10:36 #

    다들 그렇게 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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