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북새통과 한양문고에서 실감한 어벤져스의 위엄


어제 어벤져스 2회차 관람하러 나간 김에 홍대에 들러서 시빌 워나 사야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미국 그래픽 노블은 개인적으로 취향에서 좀 벗어나서 잘 안보는 편인데 그래도 어벤져스 때문에 시빌 워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데다가 크로스오버의 마스터피스 같은 작품이라고 평가되는지라 이 기회에 한번 봐두긴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이게 웬걸?


마침 3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던 북새통에서 시빌 워는 물론이고 관련서적이 네권 묶어서 세트 판매하는 것 말고는 전부 대소멸! 분명히 지난 주까지만 해도 상당히 많은 양이 남아있는걸 봤었는데. 이게 그냥 30% 할인 행사로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든 여파만은 아닐 거고 어벤져스가 대박친 영향이겠지요. DC 코믹스 쪽은 아주 많이... 충분히 남아있더군요.

한양문고 역시 상황이 똑같았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어벤져스 포스터 붙여놓고 홍보하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동났다고... 전에는 출판사에서 창고에 쌓여있는 티를 팍팍 내다가 이제는 '더 주고 싶어도 없어! 출판사 품절이다!' 라는 위상변화를 겪으셨다고 하니 정말 어벤져스 효과가 무섭긴 무섭군요. 결국 아직 품절이 뜨지 않은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덧글

  • 계란소년 2012/05/14 12:45 # 답글

    아 캡틴아메리카의 죽음 사야하는데...
  • 로오나 2012/05/14 12:46 #

    출판사 품절 뜨는데 붐 지나가고 나면 더 팔 수 있을지 몰라서 증쇄 여부는 모른다고 하니 빨리빨리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silever 2012/05/14 13:17 # 삭제 답글

    마블은 선순환이네요.

    어벤져스 자체로도 흥행 + 이후 헐크 리부트도 성공가능성 확대, 새로운 마블 영웅 영화도 어벤져스에 엮으면 기본 평타 이상을 칠 테고,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키라 중심으로 시리즈물만 만들어도 이미 몇 년은 울궈먹을 테고

    디즈니는 웃으며 존카터 2부를.....
  • rumic71 2012/05/14 13:21 #

    근데 배트맨 쪽은 아무리 영화가 힛트쳐도 잘 안 팔리는 것 같던데... 역시 마블과 DC의 차이일까요.
  • TheNew52 2012/05/14 16:49 # 삭제

    한국에서 배트맨의 경우에는 '다크 나이트'를 제외하면 신통치 못했으니까요...배트맨 비긴즈가 전국 97만?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2012/05/14 13:3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플로렌스 2012/05/14 13:43 # 답글

    어벤져스의 영향이 상상 이상으로 컸군요;; 설마 마블 그래픽노블까지 전멸사태를 일으킬 줄은;;;
  • wasp 2012/05/14 13:52 # 답글

    어벤져스의 여파로 국내 마블팬들이 많아지는 결과가 올 듯 합니다
  • 시대유감 2012/05/14 14:22 # 답글

    저게 크로스오버의 마스터피스라니... 떡밥전개 무리수의 정점이라고 보는 물건인데 말입니다.
  • 로오나 2012/05/14 14:35 #

    뭐 개인의 평가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어쨌거나 그만큼 유명한 건 사실이니까요.
  • 창천 2012/05/14 16:50 # 답글

    역시 어벤져스의 위력이랄까요...
  • FlakGear 2012/05/14 17:30 # 답글

    얼마전에 영화가 만화팬으로 이어지는 여력은 없다더니(...)
  • 로오나 2012/05/14 17:34 #

    어쨌든 제 주변에는 여전히 관심있는 사람이 없지만, 어벤져스 여파가 꽤 크군요. 어벤져스 이전까지는 재고가 많이 남았다고 했으니 앞으로 꾸준히 마블 코믹스가 팔릴지는 또 별개겠습니다만. 근데 영화화나 드라마화로 인해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다고 해서 그게 '팬층'으로 이어지는지는 또 별개의 문제 아닐지. 물론 팔려나간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중에 팬이 되는 사람도 늘어나겠습니다만.
  • TheNew52 2012/05/15 03:26 # 삭제

    이번 어벤저스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죠.
  • 캡틴준 2012/05/14 21:12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는 시대유감님의 말씀에 굉장히 공감하네요 미국 현지에서는 찬반양론이 굉장히 갈리고 캐릭터 붕괴의 정점을 달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무슨 희대의 걸작인 마냥 무조건적으로 빠는 사람이 많아서요 (몇년간 그딴식으로 스토리를 써 갈기니 어벤져스vs엑스맨 나오기 전까지 전체 판매량 top10을 DC가 점령하지..)
  • TheNew52 2012/05/15 03:25 # 삭제

    DC 코믹스가 판매량 top 10 점령했나요? 다른 분들은 작년 8월까지만 해도 마블이 순위권 점령했다고 들었는데...
  • 로오나 2012/05/22 10:37 #

    그런가요? 어쨌든 이게 크로스오버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프로젝트 중에 하나인 건 분명한 것 같아서... 워낙 많이 이야기에 오르니까요.
  • Uglycat 2012/05/14 21:54 # 답글

    어벤져스 효과가 보통이 아니군요...
  • 123 2012/05/14 23:04 # 삭제 답글


    솔직히 전 시빌워 명성에 비해 상당히 별로여서...ㅡㅡ;

    댓글을 보니 실제로 안좋은 평도 많나 보군요.

    일단 슈퍼히어로들이, 초딩도 아니고 대립각을 확 세우는 것도 좀 그렇고 (명분은 이해하는데) 한 권에 담아낼만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 캡틴준 2012/05/14 23:27 # 삭제

    시빌워는 각각의 타이인을 전부합치면 200화를 넘깁니다 메인 이슈 7화만으로는 시빌 워 자체의 재미를 느끼기엔 많이 부족하죠(저는 너무 많은 타이인도 시빌워의 단점중 하나라고 봅니다만은)
  • 123 2012/05/15 21:44 # 삭제

    아아, 그랫군요. 전부 시리즈로 국내에 발간 되지는 않았나 보네요? 뭐, 그래도 첫 권(?)의 내용만 봐도 썩 만족 스럽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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