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어벤져스' 첫주 160만 돌파!


예상대로 '어벤져스'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963개 극장에서 개봉한 '어벤져스'는 첫주말 134만 3천명, 첫주 163만 6천명, 흥행수익 146억 2천만원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이건 마블 영화 중 국내에서도,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도 최고의 흥행작인 '아이언맨2'와도 비교되는 성적인데 그때는 93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40만 7천명, 첫주 166만명을 돌파했었죠. 근소한 차이로 '어벤져스'가 밀렸습니다. 뭐 3D 개봉인 만큼 티켓값이 비싸서 흥행수익 면에서는 '아이언맨2'를 이겼지만요.

영화 자체는 이런 크로스오버 기획물로서는 기적적으로(아, 물론 이 기획이 실제로 스크린에서 구현화됐다는 것이 엔터테인먼트의 기적이라 할만하지만) 잘 만들어졌다고 보는데 흥행이 어디까지 뻗을지 궁금해집니다. 첫주 흥행이야 폭발적이었던 작품들이 많지만, 그 다음으로 꾸준히 이어가는게 문제니까요.

참고로 이 어벤져스 프로젝트에 속한 마블 영화들의 국내 흥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언맨2 - 442만 5천명
아이언맨 - 430만명
토르 : 천둥의 신 - 169만 5천명
인크레더블 헐크 - 99만 1천명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 - 51만 4천명


과연 '어벤져스'가 최고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군요.



2위는 '모던 보이'의 정지우 감독,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주연의 '은교'가 차지했습니다. 51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9만명, 첫주 55만 4천명이 들었습니다. 흥행수익은 41억원.


소녀의 싱그러운 젊음과 관능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 그리고 위대한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싱그러운 관능의 열일곱 소녀 은교.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다.

질투와 매혹으로 뒤얽힌 세 사람의 숨겨진 도발!



3위는 전주 그대로 '건축학개론'입니다. 주말 15만 7천명, 누적 362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267억 7천만원.


4위는 전주 2위였던 '간기남'입니다. 주말 11만 5천명, 누적 109만명, 누적 흥행수익 82억 3천만원. 손익분기점이 140만이라는데 좀 힘들어보이네요.


5위는 전주 1위였던 '배틀쉽'입니다. 지난주까지는 대적할 자가 없는 블록버스터였는데, 이제 '어벤져스' 나오니까 헌신짝처럼 버려져서 대폭락... 주말 9만명, 누적 217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160억 6천만원. 뭐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충분히 잘 벌어가는데 과연 뒤늦게 개봉하는 북미 흥행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군요.


6위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입니다. 27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9만명, 첫주 9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억 1천만원.


갑자기 짱구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소녀 '레몬'! 그녀가 전한 액션가면으로부터의 비밀 메시지를 받은 짱구는 '액션 스파이'로 임명된다. 레몬과의 특별훈련으로 완벽한 액션 스파이로 변신한 짱구! 짱구에게 주어진 임무의 비밀은 무엇이며, 짱구를 선택한 레몬의 진짜 이유는? 최강 비밀 병기! "메가나와뿡2"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가 시작된다!



7위는 전주 4위였던 '언터처블 : 1%의 우정'입니다. 주말 1만 8천명, 누적 168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125억 1천만원.



8위는 윤석화 주연 '봄, 눈'입니다. 11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천명, 첫주 1만 1천명, 흥행수익 8천만원.


철 없는 가족들 뒷바라지만 하며 살아 온 순옥 씨.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남편, 착하고 엄마 밖에 모르는 아들, 자기 앞가림에만 바쁜 딸, 그리고 '봄날은 간다'를 구성지게 부르는 우리 엄마. 그러던 순옥 씨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한다. 가족 모두는 헤어짐을 통해 인생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는데...


9위는 전주 5위였던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입니다. 주말 5천명, 누적 60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44억 6천만원.


10위는 전주 6위였던 '시체가 돌아왔다'입니다. 주말 4천명, 누적 98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73억 3천만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하지원, 배두나 주연 '코리아' 개봉. 1991년 남북단일대표팀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싸웠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죠.

1991년 대한민국에 탁구 열풍을 몰고 온 최고의 탁구 스타 ‘현정화’(하지원). 번번히 중국에 밀려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던 그녀에게 4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북 단일팀 결성 소식이 들려온다. 금메달에 목마른 정화에겐 청천벽력 같은 결정! 선수와 코치진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초유의 남북 단일팀이 결성된다. 순식간에 ‘코리아’라는 이름의 한 팀이 된 남북의 선수들. 연습 방식, 생활 방식, 말투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남북 선수단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시작하고, 양 팀을 대표하는 라이벌 정화와 북한의 ‘리분희’(배두나)의 신경전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진다. 대회는 점점 다가오지만 한 팀으로서의 호흡은커녕 오히려 갈등만 깊어지고, 출전팀 선발은 예상치 못한 정국으로 흘러 가는데... 46일간의 뜨거운 도전이 시작된다!






'슈퍼배드'의 크리스 리노드 감독이 카일 발다 감독과 공동 연출한 '로렉스'가 개봉합니다. 북미에서는 이미 대박을 친 작품이죠.


미국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그린치'와 '호튼'의 닥터 수스의 원작. 아름답고 신비한 트루풀라 숲의 나무요정 로렉스! 공기도, 풀도, 바람도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최첨단 도시 스니드빌에 살고 있는 테드는 옆집에 사는 소녀 오드리를 좋아합니다. 그녀의 마음을 얻을 궁리를 하던 테드는 오드리가 간절히 원하는 ‘나무’를 찾기 위해 아무도 가본적이 없는 스니드빌 바깥 세상으로 탈출합니다! 나무와 로렉스에 얽힌 비밀을 알고 있는 단 한 사람인 윈슬러를 찾아간 테드는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는데... 과연 테드는 로렉스를 만날 수 있을까? 진짜 나무를 찾을 수 있을까?






타셈 싱 감독, 줄리아 로버츠가 왕비를, 릴리 콜린즈가 백설공주를 연기합니다. 근데 전 '신들의 전쟁'을 보고 워낙 좌절했는지라 타셈 싱이 연출하는 영화에는 더이상 아무 기대도 하고 싶지 않음.(...)


눈처럼 하얀 피부, 앵두 같이 빨간 입술, 머리는 어두운 밤처럼 까만 아름다운 18살 소녀 백설공주(릴리 콜린스).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새 왕비(줄리아 로버츠)를 맞이한 왕이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자신의 미모만이 관심사인 왕비의 사치와 낭비벽으로 왕국은 파산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도둑으로 둔갑한 일곱 난쟁이들에게 굴욕을 당한 발렌시아 왕국의 앤드류 왕자(아이미 해머) 일행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왕국을 찾아온다. 훈훈한 외모와 부유한 경제력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왕자를 만난 왕비는 그와 결혼해 로또 같은 인생역전을 꿈꾼다. 하지만 왕자는 백설공주에게 첫눈에 반하고, 분노한 왕비는 공주를 없애기로 한다.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깊은 숲 속에서 위험에 처해있던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로 인해 겨우 목숨을 구한다. 숲으로 쫓겨난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의 스페셜 멘토링을 받으며 빼앗긴 왕국을 되찾고 진정한 공주로 거듭나기 위해 기막힌 작전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덧글

  • 창천 2012/05/01 17:14 # 답글

    흠.. 아이언맨2의 성적은 무난하게 넘을 줄 알았는데, 근소하게 졌네요.
  • 로오나 2012/05/01 17:17 #

    '흥행수익으로는 이겼다!'라고 하면 할말 없긴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박스오피스를 관객수로 매기지만 북미는 흥행수익으로 매기니. 티켓값 비싼 3D의 승리.
  • bono 2012/05/01 17:39 # 답글

    신들의전쟁이라니... 작년에 본 영화중에서 정말 최하위권이었는데 그 감독이란 말인가요 ㄷ
  • 로오나 2012/05/01 17:46 #

    저도 그 영화 최악으로 생각하긴 하는데 또 타셈 싱의 미술적인 감각 때문에 팬이 많더군요. 이번 백설공주는 그런 점에서 꽤 만족스러운 영화라고 합니다.
  • 아크메인 2012/05/01 18:16 # 답글

    배틀쉽은 정말 "음, 다음주가 어벤져스 개봉하는데 이번주 좀 편하게 하나 볼까?"
    라는 느낌으로 보고와서(......)

    어벤져스는 일단 내일 재관람 예정입니다. 아이맥스3D로 보고 와서 이제 좀 편하게 즐기면서 보려구요.
  • 로오나 2012/05/01 18:39 #

    저도 2회차 관람은 디지털 생각중입니다.
  • 무민 2012/05/01 19:58 # 답글

    백설공주 주말에 보러갈 생각인데...(ㅡㅡa
    전 감독보다도 오히려 꼬꼬마들이 많이 와서 객석 분위기가 떠들석할까 걱정이에요
  • 미르누리 2012/05/01 20:08 # 답글

    어벤져스는 3D/2D로 한번씩은 봐서 더 보게 된다면 아맥이나 사운드와 화면이 좋은 곳에서 한번더 볼거 같고 은교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 적으론 어벤져스 처음 본 것보단 재미있게 봤네요
  • FlakGear 2012/05/01 21:06 # 답글

    어벤저스는 재밌다는 소문을 타면 더 흥할듯 보입니다.
  • 알트아이젠 2012/05/01 21:24 # 답글

    [어벤져스]가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더군요. 입소문도 좋은거보니 이후의 흥행성적도 기대해볼만할 것 같습니다.
  • Uglycat 2012/05/01 23:09 # 답글

    전 어벤져스를 아이맥스 3D로 보고 나서 4DX로 한 번 더 관람...
  • 청천벽력 2012/05/03 01:11 # 답글

    북미에선 어벤저스와 배틀쉽이 맞붙게 되나요?

    그럼 배틀쉽이 좀 불리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 로오나 2012/05/05 06:45 #

    배틀쉽이 2주 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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