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홍대 초마. 짬뽕이 제일 유명한 곳이고 실제로 짬뽕이 맛있지만, 저는 그래도 여기 탕수육을 제일 좋아합니다.

저녁시간, 사람이 복작복작. 아주 절묘하게 웨이팅 없을 때 들어와서 '평일이라서 붐비긴 하는데 웨이팅까진 없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나갈 때 보니까 사람들이 한 열명쯤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4월 14일 블랙데이에는 특별히 메뉴에 없는 짜장면을 판다고 합니다. 여기 원래 유명한 중국집에서 낸 지점 같은 곳이라고 하니 짜장면 맛도 기대해보고 싶지만... 근데 전 별로 4월 14일에 짜장면을 먹고 싶지 않군요.(...) 그보다 내부수리기간을 유심히 봐둘 필요가 있습니다.

메뉴. 오랜만에 왔더니 약간 변했네요. 일단 짬뽕값이 천원씩 올랐군요. 쳇. 뭐 홍대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괜찮긴 한데 그래도 짬뽕 한그릇에 6천원과 7천원은 체감이 확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그려. 그외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 아직 먹어보지도 못했던 수제만두가 사라졌습니다. 이런 제길ㅠㅠ 토요일에만 한정판매되는 메뉴라서 만날 시간이 안맞아서 못먹어봤는데 사라지다니 어헝헝헝.


탕수육 먼저 등장. 여전히 쫀득한 튀김옷이 아주 일품입니다. 맛있어요. 탕수소스의 경우는 제가 어디서 먹어도 안 좋아하기 때문에 간장에 찍어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둘이서 大를 주문하는 용감함을 발휘해보았습니다. ...는 개뿔, 실은 이전에 왔을 때 小로는 부족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大로 주문했는데, 정작 이게 나오고 나서 한가지 빼먹은 사실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는 둘이 아니고 셋이 왔었다는 것을...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닫고는 아차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고 탕수육은 나와버렸지! 결국 둘이서 짬뽕 먹고 이거까지 다 먹느라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헉헉.


하얀짬뽕. 여전히 맛있습니다. 청양고추 때문에 매콤한 뒷맛이 일품. 땀을 흘리면서 먹게 됩니다. 건더기가 이것저것 워낙 많이 들어있다 보니까 먹다 보면 정작 면이 적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는 것도 특징.





덧글
물론 전 안먹음.
배불러도 꾸역 꾸역... ㅋ
같이 가줄 사람이 없어요. 어허허헝 ㅜ_ㅜ
때깔이 아주 지대로 맛깔나보이네요 (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