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그리고 구글


저는 태블릿이 스마트폰과, 그리고 기존의 PC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지점의 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팟-아이폰으로 모바일에서 대박을 터뜨린 애플이 과거에 자신들이 한번 패배했던 PC와의 사이에 새로운 전장을 설정한 뒤 아이패드라는 강력한 병기를 투입해서 압도하는 중이고, 애플의 가장 빠른 추적자였던 구글은 아직까지는 제대로 따라오는데 실패했습니다. 한발도 아니고 두세발쯤 늦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들이 과거 한번 승리했던 PC에서부터 태블릿으로 내려가서 싸우려고 하는 중이지요.

현재 시장의 패권을 쥔 애플과 거의 같은 영역에서 경쟁하는 회사 중 셋을 꼽아보라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을 꼽을 수 있겠는데 이 중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좀 다르긴 하지만 애플과 반대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건 제법 흥미로운 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보죠. 그들은 PC에서 태블릿을 거쳐서 폰까지, 세 개의 영역을 하나로 통합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먼저 윈도우 폰7로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으며, 다음으로 윈도우8로 PC와 태블릿을 통합해서 중간지점에 돌입했습니다. 윈도우 폰8은 윈도우8과 같은 커널을 사용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윈도우 폰까지도 윈도우와 통합될 것입니다. 그에 비해 애플은 아이폰에서 출발해서 그것을 확장해서 아이패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iOS와 맥 OS X를 통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모두 PC, 태블릿, 폰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지만 둘의 출발점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아마 목표에 도달하는 시기는 비슷하겠지요.


아마존을 보죠. 그들은 컨텐츠 서비스(킨들 스토어)에서 시작해서 하드웨어(킨들, 킨들 파이어)로 확장해왔습니다. 전자책을 팔기 위해서 킨들을 만들었고,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고 기술이 갖춰지고 나니 음악과 영상, 앱과 게임까지 종합적으로 팔 수 있는 킨들 파이어를 만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애플은 하드웨어(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시작해서 컨텐츠 서비스(아이튠즈 스토어, 앱스토어, 아이북스)로 확장해왔습니다. 하드웨어가 먼저고 컨텐츠가 나중이지요. 결론적으로 매력적인 전용 하드웨어를 팔고 그것을 이용해서 자사의 컨텐츠를 판다는 점에서 둘이 하는 일은 거의 같습니다. 하지만 출발점과 무게중심이 전혀 다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것은 윈도우8의 성공여부이기도 하겠지만, 아마존의 하드웨어 확장이기도 합니다. 과연 그들은 하드웨어 확장을 통해 애플과 필적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애플과 달리 아마존은 자사의 컨텐츠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지역에만 하드웨어를 출시하니, 아직까진 북미에 한정된 이야기가 되겠지만요. 올해에는 일본 시장까지 포함되긴 하겠군요.


이러한 비교에 구글을 끼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구글 역시 얼핏 보면 이들과 같은 일을 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잘 보면 그들은 완전히 이질적인 존재지요. 구글은 컨텐츠가 유통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컨텐츠를 잘 팔아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들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진짜 목적을 위한 밑밥에 불과하지요. 그들의 플랫폼은 다른 모든 것들(컨텐츠, 저작권, 프라이버시)을 이용해 오직 광고를 팔기 위한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가 아무리 많이 팔려도 컨텐츠 수익성에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개발자들은 그리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이탈하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안드로이드가 아직까지 iOS의 경쟁자로 서있을 수 있는 것은, 그저 현재 시장에서 안드로이드를 제외하면 명쾌한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마존은 구글의 오픈소스 정책을 이용, 아마존 앱스토어와, 구글 서비스를 배제한 킨들 파이어로 구글을 멋지게 엿먹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신나게 엿먹여주기 바랍니다. 그런다고 구글이 바뀔 것 같지는 않지만.


지난 몇년을 되돌아보면 안드로이드는 정말 선택받은 존재였습니다. 아이폰이 히트를 치고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을 때, 그 비스무리한 걸 만들 수 있는 것이 안드로이드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요. 윈도우 폰7은 좋은 대안이 되기엔 아직 부족하니까요. 모바일 시대가 개막한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현명하지도, 빠르지도 못했습니다. 윈도우 폰8과 윈도우8부터 생각보다 멀리 달아나지 못한 안드로이드에 대한 대반격이 시작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어쨌든 전 이들이 성공하길 기대합니다.







덧글

  • 1030AM 2012/04/04 09:14 # 답글

    그리고 슬슬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대가... 퇴색하고 있습니다.
  • 로오나 2012/04/05 01:24 #

    적어도 전 태블릿에 대해서는 오래 전에 기대를 접었습니다. 뭐, 유일하게 남은 기대라면 7인치 저가 보급형 정도?
  • 에로거북이 2012/04/04 09:39 # 답글

    요즘 안드로이드 쓴 기기로 갈아탈까 말까 고민중입니다만 iOS 와 안드로이드 ( 최신 ICS 포함 ) 를 보면 딱 드는 느낌은 이런 느낌입니다.

    iOS = Mac OS Lion
    안드로이드 = 윈도우즈 3.1 ( ;;; )

    20 년의 격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즈 7 정도로 좁혀지려면 95 98 2000 XP 비스타를 거쳐야 하니...하야....
  • 로오나 2012/04/05 01:24 #

    사실 폰에서는 아이폰이 못가진 장점을 가진 폰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파편화니 뭐니 해도 말이죠.

    하지만 태블릿은... 네. 답이 없습니다. 폰 경험의 확장으로도 충분한 7인치, 그것도 보급형 외의 영역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대한 기대감은 접었습니다.
  • 에로거북이 2012/04/05 06:26 #

    일리 있는 말씀이에요.

    타블렛을 가지고 말하자면, 안드로이드 타블렛 뿐만 아니라 Win7 깔아 쓰는 기종들 ( 에이서 W500, 삼송 슬레이트7, HP s1080 ) 등 윈도 타블렛도 iOS 의 편리함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아이패드랑 비교하면 편의성이나 활용도 면에서 정말 MacOS Lion vs MS-Dos 3.2 수준의 격차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산)
  • 로오나 2012/04/08 08:41 #

    근데 하나 재미있는 건 이글루스를 기준으로 볼 때, 제대로 된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건 아이패드가 아니라 안드로이드 태블릿입니다. 이미지 업로드 문제 하나로.(...)
  • 창천 2012/04/04 10:14 # 답글

    확실히 요즘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딱히 기대가 없긴 합니다.
    지금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는 것도 iOS 이외의 선택지가 이것뿐이란 점이 가장 크기 때문이죠.
    근데 하는 행보로 봐선 조만간 iOS로 갈아타야 하지 싶네요. 얘네들 하는 짓거리가 점점 맘에 안 듬.
    윈도우폰이 제대로 정착하려면 아직 시간도 걸릴테고 말이죠 -_-;
  • 로오나 2012/04/05 01:25 #

    뭐 윈도우 폰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역시 올해 윈도우8과 윈도우 폰8 아폴론의 발표 이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유나네꼬 2012/04/04 11:34 # 답글

    킨들을 보면 생각나는 것이 이전의 SFC가 메인이던 시절의 콘솔시장을 보는 것 같아. 하드를 저렴한 값에 보급하고, 그 손실[?]을 소프트-컨텐츠를 팔아서 매우는 방식 말이지.

    그리고 지금 상황을 보면, 안드로이드계 타블이 주춤하고 경쟁력을 잃어가는 분위기를 타고 힛트처주고있으니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점은 어디까지나 아마존은 컨텐츠를 파는 기업이라는 말이야. 이번에 킨들이 나온이유중에 하나는 애플의 과금정책도 어느정도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거든, 즉 거기서 팔아서 손해를 보느니 독자하드를 생산하고 그 위에 컨텐츠를 올린다는 이야기인데.. 이건 상당히 유동적이라고봐. 이후에 윈타블이나 혹은 애플이 과금정책을 수정하기만 한다면 아마존은 다른 플렛폼으로 바로 갈아탈 수도 있거든. 딱히 하드를 팔고자 하는 회사는 아니니까.

    MS는 OS를 파는 회사라는 근본이 있기에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고....

    애플이야 컨텐츠를 미끼로 하드를 파는 회사고..

    지금의 시장에서..아니면 앞으로의 시장에 깔릴 물건들의 형태는 각각의 진영이 비슷하겠지만, 그 근본이나 목적지는 어느정도 다르지 않을까 싶어.
  • 유나네꼬 2012/04/04 11:37 #

    미래를 멀리본다면, 결국 승리하는 플렛폼은 MS가 될것이 자명하지. 가장 약점이 없고 그리고 플렛폼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목적인 회사니까.
    구글은 어떤 플렛폼이건 광고만 팔면되고[..] 킨들도 마찬가지로 컨텐츠를 팔기 좋은 시장만 있음 오케이. 애플은 플렛폼과 컨텐츠를 미끼로 하드를 파는 회사지만..하드의 경우에는 점유율을 독식하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결함이 있으니 최종승자는 아닌 강력한 이인자가 되겠지.

    플렛폼 자체에 목숨을 거는..그리고 걸어야 하는 MS가 마지막에 승자가 되지 않을까 싶어.
  • 로오나 2012/04/05 01:32 #

    아마존의 경우는 SFC만이 아니라 그 이후의 콘솔에도 동일하게 해당되는 이야기지. 모든 콘솔 하드는 적어도 초반에는 기기로 이득을 보려고 하지 않는 구조니까... 라고 말하고 보니 닌텐도는 예외군. 최근에서야 이 법칙에서 3DS가 예외가 됐지만 이놈들은 그 전부터 항상 하드로도 남겨먹었지.

    구글이 그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으니 마이크로소프트가 승자가 될 가능성은 높겠지. 더 바보짓을 하지만 않는다면. 난 마이크로소프트를 높이 평가하고 기대도 하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기민하지도, 현명하지도 못했다는 것만은 분명하기 때문에 미래를 낙관하긴 힘들다. 구글이 그토록 잠재적 폭탄을 많이 끌어안고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저 위치에 있는 건 구글이 잘 해서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못해서니...

    애플의 경우 네 말대로 단일 제품만을 생산해서 어느 정도 한계가 있으니, 아마 PC 시장에서 맥이 차지했던 포지션보다는 훨씬 높은 지점에서 2인자로 자리잡고 경쟁자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다만 아마존의 경우는... 글쎄. 그들이 컨텐츠 팔이를 중점으로 하는 기업이긴 하지만, 하드웨어로도 충분히 재미를 봤고 그걸 통해서 영향력을 확장시켜가는 애플스러운 노선을 탄 것도 사실이라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봐. 난 아마존의 하드웨어 사업이 이제 슬슬 필요없으니 접자, 이런 식으로 되기에는 이미 지나치게 커졌다고 보거든.
  • Crazydog 2012/04/04 12:25 # 답글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5년 후면 스마트폰 하나가 음악기기에, 패드이며, 화면에 꽂으면 컴퓨터가 되고, 카드가 되고, 기타 등등, 만능머신이 될 것 같네요.
  • 나인테일 2012/04/04 12:32 #

    그거슨 ARM이 연산성능을 얼마나 잘 끌어올리느냐, 혹은 잉텔이 얼마나 발열과 전력소모 문제를 잡느냐로 귀결될 것 같군요;;;
  • 로오나 2012/04/05 01:33 #

    5년 후면 불가능하진 않겠지요. 근데 전 그래도 여전히 5년 후에도 각각의 위치에서 그 범용 기기보다 훨씬 뛰어난 특화 기기들이 자리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 나인테일 2012/04/04 12:37 # 답글

    제 생각엔 애플이 MS보다 더 먼저 통합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iOS는 처음 나오던 시점부터 OSX 베이스로 제작된 초소형 맥을 목표로 나온 제품이고 OSX에서 iOS로 접근하는 것도 스노 레퍼드 시절부터 이미 시작이 되었으니까요. 이제 시작하겠다고 예고편을 날리는 MS랑은 좀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iOS/맥의 각종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 호환성 문제도 COCOA와 유니버설 바이너리라는 확실하고 이미 여러차례 성공한 카드를 가지고 있는 애플과 달리 MS는 HTML5인지 실버라이트인지, XNA인지 혹은 그 외에 뭐 다른게 있는지 아직도 여전히 오리무중에다가 이 쪽에서 만지작거리는 것들이 전부 딱히 모든 것을 완벽하고 명쾌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최종 해결책이 못 된다는 점이 문제라고 봅니다.
  • dyanos 2012/04/04 12:52 # 삭제

    일단 MS의 소프트웨어 호환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한게 제 생각입니다. DotNET Platform이 강력한 증거죠. Mac에서는 LLVM이 탑제되어 있긴 하지만,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iOS를 탑재한 iPhone및 IPad의 경우는 ARM Binary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MS의 경우는 .NET Framework이 전면에 부각되는 Windows 8 Series(PC, Tablet, Phone포함)에서는 .NET Framework으로만 작성이 되었다면, 그 바이너리 그대로 어디서든 실행될 수 있게 될 겝니다. (CLR때문인거죠.. 아마...) (Low level (?)) Win32 또는 Win64으로만 제작되었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러므로 아마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문제는 (화면사이즈와 단말 사양의 영향을 받겠지만) .NET Framework을 사용한 Application이라면 문제 없을 것이라는게 재 생각입니다. (그리고 .NET Framework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된 것이라... 이러한 것을 위해서 준비한 거고, 준비한 역사도 길죠...) 그러므로 유나네코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라고 다른 댓글에서 답하는 군요...;;;)
  • 나인테일 2012/04/04 13:01 #

    맥은 .net같은 크로스 플랫폼용 VM을 사용하진 않지만 크로스컴파일과 UB를 통해서 호환성을 만들지요.(여기서 LLVM이 쓰이겠고요) 장단점이 다 있긴 한데 중요한건 .net으로는 하이퍼포먼스가 안 나온다는거죠. .net에 의존하다가는 안드로이드 달빅이 태블릿 시장에서 처한 지금의 딜레마와 똑같은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겁니다. 스마트폰용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구글맵 같은걸 돌릴 수준은 되지만 태블릿용 고해상도 2D 엔터테인먼트 앱이나 3D 게임을 만든다던가 하면 답이 안 나오는거죠.
  • dyanos 2012/04/04 15:18 # 삭제

    그래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같은 문제를 거울삼아 하드웨어 조건을 걸고 Windows Phone 라이센스를 주고 있습니다. 즉, 하드웨어를 어느 정도 통제하고 있고, 거기에 맞추어서 튜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말씀하신데로 CLR은 VM이기 때문에 속도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성능 게임 제작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하드웨어 제약뿐만이 아니라) XNA를 도입하여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죠(물론 이전부터 가능했습니다.) 일례로 현재 Windows Phone 7.5이상에서는 게임이 계속 늘어나고있습니다. (그중에 고성능 게임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드웨어에 제약을 가하면서 튜닝을 하면, 적어도 안드로이드와 같은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인테일님께서 말씀하신 호환성이라는 것은 아마 소스레벨 호환성을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하지만 Mac과 iOS간의 소스레벨 호환성 부분은 전혀 손이 안가는 대상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mac의 경우 가비지 컬렉터(라고 말하는 기능)가 동작하지만, iOS에서는 가비지 컬렉터 대신 reference count를 사용하여 직접 메모리관련된 부분을 어느 정도 신경써주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속도 적인 측면에서 iPhone및 iPad에 들어가는 건 ARM Assembly 코드를 직접 사용할겝니다.(XCODE의 옵션을 봐도iOS 4.x대에서는 ARMv6인스트럭션을 사용하도록 옵션을 주었습니다.) 즉 이런 부분들에서 차이들이 발생하고 이는 어쩔 수 없이 소스나 라이브러리에서 차이를 만들겝니다.(ARM위에서 돌아가는 LLVM은 아직 안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찾아봐야겠네요...)

    하지만 .NET은 VM위에서 돌아가니 UI적인 측면만 신경쓰면 되지요...

    그러므로 호환성 측면에서도 .NET이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dyanos 2012/04/04 15:20 # 삭제

    아참 전 MS빠....입니다용;;; (하지만 개발용 노트북은 맥 에어라는....)
  • 로오나 2012/04/05 01:34 #

    그건 두고볼 문제 같군요. 뭐 다른 기술적인 문제는 제쳐두고, 윈도우8이 태블릿으로 확장했고 그러면서 윈폰8 아폴론과 같은 커널을 쓰며 메트로 UI까지 공유, 그리고 ARM 버전인 WOA까지 존재한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멀리 돌아가는 대신 크게 한발을 내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뭐 전 결국 둘 다 비슷비슷한 시점이리라 예상합니다만.
  • 생물적침략 2012/04/04 12:37 # 답글

    아이패드 기본용량이나 올려 줬으면 했는데 이번에도 무산되서 아쉽더군요
    싫든 좋은 64 기가 구매해야 할듯
  • 로오나 2012/04/05 01:35 #

    레티나 관련 앱으로 용량증대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다음 세대쯤에는 슬슬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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