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마켓인 11번가를 통해 12만 9천원이라는 초저가로 나와서 500대 한정수량이 순식간에 동났다는 기찬패드 W5 앵콜 판매가 진행 중인데... LG U+ 용으로 갤럭시 노트가 노리는 가격대로 나오기만 하면 갈아탈 생각이라 의미없다, 의미없다 하고 스스로를 설득하면서도 이 정도로 가격이 싸면 장난감으로 갖고 놀기엔 나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버리는군요. 저가형의 마력이 무섭다.
기찬패드 W5의 경우 12만 9천원, 5인치, 800 x 480 해상도,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안드로이드 마켓 탑재. 무게 210g. AP 성능이 별로라서 인터넷 사용 등은 버벅거리고, 액정도 저해상도에 별로 안 좋긴 한데, 동영상 재생능력은 꽤 괜찮고 화면도 동영상 보기엔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듯. 배터리 유지시간도 나쁘지 않다고 하고... OS 업그레이드 따윈 전혀 기대하지 말아야 할 모델이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쓸만한 미디어 플레이어로 보이는지라 상당히 끌립니다. 갤럭시 탭을 잃어버리고 휴대용 스마트 기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상태만 아니었어도 뽐뿌 안받았을텐데. 어서 빨리 갤럭시 노트랑 아이패드 3세대를 사야... 아니, 그냥 갤럭시 노트 구입을 4월 말쯤으로 미뤄버리고 일단 이걸 질러서 쓰다가 중고로 팔까. 아니, 안 돼, 그것도 영 가격대성능비가_no

참고로 이건 7인치 기찬패드 W7n. 5인치와 불과 만원 차이인 13만 9천원에 판매 중. 스펙은 거의 비슷합니다. AP랑 메모리, 내장 스토리는 동일하고 7인치, 800 x 480 해상도,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안드로이드 마켓 탑재, 무게는 350g로 7인치 모델 중엔 의외로 가벼운 편.
...그런 고로 고뇌 중입니다. 이걸 지를까, 말까.
덧글
성능 자체는 Z2 같은 안드로이드 탑재 mp3과 별 차이 없는 듯도 싶고.....
저거 어떻게 재미있게 굴릴 방법이 없을까. ㅋㅋ
원모델이 Yuandao N12 디럭스 모델(ODM)인데 이미 중국에서는 2월 23일부로 ICS 4.0.3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동영상 재생만 생각하면 아이뮤즈쪽 에서 새로 내놓는 물건(TX70C)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CPU가 본문에 있는 RK2918은 사운드코덱지원이 살짝 부실한편인데 TX70C쪽에 들어가는 ALLWINNER A10쪽은 마켓호환은 좀 안좋은대신 동영상 디코딩능력은 RK2918을 씹어 먹는(2160p 하드웨어 디코딩이라고 광고할 정도)물건이라~)
(물론 그 마켓에서 내가 찾는 프로그램이 검색이 안되는(호환성때문에)경우는 상당히 있지만 뭐 상당수 유명하고 잘나가는 어플(예: 성난새)정도는 검색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