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의 후속작 'The Wolverine'의 티저 포스터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정식으로 공개된 것은 아니고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이 티저 포스터는 이번 영화의 배경이 일본이라서 그런가, 배경에 일장기를 등장시켰는데 그것을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클로로 찢어놓았다는 점 때문에 일본인들에게 격한 반발을 불러일으킨듯. 이게 정식 포스터인지 아니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시안 중에 하나일 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일본인 입장에서는 자국의 국기를 훼손시킨 이미지라 열받을만도 하군요. 저기에 태극기가 있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불같은 반응을 보였을까 상상해보면...
'The Wolverine'은 '나잇 & 데이'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하며 2013년 7월 26일에 개봉합니다.
스토리는 '엑스맨 탄생 : 울버린'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기억을 잃은 울버린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야쿠자 조직의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타키온 필드를 검에 둘러서 거의 절대적인 절삭력을 발생시키는 능력을 가진 뮤턴트 실버 사무라이와 싸우게 됩니다.
원작 중에서는 굉장히 인기있는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만든다지만 스토리 라인만 살펴봐도 서양인들이 만들어서 괴작으로 빠지기 쉬운 오리엔탈리즘의 향취가 너무 진해서 한국인 입장에선 거부감은 들 것 같은지라 큰 기대감은 안 생기네요; 그래도 감독이 제임스 맨골드다 보니 뭔가 괜찮은 한방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없진 않습니다.





덧글
오리엔탈리즘은 킬빌수준이면 저에겐 OK...; 근데 플롯부터 슬슬 피어나는 고전 B급 향이...;
국내개봉은 못할(mortal)겁니다.
괴한 수리검을 던지던 그 친구...이후 게임에선 찾아보지 못했던 마이너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