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쿼드코어 태블릿이며,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태블릿계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아수스의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Eee 패드 트랜스포머 때보다는 좀 빨리 나오는군요. 미국에는 좀 있으면 후속기인 트랜스포머 패드 인피니티(1920 x 1200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보다 개선된 신형 테그라3 탑재 기종)가 나오지만...

우리나라 출시 스펙은 이렇군요. 참고로 본체 무게 586g, 키보드독 무게 537g로 둘이 합치면 1.123kg이 됩니다. 키보드독이 저 정도 무게가 된 건 배터리가 들어간 탓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노트북처럼 펼쳐서 놨을 때 쓰러지지 않게 무게중심을 잡으려는 용도도 있을 듯. 기기 자체는 64GB 모델은 없고 32GB 모델만 나오는데, 어차피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으로 확장이 가능. 해외판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적용되었는데, 일단 우리나라에는 3.1 허니컴으로 출시하고 업그레이드해주려나 봅니다.
참고로 키보드독에는 USB 2.0 포트와 SD 카드 슬롯도 있습니다. 합체한 상태에서는 정말로 노트북적인 활용이 가능. 마우스를 끼우고 SD 카드도 그냥 끼우고...

현재 2차 예약에 들어간 상태고 가격은 79만 9천원입니다. 이번 뉴 아이패드 발표 전까지 아이패드2 WiFi 32GB 가격이 77만원이었죠 아마. 그거하고 비슷하게 나온 것 같지만 문제는 이 제품 해외판이 499달러부터 시작한다는 거. 그럼 이 가격은 도대체 뭔가 싶은데, 이번에도 Eee 패드 트랜스포머 때와 마찬가지로 키보드독을 같이 세트로 팔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이 키보드독과 합체하면 노트북 형태로 쓸 수 있고, 또 배터리가 대폭 늘어난다는 점이니까 이해 못할 건 아닌데 모든 사람이 키보드독을 필요로 하진 않을테니 이건 아무래도 판매량을 깎아먹는 선택으로 밖에는... 예판 때는 무조건 이렇게 팔고 나중에는 태블릿 본체와 키보드독을 따로따로 구매하는 게 가능해진다면 모르겠지만 Eee 패드 트랜스포머 때를 생각하면 그럴 것 같지도 않고.

키보드독을 탑재해서 노트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오피스 작업을 위한 폴라리스 오피스가 기본 탑재되어있습니다.
어쨌든 스펙적으로 국내에 나온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는 대적할 존재를 찾을 수 없는 기기입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고요. 얇고, 가볍고, 배터리도 기본 12시간에 키보드독과 합체시 18시간으로 대단히 오래 가고, 1280 x 800 해상도의 슈퍼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화면빨도 좋고. 테그라3은 여기저기서 많이 까이고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태블릿들에 장착된 AP들보다는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것도 사실이고(일단 LTE 태블릿들에 달려나오는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1.5Ghz보다는 확실히) 이번에는 테그라2 때와는 달리 동영상 재생 문제도 없다고 하니... WiFi 버전이라는 점에서 통신사 안끼고 사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도 꽤 큰 장점. 내장 스토리지 용량이 32GB에 키보드독까지 껴서 생각하면 가격대성능비도 좋은 편입니다. 물론 키보드독이 필요없다면 절대치로 비싸게 느껴진다는 게 문제지만... (하필이면 아이패드2가 16GB 모델만 남기고 가격 인하한 이 시점에) 그리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데이트가 해외에서는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걱정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겠군요.
개인적으로는 뉴 아이패드를 사기로 마음 먹지 않았다면 진지하게 구매대상으로 고려해봤을 모델입니다. 제가 태블릿을 고를때 고려한 화면빨, 동영상 재생력, 키보드독의 유무, 배터리 타임, 얇기와 가벼움, 거기에 800만 화소 카메라까지 달려있다는 점에서 모든 조건을 전부 충족시키는 모델이라... 그래봤자 안드로이드라는 가장 큰 문제가 있긴 했지만.(...)






덧글
저 값이면 참... 제가쓰는 코어2듀오급의 중고는 요즘 보니 20만원대에 굴러다니던데...
아무리 노트북 하고 다른기기라지만 노트북가격과 무게줄어드는걸보면 참 생각을 안할수가 없더군요.
윈도우 노트북과 이런 기기의 직접 비교는 좀 곤란하죠. 어쨌든 분리해서 들고 다닐 때 휴대성이 비교가 안되니까요. 노트북을 기준으로 보면 태블릿은 사실 뭐라도 다 비쌉니다. 하지만 노트북과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기 때문에 그걸 고려해서 봐야지 무조건 1:1 비교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봐요. 장단이 아주 뚜렷하니까요.(그래서 전 결국 둘 다 사서 다른 용도로 써먹고)
gps와 wifi수신률 떨어지는걸 아는 이상
사기는 애매하네요
게다가 249달러의 370t도 곧나오고...
게다가 현재 안드로이드 태블릿 진영에서 대적할 상대가 없는 녀석이기도 하고 말이죠...
태블릿 중에서 아이패드가 아니라면 이 녀석이 최선의 대안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