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러브 픽션' 첫주 100만 돌파!


하정우, 공효진 주연 '러브 픽션'이 왕좌에 올랐습니다. 61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6만 8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첫주 관객은 101만 4천명에 달하는 폭발적인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흥행수익은 78억 4천만원.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이 130만명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앞날이 아주 창창하군요. 하정우는 '의뢰인'이 성공,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상황에 '러브 픽션'까지 터졌으니 완전 절정기입니다 그려. 공효진도 간만에 폭발하는 듯.


완벽한 여인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하정우). 그런 그의 앞에 모든 게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이 나타난다. 첫 눈에 그녀의 포로가 되어 버린 주월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희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애쓴다. 그런 주월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 희진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그녀와의 연애! 그녀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주월은 끓어오르는 사랑과 넘치는 창작열에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녀의 괴상한 취미, 남다른 식성, 인정하기 싫은 과거 등 완벽할 거라고만 생각했던 희진의 단점이 하나 둘씩 마음에 거슬리기 시작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쿨하지 못한 이 남자, 모든 고비를 이겨내고 평생 꿈꿔왔던 연애에 성공할 수 있을까?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의 맥지 감독, 리즈 위더스푼,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의 크리스 파인, '인셉션'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톰 하디라는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액션 로맨틱 코미디(...) '디스 민즈 워'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리즈 위더스푼이 홍보차 내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이것도 흥행에 영향이 있었을 듯. 35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1만 3천명, 첫주 33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5억 9천만원. 북미 흥행이 기대 이하였는데 우리나라 흥행은 제법 괜찮은 시작이군요. 그렇다고 아주 주목할 레벨은 아니고 2주차부터가 문제지만... 어쨌든 1위도 그렇고 2위도 그렇고 러브 코미디가 흥하는 한주입니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CIA 특수요원 터크(톰 하디)와 프랭클린(크리스 파인). 서로를 위해 목숨도 내놓을 수 있는 절친한 친구 사이지만 동시에 로렌(리즈 위더스푼)을 좋아하게 되면서 둘의 우정은 순식간에 금이 간다. 최고의 CIA 요원답게 서로의 만남을 방해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력을 총동원, 감시와 도청으로 로렌의 환심을 사려던 두 사람은 급기야 자동차 폭파와 비행기 공중 분해까지 불사하며 한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킬 만큼 거대한 전쟁으로 치닫게 된다. 동시에 로렌 역시 서로 상반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두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한데...



3위는 전주 2위였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입니다. 주말 19만 5천명, 누적 438만 9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340억 4천만원. 하정우는 이게 슬슬 내려올 때쯤 되니 '러브 픽션'으로 다시 1위를 차지하는 위엄.



4위는 전주 2위였던 '하울링'입니다. 주말 10만 3천명, 누적 153만명, 누적 흥행수익 11억 7천만원.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지만 손익분기점 150만명을 돌파.



5위는 전주 2위였던 '맨 온 렛지'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2.7%나 폭락한 7만 1천명, 누적관객은 54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40억 5천만원.



6위는 덴젤 워싱턴,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액션 스릴러 '세이프 하우스'입니다. 29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7만명, 첫주 11만 5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8억 7천만원.


가장 뛰어난 CIA 요원이었지만, 10년 전 조직을 떠난 뒤 군사 기밀과 무기를 밀매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된 토빈 프로스트(덴젤 워싱턴)는 어느 날, 자기 발로 미영사관을 찾아와 다시 한번 CIA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결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세이프 하우스로 이송된 토빈은 그곳에서 의욕 넘치는 신참 CIA 요원 맷 웨스턴(라이언 레이놀즈)을 만난다. 토빈이 수감되자마자 알 수 없는 무리들이 세이프 하우스를 초토화 시키고, 현장에 있던 동료 CIA 요원들은 모두 죽고 홀로 살아남은 맷은 겨우 토빈을 데리고 세이프 하우스를 탈출한다. 자신의 첫 임무이자 가장 위험한 미션을 맡게 된 맷은 완전히 믿을 수도 없고, 또한 결코 놓쳐서는 안될 일급 범죄자 토빈과 위험한 줄다리기를 하며 거대한 음모에 맞서야 하는데...



7위는 '액트 오브 밸러 : 최정예 특수부대'입니다. 222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4천명, 첫주 9만 9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7억 4천만원. 홍보자료대로 이 영화는 네이비씰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제 대원도 출연하고 진짜 장비, 무기, 전략도 실제 그대로 보여주는 밀덕들의 하트를 직격할 것 같은 작품입니다... 만 발연기와 스토리 문제로 평은 영 꽝인듯.


이 영화는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 되었다. 그리고 영화 속 등장하는 전략과 전술, 무기는 모두 실제다. 납치된 CIA요원 구출작전에 투입된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 실! 작전 중 전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집단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최강 전술과 무기를 동원, 목숨을 건 작전을 시작한다!



8위는 전주 4위였던 '댄싱퀸'입니다. 이 영화도 이제야 끝물이군요. 주말 5만 1천, 누적 396만 2천, 누적 흥행수익 294억 5천만원으로... 400만 고지가 눈앞인데 설마 여기까진 돌파하겠죠.



9위는 전주 6위였던 '토르 : 마법망치의 전설'입니다. 주말 4만 2천명, 누적 71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52억 2천만원. 이건 참... 마케팅 잘해서 제대로 번 느낌?



10위는 '휴고'입니다. 85개관에서 조촐하게 개봉해서 첫주말 2만 2천명, 첫주 4만명, 흥행수익 4억 3천만원.


1930년 프랑스 파리 북 기차역, 역사 내의 커다란 시계탑을 혼자 관리하며 숨어사는 열두 살 휴고(아사 버터필드). 사고로 아버지(주드 로)를 잃은 휴고에겐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고장 난 로봇 인형만이 가진 전부다. 아버지의 숨겨진 메시지가 있을 거라 믿으며 망가진 로봇 인형을 고치려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휴고는 어느날 인형 부품을 훔쳤다는 이유로 장난감 가게 주인 조르쥬(벤 킹슬리)에게 아버지의 수첩을 뺏기고 만다. 조르쥬 할아버지의 손녀딸 이자벨(클로이 모레츠)의 도움으로 로봇인형의 설계도가 담긴 아버지의 수첩을 되찾으려는 휴고는 떠돌이 아이들을 강제로 고아원에 보내는 악명 높은 역무원(사챠 바론 코헨)의 눈에 띄게 되고, 애타게 찾던 로봇 인형의 마지막 열쇠를 가지고 있던 건 다름아닌 이자벨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시놉시스를 봐도, 예고편을 봐도 뭔 내용인지 짐작이 안가는데 브라이언 셀즈닉의 그림책 '위고 카브레의 발명품'을 영화화한 것이며 영화의 시조인 조르쥬 멜리어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정작 그는 주인공은 아니고 주변 인물로 나온다지만)



10위권 밖의 뉴스이긴 합니다만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가 드디어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2위의 성적이며 역대 두번째 100만 돌파입니다.(물론 종전의 역대 최초, 최고 기록은 '마당을 나온 암탉'이 갖고 있습니다)



이번주 개봉작들 중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제작비 2억 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 대작 '존 카터 : 바숨전쟁의 서막'이 옵니다.'월-E'를 연출한 앤드류 스탠튼 감독의 첫 실사 연출작이며, 테일러 키취 주연.

원작은 1912년에 발표된 '화성의 프린세스'로 SF 팬들에게는 불후의 명작으로 칭송받는 작품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소설이 나온 시대가 시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쓴웃음을 짓게 되는 부분들도 있는데, 일단 화성에 대해서 지금은 많은 것이 밝혀진 상황이다 보니 화성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기본적으론 판타지를 보는 기분으로 봐야할 듯^^; 어쨌든 북미에서는 시사회 평이 꽤 괜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


신비의 행성, 바숨. 이 곳은 외계 종족간의 계속된 전쟁으로 서서히 파괴되고 있다. 시공간 이동을 통해 우연히 이곳에 오게 된 존 카터(테일러 키취)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행성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전쟁에 뛰어들게 되는데…






미스터리 영화 '화차' 개봉.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우리나라에서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백야행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일본 작품 원작 판권을 사오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는 듯. 아무래도 미스테리 작품의 역사가 깊고 꾸준히 흥행도 되는 일본이다 보니(게다가 그게 우리나라에서도 팔리다 보니) 영화를 위한 소스로도 매력적으로 보이나 봅니다.


결혼 한 달 전, 부모님 댁에 내려가던 중 휴게소에 들른 문호와 선영. 커피를 사러 갔다 온 문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문이 열린 채 공회전 중인 차 뿐이다. 꺼져있는 휴대폰, 흔적도 없이 그녀가 사라졌다. 그녀를 찾기 위해 전직 강력계 형사인 사촌 형 종근에게 도움을 청한 문호. 하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 실종 당일, 은행잔고를 모두 인출하고 살던 집의 지문까지 지워버린 선영의 범상치 않은 행적에 단순 실종사건이 아님을 직감하는 종근은 그녀가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그녀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점점 더 충격적인 진실들이 밝혀지기 시작 하는데....






인도영화 '스탠리의 도시락' 개봉.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외모, 공부, 노래, 춤까지 못하는 게 없는 학급의 1인자 스탠리. 빠지는 것 없는 완벽소년 스탠리에게 단 하나의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점심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것! 하지만 매일같이 도시락을 나눠주는 마음씨 착한 친구들 덕분에 스탠리의 학교 생활은 즐겁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식신 베르마 선생님이 스탠리 반 아이들의 풍족한(?) 도시락 약탈을 시작하고, 급기야 도시락이 없는 학생은 학교에 나오지 말라는 불호령을 내리게 되는데... 과연 스탠리는 다음 점심시간에도 도시락을 먹을 수 있을까?











덧글

  • 창천 2012/03/06 18:51 # 답글

    역시 개봉 예정작들 중에선 아무래도 존 카터가 제일 끌리네요.
  • 로오나 2012/03/06 21:13 #

    일단 이번주엔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죠.
  • dunkbear 2012/03/06 19:04 # 답글

    근데 존 카터는 포스터가 왜 저 모양인지... 우리나라만 저런게 아니라는 게 더 안습.

    하울링은 겨우 체면치레 했네요. 러브 픽션은 의외로 대박.
  • 로오나 2012/03/06 21:13 #

    오죽하면 팬 포스터들이 우수수.(그쪽이 더 멋짐)

    러브 픽션은 깜짝 놀랄 정도로 대박이었습니다.
  • 키르난 2012/03/06 20:21 # 답글

    화차는 원작..을 생각하지 않고 보는 것이 좋겠군요.; 줄거리만 봐서는 원작에서 얼개만 따온 것 같습니다. 원작을 굉장히 좋아하는터라 기대했는데....ㄱ-;;;
  • 로오나 2012/03/06 21:13 #

    결과물 따봐야 알죠 뭐.
  • freki 2012/03/06 22:05 # 삭제 답글

    휴고는 가족 영화의 탈을 쓴 영화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죠. 영화를 좋아한다면 정말 즐겁게 관람할 수 있어요. 그리고 클로이 모레츠는 적당히 소녀틱하게 나옵니다.
  • Uglycat 2012/03/06 22:30 # 답글

    하정우가 연타석 홈런을 날렸네요...
  • 몽몽이 2012/03/07 01:29 # 답글

    러브 픽션은 뭐... 꼬꼬마 커플들이 볼 영화가 결핍됐던 관계로 치솟은듯?
    범죄와의 전쟁이 좀 아쉽네연 난 한 800만도 갈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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