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하울링' 송강호, 이나영 정상정복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 '쌍화점'의 유하 감독, 송강호와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549개관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말 53만 1천명, 첫주 63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7억 3천만원. 시사회 평이 좀 안좋게 치우치는 것 같았는데 일단 첫주 성적은 좋게 나왔군요. 2주차부터는 어떻게 될 것인가?


승진 때마다 후배에게 밀리는 강력계 만년 형사 상길(송강호). 어느 날 그에게 고과도 낮은 분신 자살 사건과 함께 순찰대 출신의 새파란 신참 여형사 은영(이나영)까지 파트너로 떠맡겨진다. 상길은 울며 겨자 먹기로 수사를 시작하지만 조사 결과 이는 정교하게 제작된 시한벨트발화장치에 의한 계획된 살인임을 알아낸다. 상길은 승진 욕심에 상부에 보고도 않은 채 독단적인 수사에 나서고 은영은 사체에서 발견된 짐승의 이빨자국에 주목하지만 상길은 은영의 의견을 무시할 뿐이다. 그러던 중 짐승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은영은 지난번과 이번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사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독 수사를 감행하는 상길과 어쩔 수 없이 상길을 따라야 하는 은영. 마침내 두 사람은 피해자들의 몸에 공통된 이빨자국이 늑대와 개의 혼혈인 늑대개의 것임을 그리고 피해자들이 과거 서로 알던 사이였음을 밝혀 내는데... 늑대개는 대체 왜 이들을 살해한 것일까?



2위는 전주 1위였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입니다. 주말 49만 9천명, 누적 339만 5천명으로 300만 고지를 가뿐하게 밟고 400만을 향해 가는 중입니다. 400만도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누적 흥행수익은 263억 7천만원.



3위는 전주 2위였던 '댄싱퀸'입니다. 이 영화도 기세가 많이 쳐지긴 했어도 정말 꾸준히 흥하는군요. 주말 17만 9천명, 누적 355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265억 2천만원.



4위는 전주 그대로 '토르 : 마법망치의 전설'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22.3% 하락한 15만 5천명, 누적관객은 41만명, 누적 흥행수익은 31억원.



5위는 'A-특공대'의 조 카나한 감독, 리암 니슨 주연의 '더 그레이'입니다. 30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5만 2천명, 첫주 18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4억원.


알래스카에서 석유 추출공과 작업자들을 외부의 위협과 야생 동물들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지닌 프로페셔널 가드 오트웨이. 그는 일행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그러나 비행기는 알래스카의 알 수 없는 설원 속으로 곤두박질 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추위와 두려움 그리고 눈보라 속에 남겨지게 되는데... 살아 남기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이들에게 거대한 자연은 상상하지 못한 덫으로 그들을 위협하고 설상가상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강력한 적과 맞서게 된다. 과연 그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 남자의 반격이 시작된다!



6위는 전주 3위였던 '부러진 화살'입니다. 스크린수가 70개 정도 빠지긴 했는데, 그래도 하락세를 보면 화제가 슬슬 지나가는 느낌이긴 하군요. 주말 9만 7천명, 누적 332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249억 3천만원.



7위는 전주 5위였던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입니다. 주말 7만 2천명, 누적 89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82억 9천만원. '로보트 태권V'를 깨고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2위에 오른 것까진 좋았는데 100만 돌파는 좀 힘들어보이네요.



8위는 '고스트 라이더 3D : 복수의 화신'입니다. 26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만 6천명, 첫주 7만 9천명, 흥행수익 6억 1천만원. 우리나라에선 북미에서보다 시작이 더 안좋군요; 케서방ㅠㅠ


악마 메피스토텔레스에게 영혼을 빼앗기고 기이한 힘을 얻은 자니 블레이즈(니콜라스 케이지)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게 된 그는 동유럽 한적한 마을에 숨어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수도승 모로가 찾아와 그의 운명을 알려 준다. 악마 로크에게서 세상의 운명을 손에 쥔 소년 대니를 구할 자는 고스트 라이더 밖에 없다는 것.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며 거절하려던 자니는 세상을 구하고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최강의 다크 히어로 고스트 라이더가 되어 악마에겐 응징을, 세상에겐 구원을 선사하기로 마음먹는다!



9위는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연기 변신을 시도한 호러물 '우먼 인 블랙'입니다. 23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4천명, 첫주 7만 1천명, 흥행수익은 5억 2천만원.


죽은 여인의 유서를 정리하기 위해 외딴 마을의 텅 빈 저택을 찾은 변호사 아서 킵스. 안개로 뒤덮인 낯선 마을, 사람들은 이방인 아서를 경계하며 그의 접근을 피한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을 사람들은 아서에게 마을을 떠날 것을 요구한다. 영문을 모르는 아서 앞에 자꾸만 나타나는 검은 옷의 여인, 그녀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가. 마을을 집어삼킨 공포의 실체에 아서는 서서히 다가간다. 30년 간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그녀의 정체를 밝힌다!



10위는 전주 6위였던 '파파'입니다. 주말 2만 4천명, 누적 55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38억원. 제작비가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걸로는 회수 불가능한 수준인 것 같던데... 음.



이번주 개봉작들 중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언더월드 시리즈 그 네번째 '언더월드4 : 어웨이크닝'이 개봉합니다. 프리퀄 격이었던 전작의 성적은 부진했지만 이 시리즈의 얼굴마담인 케이트 베킨세일이 주연으로 복귀하고 배경도 다시 간지나게 총질하는 현대로 돌아오니 북미에서는 흥행도 다시 회복됐죠.


600년 간 전쟁을 이어온 불멸의 두 종족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인간들은 이들을 전멸시키기 위한 대량 학살을 시작하고,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는 생포되어 뱀파이어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소에 갇힌다. 그리고 12년 후... 누군가의 도움으로 실험실에서 깨어난 그녀는 인간들에 의해 뱀파이어 종족이 전멸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수수께끼의 소녀 이브와 조우한다. 셀린느는 자신의 종족과 불멸의 능력을 가진 이브를 지키기 위해 인간들을 향한 전쟁을 시작하고, 숙적 라이칸은 더욱 강력해진 하이브리드 우버-라이칸을 앞세워 이들을 위협하는데...






샘 워싱턴 주연의 '맨 온 렛지' 개봉. 북미에서는 이미 흥행이 망했...


전직 경찰 닉 캐서디는 억울한 죄로 누명을 쓰고 절박한 상황에 처한다. 그는 자신의 명예와 무죄를 입증하고자 뉴욕 맨하탄의 한 고층 빌딩의 난간에 선다. 자살을 하려는 상황으로 본 경찰은 네고시에이터를 급히 투입하고 이 광경은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방영되며 빌딩은 취재진과 인파로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닉이 꾸민 계획의 일부! 같은 시각 그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작전들이 차례대로 시작되고 동시다발의 상황에 작전을 이끌어가야 하는 닉에게는 시간이 부족하기만 하다. 설상가상 네고시에이터의 의견을 무시한 SWAT 팀까지 움직이며 그를 긴급 체포하려 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빅 미라클' 개봉. 우리나라에도 2월 16일 개봉하는 작품으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켄 콰피스 감독, 드류 배리모어 주연. 북미에서는 흥행이 망했는데... 왠지 일반 관객보다 평론가쪽 평이 훨씬 좋았습니다.


1988년 모두가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던 냉전이 한창이던 때, 조용하기만 하던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 큰 뉴스거리가 생겼다. 먹이를 찾아 북극까지 찾아온 회색고래 가족이 거대한 빙벽에 갇혀버린 것! 우연히 이를 발견한 뉴스 리포터 아담에 의해 회색고래 가족의 상황이 전국에 알려진다. 방송을 본 그린피스 자원봉사자 레이첼이 고래가족의 구출작전에 합류하고 주지사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를 무시하자, 인터뷰를 통해 위험에 처한 회색고래 가족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다. 결국 이는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며 냉랭했던 미국과 소련까지 화합해 전세계가 고래가족을 구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움직이는 전무후무한 사건이 벌어지는데... 과연,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회색고래 세 가족은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까?






메릴 스트립 주연의 '철의 여인' 개봉.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 마가렛 대처의 이야기.


스물 여섯의 야심만만한 옥스포드 졸업생 마가렛은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지방 의회 의원 선거에 나가지만 낙선하고 만다. 실망한 그녀를 눈 여겨 본 사업가 데니스는 특유의 유머와 따뜻함으로 그녀를 사로잡으며 평생의 후원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남편의 전폭적 지지 속에 마가렛은 꿈에 그리던 의회 입성에 성공하고, 곧이어 모두가 불가능하리라 여겼던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된다. 연거푸 3선에 성공, ‘철의 여인’이라 불리며 막대한 권력과 세계적 정치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떨치던 그녀는 자신의 신념과 정책을 당당히 추진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이들과의 격렬한 대치가 이어지고 각료들은 11년간 지켜온 총리직에서 물러나라고 종용하기에 이르는데...






11년만에 돌아온 '아멜리에' HD 리마스터링 버전 개봉.


오랜만에 느끼는 아빠의 다정한 손길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심장병이라고 오해한 아빠 덕분에 학교는 구경도 못해본 아멜리에. 노틀담 성당에서 뛰어내린 관광객에 깔려 엄마가 하늘 나라로 가버리고, 유일한 친구 금붕어 마저 자살을 기도한 뒤 그녀는 정말로 외톨이가 된다. 하지만 어느날 빛 바랜 사진과 플라스틱 군인, 구슬이 가득 담긴 낡은 상자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그녀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시작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기쁨을 통해 삶의 행복을 발견했다고 굳게 믿던 그 순간! 그녀의 심장이 또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눈 앞에 나타난 달콤한 미소의 이 정체불명의 남자가 분명 세상에 하나뿐인 운명의 그 남자라고 확신하는 아멜리에! 하지만 반경 1m 앞까지 다가온 이 남자와의 사랑이 문득 겁이 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녀는 진정한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중국산 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래빗' 개봉. 이거 '쿵푸팬더'가 중국에서 히트치자 쿵푸를 악역으로 만들면서 쿵푸토끼를 내세워서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던 그거로군요^^;






'닌자보이 란타로 극장판 : 시끌벅적 방학숙제 대소동!' 개봉. 이건 작년에 일본 가니 실사판 영화를 상영하고 있던데^^;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등교한 닌자보이들. 란타로, 기마루, 신베가 1학년 교실에 들어가니 교실에서는 큰 소동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바로 키산타가 오지않은 것. 거기다가 하필 실수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방학숙제가 모두 뒤죽박죽 섞여버려 6학년 방학숙제가 키산타에게 배정이 되어버린 상황. 숙제의 내용은 “땅거미성 성주의 속옷을 가져와라!” 한편 땅거미성은 해질녘성과 한창 전쟁을 벌이고 있고 교장선생님의 호령으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닌자학교 학생들이 전원 출동하여 구출작전을 벌이게 되는데...



'나루토 질풍전 극장판 : 블러드 프리즌' 개봉. 나루토 극장판도 한번 국내 개봉하기 시작하더니 꾸준히 오네요.


모함을 당해 알 수 없는 죄명으로 붙잡힌 나루토는 한 번 수감되면 평생 탈옥할 수 없는 귀등성(호오즈키성)으로 보내진다. ‘블러드 프리즌’이라고 불리는 닌자들의 감옥, 귀등성의 성주인 무이는 나루토의 몸에 ‘천뢰’라는 금고술을 새기며 닌자의 힘을 봉인한다. 무이를 해치우면 천뢰가 사라질 것이라는 누군가의 말에 나루토는 탈출을 감행하며 무이를 없애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목숨의 위협까지 받게 된다. 결국 무고함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건 극단적인 탈출을 하려던 나루토를 의문의 닌자 류제츠가 구해주게 되고, 나루토는 류제츠에 의해 귀등성의 비밀을 알게 된다.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주는 ‘극락의 상자’ 비밀을 가지고 있는 귀등성. 귀등성의 호오즈키는 ‘꽈리’... 그 꽃말은 ‘거짓말’! 진실과 거짓이 엇갈리고 블러드 프리즌에 감춰진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자존심을 건 닌자들의 최후의 격투가 시작된다!






덧글

  • FlakGear 2012/02/21 17:16 # 답글

    꽤나 다양한 영화가 개봉하네요... 음;;;;;;;
  • 로오나 2012/02/21 22:20 #

    개봉작이 꽤 많은 요즘입니다.
  • 홍쎄 2012/02/21 18:15 # 답글

    기회가 있어 맨온 랫지는 봤는데... 기대치를 높게 잡으면 안 되는 거였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해 주는 영화였어요. 그래도 그 외 괜찮은 게 많은 거 같아요.
  • 로오나 2012/02/21 22:20 #

    북미에서도 망하고... 음. 샘 워싱턴은 어째 아바타 이후 고르는 영화들이 흥하진 못하는 듯.
  • Uglycat 2012/02/21 19:15 # 답글

    이번 작품에서도 케서방 지못미... -┌
  • sg랑랑랑 2012/02/21 20:02 # 삭제 답글

    레전드오브래빗은 쿵푸팬더의 짝퉁같네요;;
  • 로오나 2012/02/21 22:20 #

    그 문제로 논란이 많았죠.
  • 창천 2012/02/21 21:07 # 답글

    꽤나 개봉작이 많네요.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언더월드이긴 한데...
  • 로오나 2012/02/21 22:21 #

    언더월드 시놉이 너무 취향이라, 시리즈를 2편부터는 안봤음에도 이번건 보러 가야 하나 이러고 있습니다.
  • 몽몽이 2012/02/21 21:09 # 답글

    하울링 ㅈ망 예상했는데 뜻밖.
    조만간 범죄와의 전쟁이 다시 올라가 주길 기원함요.
    점박이 내리기 전에 한번 보고 싶군화.
    뭐... 고스트라이더도 봐 주고 싶긴 한데...
  • 로오나 2012/02/21 22:22 #

    시사회 평이 별로라서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 의외로 출발이 좋아서 저도 깜짝.
  • 오엠지 2012/02/22 10:57 # 답글

    댄싱퀸이 의외로 오래가네요 저만큼은..

    글고 언더월드는 보는사람안보는 사람따로 정해져있다고 보면되고
  • 오엠지 2012/02/22 10:57 # 답글

    혹시 고스트라이더 보신분? 1편 보다 볼만합니까? 한참기대중인데..
  • minci 2012/02/22 23:28 # 답글

    아멜리에가 궁금했어요!
    그 토끼가 총질하는 애니메이션이 있었지 싶은데
    개봉도, 배포도 안하고 그냥 쏙! 들어갔나요?
  • 대한민국촌놈 2012/02/24 00:31 # 답글

    하울링은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없엇어요.
    디워같은느낌받으면서 표값이너무아깝더군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