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범죄와의 전쟁' 2주만에 240만 돌파!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이 동반 300만 돌파를 해내고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가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2위에 올랐으며, 개봉작들 중 굵직한 것들이 우르르 쏟아져서 관객들이 행복한 선택의 비명을 지르게 하는 한주입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불과 9.6% 밖에 하락하지 않은 83만명, 누적관객은 벌써 248만 6천명에 달하고 있으며 누적 흥행수익은 193억 6천만원입니다.


2위는 전주 3위에서 다시 한계단 상승한 '댄싱퀸'입니다. 이거 진짜 꾸준히 잘 나가는군요. 주말 28만 3천명, 누적 320만 1천명으로 마침내 30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 정도면 어렵긴 하겠지만 400만도 노려볼만은 한데... 다음주 흥행을 봐야겠습니다만. 누적 흥행수익은 239억 7천만원.


3위는 전주 2위였던 '부러진 화살'입니다. 주말 25만 7천명, 누적 309만 6천명으로 이쪽도 30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댄싱퀸'과 나란히 잘 나가고 있네요. 누적 흥행수익은 232억 9천만원.


4위는 아이슬란드산 애니메이션 '토르 : 마법망치의 전설'입니다. 38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9만 9천명, 첫주 20만 9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6억 1천만원.


신들의 왕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오딘에게 인정받고 싶은, 평범한 대장장이 '토르'. 그는 신전에서 지상에 떨어뜨린 마법망치 크러셔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이후 크러셔에게 훈련을 받으며 차츰 전사로서 성장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얼음마녀 헬과 거인족이 마을을 덮치고, 그들에게 친구 에다가 납치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토르는 헬로부터 마을을 지키고, 납치된 에다를 찾기 위해 크러셔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데 ...


...그러니까 묠니르는 어딜 가고 크러셔...


5위는 전주 4위였던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입니다. 주말 11만 7천명, 누적 80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74억 6천만원. 현재 '로보트 태권V'의 기록을 깨고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220만 관객을 돌파한 '마당을 나온 암탉'입니다.


6위는 전주 5위였던 '파파'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9.6% 하락한 10만 8천명, 누적 47만 9천명에 누적 흥행수익은 32억 5천만원. 평은 좋은 편인 듯한데 흥행은 맥을 못추는군요.


7위는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협 3D'입니다. 20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9천명, 첫주 6만 9천명, 흥행수익은 7억 7천만원.


...말도 안 돼! 이런 양심없는 3D에 낚인 호갱님이 나 포함 7만명도 안 된다니 어헝헝헝. 더 많은 사람이 낚여야 했는데!(어이)


8위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워호스'입니다. 22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4천명, 첫주 6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 7천만원.


1982년 출간된 영국 작가 마이클 모퍼그의 소설 '조이'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한 소년의 알버트가 기마대의 군마로 차출된 자기네 농장의 말 조이를 되찾기 위해 나이를 속이고 자원입대하는 이야기라는군요. 전쟁통에 그려지는 사람과 말의 우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나 봅니다.


아버지가 사온 말 조이를 만난 순간부터 운명처럼 함께 했던 소년 알버트. 그는 조이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피를 나눈 형제처럼 모든 시간을 함께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 1차 대전이 벌어지고 조이는 기마대의 군마로 차출되어 알버트 곁을 떠나게 된다. 혼돈으로 가득한 전장의 한복판에서도 조이는 알버트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리고 이 희망은 조이가 전쟁 속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희망과 웃음을 가져다 준다. 한편, 알버트는 조이를 찾기 위해 입대를 감행하게 되는데...


9위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입니다. 18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4천명, 첫주 5만 6천명, 흥행수익은 4억 2천만원.


스웨덴판 오리지널 '렛 미 인'을 연출한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이 연출했고,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게리 올드만, 콜린 퍼스, 톰 하디, 존 허트 등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 것만으로도 눈길이 갈만한 영화입니다.


영국 비밀 정보부의 국장인 컨트롤(존 허트)은 현장요원인 짐 프리도(마크 스토롱)에게 영국정보국 내에 침투한 러시안 스파이를 밝혀내기 위해 비밀임무를 맡기지만 이를 눈치챈 내부 스파이의 조작으로 짐 프리도는 살해되고 작전은 실패한다. 컨트롤은 이 사건으로 책임을 지고 떠나게 되고, 이후 은퇴한 영국 스파이 조지 스마일리(게리 올드만)가 자신이 일하던 정보부로부터 러시아 요원을 색출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영국 정보국 내에 아주 오래전부터 침투된 고위간부급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조지 스마일리는 내부에 침투한 스파이를 밝혀내기 위해 빌 헤이든(콜린 퍼스), 로이 블랜드, 퍼시 엘레라인, 토비 에스터헤이즈의 뒷조사를 하면서 베일에 가렸던 면모가 하나씩 벗겨지는데....


10위는 전주 6위였던 '해피 피트2'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4.4% 하락한 3만 5천명, 누적관객은 16만명, 누적 흥행수익은 12억 9천만원. 어째 이번편은 전세계적으로 흥행이 망하는 분위기.


이번주 개봉작들 중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고스트 라이더 3D : 복수의 화신'이 개봉합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이라 2편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번작은 사실상 리부트라고 봐야 하는 작품. 전작보다 훨씬 과격하다고 하는군요. 케서방 요즘 완전 밑바닥인데 이걸로 좀 잘 됐으면... 작년의 언론시사회 때 평이 영 꽝이라 걱정이 앞서긴 합니다만 설마 그때 그대론 아니겠지;


악마 메피스토텔레스에게 영혼을 빼앗기고 기이한 힘을 얻은 자니 블레이즈(니콜라스 케이지)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게 된 그는 동유럽 한적한 마을에 숨어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수도승 모로가 찾아와 그의 운명을 알려 준다. 악마 로크에게서 세상의 운명을 손에 쥔 소년 대니를 구할 자는 고스트 라이더 밖에 없다는 것.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며 거절하려던 자니는 세상을 구하고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최강의 다크 히어로 고스트 라이더가 되어 악마에겐 응징을, 세상에겐 구원을 선사하기로 마음먹는다!







'A-특공대'의 조 카나한 감독, 리암 니슨 주연의 '더 그레이' 개봉. 요약하자면 본격 리암 니슨이 늑대들과 아웅다웅하는 영화.(...)

알래스카에서 석유 추출공과 작업자들을 외부의 위협과 야생 동물들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지닌 프로페셔널 가드 오트웨이. 그는 일행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그러나 비행기는 알래스카의 알 수 없는 설원 속으로 곤두박질 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추위와 두려움 그리고 눈보라 속에 남겨지게 되는데... 살아 남기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이들에게 거대한 자연은 상상하지 못한 덫으로 그들을 위협하고 설상가상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강력한 적과 맞서게 된다. 과연 그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 남자의 반격이 시작된다!






캐서린 헤이글 주연 '원 포 더 머니' 개봉. 국내에도 출간된 재닛 에바노비치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직장, 돈, 남자도 잃은 삼재인생의 스테파니 플럼은 고향에 있는 범죄사무실에 겨우내 취업하게 되고 인생을 한 방에 바꿀 5만 달러라는 엄청난 인센티브와 위험수당이 걸린 남자를 찾는 일을 맡게 된다. 그녀가 쫓는 그는 살해 용의자인 전직 경찰관 조 모렐리로서 우연케도 그녀의 첫 경험이자 첫 사랑! 그에 대한 숨겨진 애증이 남아 있던 그녀는 다시 놓칠 수 없는(?) 그를 집요하게 쫓고, 쫓고 도망가는 과정 중에서도 10여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뜨거운 추격과 연애의 밀당은 계속 이어진다, 그러던 중 목숨을 위협하는 또 다른 일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면서 그 들 사이에는 이상한 기류가 감도는데...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연기 변신을 시도한 호러물 '우먼 인 블랙' 개봉.


죽은 여인의 유서를 정리하기 위해 외딴 마을의 텅 빈 저택을 찾은 변호사 아서 킵스. 안개로 뒤덮인 낯선 마을, 사람들은 이방인 아서를 경계하며 그의 접근을 피한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을 사람들은 아서에게 마을을 떠날 것을 요구한다. 영문을 모르는 아서 앞에 자꾸만 나타나는 검은 옷의 여인, 그녀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가. 마을을 집어삼킨 공포의 실체에 아서는 서서히 다가간다. 30년 간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그녀의 정체를 밝힌다!


...라는 시놉시스의 호러물입니다. 근데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진짜 해리포터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좀 징그럽게 팍삭 삭은 느낌이라... 호러물 포스터에서 저러고 있으니 오히려 어울리는 느낌도 드는군요.(...)






알렉산더 페인 감독, 조지 클루니 주연 '디센던트' 개봉.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작품이죠.


잘 나가는 변호사 맷(조지 클루니). 그의 아내가 어느 날 보트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아내의 사고에 절망한 맷은 막내 딸과 함께 기숙사에 있는 큰 딸 알렉산드라(쉐일린 우들리)에게 엄마의 상태를 전하러 가지만, 그간 일에 매달려 가족에게 소홀했던 사이 부쩍 커버린 딸들과의 소통이 법정에서의 변론보다 어렵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큰 딸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고 맷에게 고백하는데... 평온하다고 생각했던 한 남자의 인생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딜레마!






골든글로브 작품상, 남우주연상, 음악상을 거머쥔 화제작 '아티스트' 개봉.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을 이어가던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 조지. 하지만 유성영화의 등장으로 무성영화 배우였던 그는 졸지에 설 자리를 잃게 된다. 한편, 신인 시절, 조지의 영화에 출연하며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던 여배우 페피는 인기스타가 된 뒤에도 조지에 대한 사랑을 남몰래 키워가는데...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 '쌍화점'의 유하 감독, 송강호와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이 개봉합니다. 송강호-이나영 조합이라니 이름값만으로도 엄청나군요. 명확한 의도를 갖고 살인을 계속하는 늑대개를 쫓는 스릴러.


승진 때마다 후배에게 밀리는 강력계 만년 형사 상길(송강호). 어느 날 그에게 고과도 낮은 분신 자살 사건과 함께 순찰대 출신의 새파란 신참 여형사 은영(이나영)까지 파트너로 떠맡겨진다. 상길은 울며 겨자 먹기로 수사를 시작하지만 조사 결과 이는 정교하게 제작된 시한벨트발화장치에 의한 계획된 살인임을 알아낸다. 상길은 승진 욕심에 상부에 보고도 않은 채 독단적인 수사에 나서고 은영은 사체에서 발견된 짐승의 이빨자국에 주목하지만 상길은 은영의 의견을 무시할 뿐이다. 그러던 중 짐승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은영은 지난번과 이번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사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독 수사를 감행하는 상길과 어쩔 수 없이 상길을 따라야 하는 은영. 마침내 두 사람은 피해자들의 몸에 공통된 이빨자국이 늑대와 개의 혼혈인 늑대개의 것임을 그리고 피해자들이 과거 서로 알던 사이였음을 밝혀 내는데... 늑대개는 대체 왜 이들을 살해한 것일까?










덧글

  • 450 2012/02/14 11:04 # 답글

    아티스트~!! 보고싶은영화중에 하나에요 ㅎㅎ
  • 네오바람 2012/02/14 11:27 # 답글

    하울링은 원작 소설이 있더라구요~ 근데 이나영이 저런 작품 연기가 될런지 ㅠㅠ
  • FlakGear 2012/02/14 12:00 # 답글

    아티스트도 왠지모르게 기대하게 되네요
  • 로오나 2012/02/15 18:51 #

    뭐 이번에 골든 글로브를 휩쓸어서 기대하는 사람이 꽤 많죠.
  • Aone 2012/02/14 13:26 # 삭제 답글

    하울링은 저번주 시사회때 감상했는데...
    ...
    전,중반까지 좋다가 후반에서 완전히 망가지더군요. -ㅅ-;;
    후반부 추적전에서는 안 까일것 찾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엔딩까지 뭔맛.

    사실 가장 거슬리던 배역이 이나영씨 배역이였습니다. 항상 찌푸둥한 얼굴에 행동들도 말도 안되고.
    그렇다고 무슨 활약을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런 행동을 할만한 과거내용도 없고.

    쩝쩝..
  • 이탈리아 종마 2012/02/15 16:28 #

    송강호님은 이번에도 푸른소금 2 같은 결과를 맞이할지도 모르겠네요.
  • Aone 2012/02/15 17:49 # 삭제

    송강호씨는 연기도 잘하고 개그도 잘 날리시고 하셨는데요... ㅠㅠ

    사실 송강호씨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완전히..
  • 로오나 2012/02/15 18:51 #

    송강호는 요즘 어째 고르는 영화들이 문제인 것 같군요; 하울링 흥행이야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만.
  • 미르누리 2012/02/14 16:28 # 답글

    태권 V도 정말 징하게 오래 1위 하고 있었군요.... 이건 정말 참담한 일이랄까... 모 애니가 생각 나네요 100억 투자 했다던 그 애니.... 마당을 나온 암탉이 좋은 결과를 내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 로오나 2012/02/15 18:51 #

    뭐 차차 달라져가겠죠.
  • 알트아이젠 2012/02/14 20:53 # 답글

    오, 이번주에는 볼 게 몇 개 있군요!!
  • 창천 2012/02/14 21:27 # 답글

    더 그레이가 기대가 되네요.
  • minci 2012/02/14 22:20 # 답글

    이번주 개봉작은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 로오나 2012/02/15 18:52 #

    이번주는 상당히 많이 퍼붓는 느낌입니다.
  • 새누 2012/02/14 22:44 # 답글

    스타워즈 3d가 안좋은건지
  • fiello 2012/02/15 15:09 # 삭제 답글

    고스트라이더는 왤케 허접해 보일까나;;
  • 유네스 2012/02/16 20:22 # 답글

    그런데 점박이의 설명 부분에 나와있는 '마당 위의 암탉'은 '마당을 나온 암탉'을 잘못 쓰신게 아닌가요?
    혹시나 해서 말하고 가요^^;
  • 로오나 2012/02/16 20:23 #

    잘못 쓴거 맞습니다^^; 수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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