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크로니클' 해리포터의 호러물을 누르다


우연히 초능력을 얻은 십대 청소년 세 명이 점점 제어되지 않는 초능력 때문에 공포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그려낸 '크로니클'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2907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첫주말 22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극장당 수익도 7568달러로 양호한 수준. 또한 해외수익도 1280만 달러가 집계되면서 전세계수익 348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제작비가 불과 1200만 달러 짜리 저예산 영화임을 생각하면 시작부터 대박이군요. 북미 평론가들은 아주 좋은 평가를 주고 있고 관객평도 좋습니다.


평범한 고교생 친구 앤드류와 맷, 스티브는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땅굴에서 무언가를 본 이후 그들에게 생긴 작은 변화를 알게 된다.작은 손짓만으로 물건을 이리 저리 움직이거나, 포크로 찔러도 다치지 않는 등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것. 어릴 때 한번쯤은 꿈꿔왔던 슈퍼 파워를 갖게 된 이들은 사람들을 놀래키는 장난을 하는 등 자신들의 특별한 능력에 심취한다. 장난에 장난을 이어가던 중 우발적으로 사고를 일으키게 된 이들은 혼란에 빠지고, 그들의 슈퍼파워는 점점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커져간다. 그러던 중 앤드류가 이상행동을 보이며 점점 공격적으로 변한다. 특별하지만 위험한 그들의 능력에 도시는 점차 혼란에 휩싸이는데...


우리나라에는 3월 15일 개봉.


해리 포터의 다니엘 레드클리프 주연의 호러물 '우먼 인 블랙'은 285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100만 달러로, 1위 '크로니클'과 불과 100만 달러의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극장당 수익도 7456달러로 양호. 이쪽도 호러 영화라서 제작비가 저렴한 1300만 달러로 알려져 있어서 좋은 출발입니다. 북미 평론가들, 관객평 모두 좋습니다. 평론가들 평은 '크로니클'에 비하면 아무래도 떨어지긴 합니다만...


죽은 여인의 유서를 정리하기 위해 외딴 마을의 텅 빈 저택을 찾은 변호사 아서 킵스. 안개로 뒤덮인 낯선 마을, 사람들은 이방인 아서를 경계하며 그의 접근을 피한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을 사람들은 아서에게 마을을 떠날 것을 요구한다. 영문을 모르는 아서 앞에 자꾸만 나타나는 검은 옷의 여인, 그녀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가. 마을을 집어삼킨 공포의 실체에 아서는 서서히 다가간다. 30년 간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그녀의 정체를 밝힌다!


...라는 시놉시스의 호러물입니다. 근데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진짜 해리포터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좀 징그럽게 팍삭 삭은 느낌이라... 호러물 포스터에서 저러고 있으니 오히려 어울리는 느낌도 드는군요.(...)

우리나라는 2월 16일 개봉.


3위는 전주 1위였던 '그레이'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1.7% 하락한 950만 달러, 누적수익은 3476만 달러, 아직 해외수익은 없는 상황. 그래도 해외수익이 집계되기 시작하면 제작비 2500만 달러 회수는 금방일 듯.

우리나라에는 2월 16일 개봉.


4위는 '빅 미라클'입니다. 2129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수익이 불과 870만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제작비가 4천만 달러가 되는데 출발이 영 꽝입니다-_-; 아무래도 북미 흥행은 텄고 해외흥행에 승부를 걸어봐야겠군요. 드류 배리모어는 이제 배우로서 흥행 파워는 별로 없는 듯. 북미에서는 평론가들은 상당히 좋은 평을 주고 있는데 비해 관객평이 안좋습니다. 시놉시스만 봐도 감동이 넘칠 것 같은 내용이고 알기 쉬운 감동 드라마를 기대하고 간 사람들은 좀 배신당한 듯? 그렇게 안보였는데 의외로 평론가들에게 어필하는 영화였나봐요. 물론 평을 떠나서 첫주말 흥행이 이렇다는 것은 배급사가 이 영화를 관심의 대상으로 만드는데 실패했다는 뜻입니다만; 해외에서 기사회생을 기대해보는 수밖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켄 콰피스 감독, 드류 배리모어 주연.


1988년 모두가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던 냉전이 한창이던 때, 조용하기만 하던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 큰 뉴스거리가 생겼다. 먹이를 찾아 북극까지 찾아온 회색고래 가족이 거대한 빙벽에 갇혀버린 것! 우연히 이를 발견한 뉴스 리포터 아담에 의해 회색고래 가족의 상황이 전국에 알려진다. 방송을 본 그린피스 자원봉사자 레이첼이 고래가족의 구출작전에 합류하고 주지사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를 무시하자, 인터뷰를 통해 위험에 처한 회색고래 가족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다. 결국 이는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며 냉랭했던 미국과 소련까지 화합해 전세계가 고래가족을 구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움직이는 전무후무한 사건이 벌어지는데... 과연,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회색고래 세 가족은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는 2월 16일 개봉.


5위는 전주 2위였던 '언더월드4 : 어웨이크닝'입니다. 주말 560만 달러, 누적 5435만 달러, 해외수익 539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825만 달러. 제작비 7천만 달러를 회수하려면 좀 더 힘내야겠지만 해외흥행이 순조로워서 별로 걱정은 안 되는군요.

시리즈 흥행으로 보면 현재 북미 수익으로도, 전세계 수익으로도 2위에 올라있습니다. 참고로 언더월드 시리즈 역대 흥행수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언더월드
제작비 2200만 달러 / 북미 5197만 달러 / 전세계 9571만 달러

언더월드2 - 에볼루션
제작비 미상 / 북미 6232만 달러 / 전세계 1억 1134만 달러

언더월드 - 라이칸의 반란
제작비 3500만 달러 / 북미 4580만 달러 / 전세계 9135만 달러


지금까지는 저예산 B급 블록버스터로 꾸준히 흥행해온 시리즈인데, 이번 4편에서 케이트 베킨세일의 복귀와 함께 제작비 규모가 대폭 커졌죠. 그만큼 리스크가 커지긴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북미 수익, 전세계 수익 모두 시리즈 최고치를 갱신하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월 23일 개봉.


6위는 전주 3위였던 '원 포 더 머니'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4.4% 하락한 525만 달러, 누적수익은 1967만 달러. 해외수익은 아직 없는 상황인데... 제작비 4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상황이 안 좋군요.

우리나라에는 2월 16일 개봉.


7위는 전주 4위였던 'Red Tails'입니다. 주말 500만 달러, 누적 4132만 달러. 해외수익도 아직 없고 우리나라 개봉 스케줄도 아직 없음. 제작비가 5800만 달러인데 현재까지의 상황은 상당히 안좋은 듯. 그리고 이제 루카스필름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협 3D'로 대박을 터뜨리고 신작 따위 필요없고 스타워즈나 하자는 쪽으로 계속 나가겠지...(...) 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도 게속 하긴 하겠지만.



8위는 전주 그대로 '디센던트'입니다. 주말 460만 달러, 누적 6552만 달러, 해외수익 44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1032만 달러. 골든글로브 효과가 쏠쏠한 듯.


우리나라에는 2월 16일에 개봉합니다.


9위는 전주 5위였던 '맨 온 렛지'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3.8% 하락한 450만 달러, 누적 1470만 달러, 해외 9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2410만 달러. 제작비 4200만 달러를 생각하면 이미 망한 상황인데... 해외에서 역전의 가능성은 있을 것인가?


우리나라에는 2월 23일 개봉.


10위는 전주 6위였던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입니다. 주말 393만 달러, 누적 2679만 달러.


이번주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협 3D' 개봉. 스타워즈 3D 재개봉 프로젝트 개시입니다. 과연 디즈니가 '라이온킹 3D'로 대박 재미를 보고 '미녀와 야수 3D'로 쏠쏠하게 재미를 본데 이어 스타워즈 시리즈도 3D화가 대박을 터뜨릴 것인가? 개인적으론 꽤 쏠쏠하게 벌 거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올해는 '타이타닉 3D'까지 고전 3D 붐이 계속되겠죠.


어쨌든 대략 13년만의 재개봉이니 저도 극장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2월 9일 즉 이번주 개봉.





우리나라에는 일찌감치 개봉해서 100만 관객 이상이 들면서 괜찮게 재미를 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 개봉. 우리나라 평은 영 꽝이었는데 과연 북미에서는? 더 락은 브랜든 프레이저의 뒤를 이어 이 시리즈를 생존시킬 수 있을 것인가?




덴젤 워싱턴,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액션 스릴러 '세이프 하우스' 개봉.


가장 뛰어난 CIA 요원이었지만, 10년 전 조직을 떠난 뒤 군사 기밀과 무기를 밀매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된 토빈 프로스트(덴젤 워싱턴)는 어느 날, 자기 발로 미영사관을 찾아와 다시 한번 CIA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결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세이프 하우스로 이송된 토빈은 그곳에서 의욕 넘치는 신참 CIA 요원 맷 웨스턴(라이언 레이놀즈)을 만난다. 토빈이 수감되자마자 알 수 없는 무리들이 세이프 하우스를 초토화 시키고, 현장에 있던 동료 CIA 요원들은 모두 죽고 홀로 살아남은 맷은 겨우 토빈을 데리고 세이프 하우스를 탈출한다. 자신의 첫 임무이자 가장 위험한 미션을 맡게 된 맷은 완전히 믿을 수도 없고, 또한 결코 놓쳐서는 안될 일급 범죄자 토빈과 위험한 줄다리기를 하며 거대한 음모에 맞서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2월 29일 개봉.






레이첼 맥아담스, 채닝 테이텀 주연의 로맨스물 '서약' 개봉. 자동차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졌던 여성이 의식을 찾긴 하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그의 남편이 그녀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3월 개봉.










덧글

  • 홍쎄 2012/02/06 09:24 # 답글

    새로 개봉될 영화들이 조금 더 기대가 되네요 ㅎㅎ underworld 포함해서
  • 로오나 2012/02/06 13:08 #

    언더월드는 이전 시리즈는 설정은 좋아하는 타입임에도 별로 재밌게 보진 못했는데 이번건 시놉시스가 완전 제 취향에 직격이라 보러갈까 고민중...
  • 소혼 2012/02/06 12:42 # 답글

    아역배우들이나 아이돌스타는 꼭 한 번씩 공포영화를 찍더군요. 무슨 법칙인가...
    크로니클 기대되네요.
  • 로오나 2012/02/06 13:08 #

    크로니클이 꽤 기대치가 국내에서도 높아지는 듯.
  • 창천 2012/02/06 12:59 # 답글

    크로니클 포스터의 멘트가 인상적이네요.
    초능력을 가진 자가 모두 영웅은 아니다라..
  • 로오나 2012/02/06 13:07 #

    헐리웃적인 기준으로 보면 초능력하면 초능력 히어로란 느낌이니...
  • 전뇌조 2012/02/06 13:55 #

    그렇긴 한데 우리는 악당에게도 초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히어로가 있으면 빌런도 있게 마련이라..
    오랫만에 보고 싶은 영화네요 +_+
  • 새누 2012/02/07 10:16 # 답글

    다니엘은 이제야 제옷에 맞는 역활을 하는듯한... 성장하면서 해리포터에 묶여 있는 느낌이 있었으니까요.
    잃어버린 세계 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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