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닷넷 : 2011년 스마트폰, PC 전체 출하량 추월
IT 시장조사업에 카날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해동안 출하된 스마트폰의 숫자가 PC의 숫자를 능가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의 수는 자그마치 4억 8800만대. 그리고 PC의 수는 4억 1500만대로 7천만대 이상 차이가 났군요. 참고로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PC는 물론이고 노트북, 넷북, 태블릿까지 전부 합친 숫자였다고 하니 스마트폰 시장이 얼마나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PC 시장의 성장세가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는 것도.
참고로 2011년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0년 2억 9970만대에 비해 63%가 증가했습니다. 아직도 신나게 성장중이니 올해는 진짜 10억대를 돌파할지도 모르겠군요.
운영체제별 출하량을 보면 안드로이드폰이 2억 3780만대, 애플의 아이폰이 9310만대, 노키아의 심비안이 8010만대, RIM의 블랙베리가 5140만대, 삼성 바다폰이 1320만대, 윈도우 폰이 680만대, 그리고 그외 기타 스마트폰(정말로 뭔지 모르겠지만)이 540만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 가는 자료는 삼성의 바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7 출하량이군요.(윈도우 폰이라고만 나와있어서 혹시 이전의 윈도우 모바일을 포함한 수치인가 싶기도 했는데, 2011년 출하량 한정이니 윈도우 폰7 출하량이 맞을 듯) 특히 윈도우 폰7의 경우는 판매량에 대한 자료가 좀처럼 없었는데 꽤 적나라한 자료가 나온 듯. 노키아가 윈도우 폰7 진영에 메인 어태커로 참전해서 루미아 시리즈로 괜찮은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으니 올해는 천만대 돌파 정도는 무난하게 가능할 것 같은데... 안드로이드는 아마 그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니만큼 한동안은 여전히 힘겨운 싸움이 되겠지요.
덧글
현재의 제약사약들이라면 될 게임도 안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