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언더월드4' 루카스 필름 신작에 승리


언더월드 시리즈 그 네번째 '언더월드4 : 어웨이크닝'이 박스오피스를 제압했습니다. 프리퀄 격이었던 전작의 성적은 부진했지만 이 시리즈의 얼굴마담인 케이트 베킨세일이 주연으로 복귀하고 배경도 다시 간지나게 총질하는 현대로 돌아오니 흥행도 회복되는군요. 3078개 극장에서 개봉, 첫주말 2540만 달러의 주말수익을 벌어들였는데 이것은 시리즈 2편인 '언더월드2 : 에볼루션' 다음으로 뛰어난 것입니다. 극장당 수익도 8252달러로 양호한 수준이며 해외수익도 1340만 달러 집계되면서 전세계 3880만 달러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현재 평론가들은 혹평을 주고 있지만 관객평은 좋게 나오는 중. 뭐 이 시리즈야 평론가들에게 좋은 소리 들은 적이 한번도 없었죠.


600년 간 전쟁을 이어온 불멸의 두 종족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인간들은 이들을 전멸시키기 위한 대량 학살을 시작하고,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는 생포되어 뱀파이어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소에 갇힌다. 그리고 12년 후... 누군가의 도움으로 실험실에서 깨어난 그녀는 인간들에 의해 뱀파이어 종족이 전멸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수수께끼의 소녀 이브와 조우한다. 셀린느는 자신의 종족과 불멸의 능력을 가진 이브를 지키기 위해 인간들을 향한 전쟁을 시작하고, 숙적 라이칸은 더욱 강력해진 하이브리드 우버-라이칸을 앞세워 이들을 위협하는데...


전 이 시리즈를 소재가 엄청 취향인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보지 않았고 그저 케이트 베킨세일 우왕 하고 말았지만(1편은 심지어 보다 졸았음;;;) 4편은 시놉시스만 보면 하트에 직격이군요. 뭔가 하나부터 열까지 제 취향에 스트라이크를 꽂아넣는 단어들이 마구 나열되고 있... 으윽, 이거 봐야 하나?


우리나라에는 2월 23일 개봉.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루카스필름 작품으로, 조지 루카스가 이거 만드는 게 꿈이라고 했던 'Red Tails'는 2512개 극장에서 첫주말 19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시작했습니다. 첫날 성적이 603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꽤 주말성적이 잘 나왔군요. 극장당 수익도 7604달러로 양호하고요. 그래도 제작비가 5800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좋진 않고 2주차 낙폭이 얼마나 되는지가 관건이겠습니다만... 평론가들은 혹평을, 그리고 관객평 역시 좋진 않습니다. 사실 조지 루카스가 적극적으로 뭐 만든다고 할 때부터(감독은 아니긴 하지만) 사람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긴 했는데...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활약했던 흑인 비행사 부대의 이야기로 테렌스 하워드, 쿠바 구딩 쥬니어 등 유명 흑인 배우들이 참전.


3위는 전주 1위였던 '콘트라밴드'입니다. 우리나라에도 3월에 개봉하면서 개봉명이 결정됐군요. 2주차 주말수익운 첫주대비 49.9% 하락한 1220만 달러, 누적수익은 4610만 달러, 해외수익 3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4990만 달러. 제작비가 2500만 달러 작품이니 상당히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4위는 또 완전 의외의 영화가 치고 올라왔습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입니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지난주에는 36위에 머물러있었습니다. 또한 벌써 개봉 5주차고요.

첫주에는 6개 극장에서 7만 2천 달러의 주말수익을, 2주차에는 11만 1천 달러로 주말수익이 뛰면서 누적수익 31만 3천 달러를, 3주차에는 주말수익 9만 9천 달러에 누적수익 49만 9천 달러를, 4주차인 지난주에는 주말수익 9만 9천 달러를 추가해서 누적수익이 49만 9천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4주차까지 이렇게 꾸준히 극장당 수익이 빼어난 수준을 기록하면서도 극장수는 6개로 고정이더니 이번주에 갑자기 극장수를 2630개까지 늘려서(2624개가 늘어난 거죠) 확대개봉을 하더니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수익은 전주대비 무려 1만 1484.2% 상승한(수천 퍼센트까진 봤어도 1만 퍼센트 이상의 상승률은 또 처음 보는군요!) 1055만 달러, 누적수익은 1124만 달러입니다.

근데 또 이렇게 제한상영 - 장기흥행하면서 확대개봉까지 치고 올라온 힘을 보여주는 것 치고는 영화평 자체는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평론가들의 평도 호오가 갈리는 편이고 관객평도 그럭저럭?


'빌리 엘리어트'와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의 스티븐 달드리 감독, 산드라 블록과 톰 행크스 주연. 아마추어 발명가이자 탬버린 연주자이며, 셰익스피어의 연극배우, 보석세공사이면서 평화주의자인 괴짜 소년 오스카는 아홉 살이다. 그리고 뉴욕 구석구석을 뒤져야 하는 매우 긴급하고도 비밀스러운 탐색을 수행 중이다. 오스카의 임무는 9.11 세계무역센터 폭파 사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 속에 있던 열쇠의 정체를 밝혀내는 것이다. 수사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오스카는 저마다 슬픔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오스카의 이야기는 사라져버린 그의 할아버지와 오랜 세월을 고독과 싸우며 살아온 할머니의 이야기와 한데 얽히면서, 상실과 소통 불능, 기억 그리고 치유에 관한 보다 커다란 이야기로 나아간다.


5위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Haywire'입니다. 2439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주말 9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극장당 수익도 3690달러에 불과합니다. 제작비가 2300만 달러의 저예산이라는 것이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시작이 이러면 북미 성적만으로는 본전치기도 어려울 듯. 솔직히 예고편부터 영상이 너무 싼티나긴 했는데(액션은 좋았지만) 거기다 포스터도 영 구리구리한 느낌이라 그런지 관객을 불러들이는데 마케팅 단계부터 실패한게 아닌지... 하지만 평론가들은 상당히 좋은 평을 주고 있습니다. 관객평은 그냥저냥 괜찮은 정도고. 아무래도 일반 관객보다는 평론가들에게 어필하는 영화인 모양인데...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흥행하려면 이 둘이 반대가 되었어야 했을 것 같군요;


6위는 전주 2위였던 '미녀와 야수 3D'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1.8% 하락한 856만 달러, 누적수익은 3336만 달러. 재개봉으로선 쏠쏠한 성적입니다만 '라이온킹 3D'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성적 정도만 기록할 모양입니다.


7위는 전주 4위였던 'Joyful Noise'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5.9% 하락한 608만 달러, 누적수익은 2190만 달러.


8위는 전주 3위였던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입니다. 주말 554만 달러, 누적 1억 9735만 달러, 해외 3억 3670만 달러로 전세계 5억 3405만 달러. 북미 2억 달러 돌파까진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리즈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2편의 북미 2억 1541만 달러 돌파는 좀 힘들어보이고 전세계 5억 4639만 달러는 약간 더 지켜봐야할 것 같고...


9위는 전주 5위였던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입니다. 주말 481만 달러, 누적 1억 7861만 달러, 해외 2억 6100만 달러로 전세계 4억 3961만 달러. 전주에 비해 해외수익이 4천만 달러라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세계 수익이 가뿐하게 4억 달러를 넘어갔군요. 북미 흥행은 끝물이지만 해외 수익은 아직인가 봅니다.


10위는 전주 7위였던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입니다. 주말 375만 달러, 누적 9478만 달러, 해외 70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6558만 달러. 슬슬 북미 박스오피스 TOP10에서 밀려날 상황인데 아직까진 좀 힘겨운 흥행 중입니다. 해외 흥행은 아직 더 할 여지가 남아있지만...


우리나라 영화 '고지전'의 경우는 박스오피스 데이터에 나오질 않는군요; 내일 보정집계 때는 추가될런지 모르겠는데... 추가되면 포스팅을 수정해서 언급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A-특공대'의 조 카나한 감독, 리암 니슨 주연의 '더 그레이' 개봉. 요약하자면 본격 리암 니슨이 늑대들과 아웅다웅하는 영화.(...)

알래스카에서 석유 추출공과 작업자들을 외부의 위협과 야생 동물들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지닌 프로페셔널 가드 오트웨이. 그는 일행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그러나 비행기는 알래스카의 알 수 없는 설원 속으로 곤두박질 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추위와 두려움 그리고 눈보라 속에 남겨지게 되는데... 살아 남기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이들에게 거대한 자연은 상상하지 못한 덫으로 그들을 위협하고 설상가상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강력한 적과 맞서게 된다. 과연 그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 남자의 반격이 시작된다!


현재 북미 쪽 언론시사회 평은 상당히 호의적입니다. 개봉규모도 크기 때문에 능히 다음주 1위를 노려볼 수 있을 듯. 우리나라에는 2월 16일 개봉.






샘 워싱턴 주연의 '맨 온 렛지' 개봉.


전직 경찰 닉 캐서디는 억울한 죄로 누명을 쓰고 절박한 상황에 처한다. 그는 자신의 명예와 무죄를 입증하고자 뉴욕 맨하탄의 한 고층 빌딩의 난간에 선다. 자살을 하려는 상황으로 본 경찰은 네고시에이터를 급히 투입하고 이 광경은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방영되며 빌딩은 취재진과 인파로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닉이 꾸민 계획의 일부! 같은 시각 그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작전들이 차례대로 시작되고 동시다발의 상황에 작전을 이끌어가야 하는 닉에게는 시간이 부족하기만 하다. 설상가상 네고시에이터의 의견을 무시한 SWAT 팀까지 움직이며 그를 긴급 체포하려 하는데...


리암 니슨 주연작 vs 샘 워싱턴 주연작이라니 빅 매치군요 이거. 우리나라에는 2월 23일 개봉.






캐서린 헤이글 주연 '원 포 더 머니' 개봉. 국내에도 출간된 재닛 에바노비치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직장, 돈, 남자도 잃은 삼재인생의 스테파니 플럼은 고향에 있는 범죄사무실에 겨우내 취업하게 되고 인생을 한 방에 바꿀 5만 달러라는 엄청난 인센티브와 위험수당이 걸린 남자를 찾는 일을 맡게 된다. 그녀가 쫓는 그는 살해 용의자인 전직 경찰관 조 모렐리로서 우연케도 그녀의 첫 경험이자 첫 사랑! 그에 대한 숨겨진 애증이 남아 있던 그녀는 다시 놓칠 수 없는(?) 그를 집요하게 쫓고, 쫓고 도망가는 과정 중에서도 10여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뜨거운 추격과 연애의 밀당은 계속 이어진다, 그러던 중 목숨을 위협하는 또 다른 일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면서 그 들 사이에는 이상한 기류가 감도는데...


우리나라에는 2월 개봉합니다.









덧글

  • dunkbear 2012/01/23 09:53 # 답글

    '미녀와 야수 3D'는 '라이온킹 3D'와 좀 떨어뜨려서 개봉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굳이 비슷한 시기에 묶어서 손해본 느낌입니다. 아무리 걸작이라고 해도 벌써
    20년도 더 된 작품인데 말이죠.

    그렇다고 제작사가 같은 거 외에는 '라이온킹'과 접점도 없어서 서로 마케팅에
    서 덕보지도 못할텐데... 누가 개봉시기를 골랐는 지 몰라도 실수했다고 봅니다.
  • 로오나 2012/01/23 09:54 #

    근데 당시 흥행의 레벨을 보면 라이온킹과 미녀와 야수의 임팩트가 다른 것도 당연하긴 합니다. 그래서인지 디즈니도 라푼젤 후일담을 부록으로 끼는 강수까지 뒀지만 박스오피스 1위도 못먹고... 흑흑.
  • 동사서독 2012/01/23 10:47 # 답글

    알라딘 3D가 나오면 매직카펫 타고 쌩쌩 날라다니는 장면, 각종 추격전 장면 등이 있어 3D 효과가 확실할 것 같네요.
  • 로오나 2012/01/23 18:34 #

    하지만 안나옵니다.(...)
  • Uglycat 2012/01/23 11:36 # 답글

    저는 맨 온 렛지 기대하는 중...
  • 알트아이젠 2012/01/23 13:33 # 답글

    방금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보고왔고, 다음달에는 [더 그레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로오나 2012/01/23 18:34 #

    주변 지인들이 '가족들과 보러 가면 실로 싸해지는 영화'라더군요 밀레니엄은.(...)
  • 도리 2012/01/23 14:38 # 답글

    미션임파서블 저 포스터는 어째 ... 신선하네요 (이제와서!?)
  • 로오나 2012/01/23 18:34 #

    버즈 칼리파 포스터가 메인이었으니...
  • 창천 2012/01/23 14:51 # 답글

    4위가 전혀 뜬금없는 영화가 나왔네요.
    그나저나 언더월드 4 시놉시스는 좀 맘에 드는...
  • 로오나 2012/01/23 18:35 #

    언더월드4 시놉시스는... 어 뭔가 장르팬을 불타게 만드는 그런 맛이 있어요.
  • 알렉세이 2012/01/23 17:06 # 답글

    더 그레이는 트레일러 느낌이 '인간 대 자연' 영화버전같아요.ㅋㅋㅋ
  • 로오나 2012/01/23 18:35 #

    베어그릴스가 저기에 있다면...
  • FlakGear 2012/01/24 17:22 # 답글

    맨 온 렛지는 포스터봤을땐 폰부스의 뒤를 잇는 작품일까 생각했다가 트레일러보니, 음... 내용은 신선한 것 같기도 한데. 그나저나 더 그레이는 정말 필견작인듯합니다. 이런거 또 오랜만에 보는 기분...
  • 티오타오 2012/01/26 23:04 # 답글

    오오.. 그레이..는 엄청 땡기는군요. 이건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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