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자사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당연하게도 LG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초의 1000만대 돌파입니다. 옵티머스 원은 초반부터 보급형 이미지 잡고 판매량 면에서는 나름 잘나가는 것 같더니 여기까지 도달하는군요. 국내 200만대, 해외 800만대라... 삼성이 하이엔드 제품인 갤럭시S, 갤럭시S2 을 1000만대 이상씩 판 것에 비하면 이익 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LG에게는 꽤 의미있는 성과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여태까지 안드로이드 진영(폰이든 태블릿이든)에서 1000만대 넘었다는 소식이 나온 제품은 제가 알기론 갤럭시S와 갤럭시S2 뿐이었는데, 그외에 다른 폰이 없었다면 옵티머스 원이 안드로이드 진영의 세번째 1000만대 돌파 제품이 되는 셈이군요.
하지만 1000만대 팔렸다! 신난다! 하는 이 제품조차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로 출시된 후 2.3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되고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에서 제외됐다는 게 참... 스펙적인 문제가 크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1000만대 팔렸는데 업그레이드는 딱 한번이라니 안드로이드 진영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덧글
그런 의미에서 갤럭시 탭 관련으론 삼성 이놈들 좀 까여야... 더러운 삼성 + 구글.
MS가 이걸 노리고 우린 보급형도 업데이트 잘해줌! 하고 광고해서 저가형에서 싸워보는 전략을 쓴다면 쓸만할 것 같기도 한데 그것도 별로 잘하는 것 같지 않...
스마트폰 잘팔리는 나라에서 많이 팔린것과 피쳐폰이 많이 팔리는 나라에서 많이 팔린건 의미가 다르지요.
바다폰 1000만대 판매도 세계적인 위업이라 할수 있을지와 같을겁니다.
하여튼 다른 의미에서 보면 안드로이드가 저가형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잘 넓혀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시크는 어디로 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