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가문의 영광4' 추석 주말 제압!


전통의 강자 '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이 추석 주말을 제압했습니다. 혹평이 많이 보이던데 그거하곤 상관없이 강하군요. 아마 추석 연휴인 월, 화요일 역시 이대로 가겠지요. 580개관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말 60만 1천명, 첫주 80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1억 6천만원. 안일한 생활을 보내던 홍회장 일가가 난생 처음 출국금지 해제 소식에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웃자고 떠난 여행에서 죽도록 쫓고 쫓기게 된 그들은 과연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2위는 전주 1위였던 '최종병기 활'입니다. 주말 40만 6천명, 누적 570만 9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427억 2천만원. 아무래도 600만 넘을 것 같군요.


3위는 '파퍼씨네 펭귄들'입니다. 이건 좀 의외네요. 보려고 했더니 관이 영 제대로 안잡혀있어서 주말에 시간대가 세 타임 밖에 안 잡혀있다던가 하는 경우가 흔하던데...(그래도 봤지만) 37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7만명, 첫주 19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14억 3천만원. '저스트 라이크 헤븐'의 마크 워터스 감독이 연출했고 짐 캐리가 주연했으며 1938년에 처음 출간된 아동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우연치 않게 새끼 펭귄 10마리와 함께 지내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원작의 시대적 배경은 1930년대였지만 여기서는 2011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벤 스틸러 주연에 노아 바움박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었다가 둘 다 빠지면서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가 닥쳐왔는데, 결국은 대체할 감독과 배우가 모두 갖춰지면서 완성이 된 영화. 북미 흥행만으로는 본전도 못뽑았지만 해외흥행이 꾸준히 잘 되어주면서 결국은 제작비를 회수한 것은 물론이고 튼실한 흥행까지 성공한 상태입니다. 제 감상은 펭귄 귀여워요 펭귄.(...)


4위는 '통증'입니다. 39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5만 7천명, 첫주 24만 9천명, 흥행수익 18억 6천만원. 강풀 원안에 '친구'의 곽경택 감독,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통증'도 개봉. 어릴 적 자신의 실수 때문에 가족을 잃은 죄책감으로 온몸의 감각을 잃어버린 남순(권상우)는 통증을 못느끼는 탓에 마음의 상처도, 타인의 고통도 알아채지 못하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다가 한번 피가 나면 멈추지 않아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 동현과 만나 가까워지게 되는데...


5위는 전주 3위였던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입니다. 주말 12만 6천명, 누적 240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178억 3천만원.


6위는 '챔프'입니다. 37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1만 4천명, 첫주 16만 2천명, 흥행수익 11억 9천만원. 이 영화의 부진은 좀 의외네요. 개인적으론 이렇게까지 성적이 나쁠 것 같진 않았는데... 차태현, 정답소녀 김수정 주연.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시신경을 다친 기수 승호(차태현)와 사고에서 새끼를 잃고 다리를 다쳐 더이상 사람을 태우지 않는 경주마 우박이가 짝이 되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우승을 향한 무모한 도전을 개시하는 이야기.


7위는 전주 2위였던 '푸른소금'입니다. 신작들이 개봉하면서 급추락했네요, 이거; 주말 8만 1천명으로 벌써 끝물 분위기; 누적 54만명, 누적 흥행수익 40억원. 순제작비만 47억원이라 손익분기점이 200만명 가깝다는데 이건 완전 망했군요.


8위는 전주 4위였던 '콜롬비아나'입니다. 주말 6만 8천명, 누적 41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31억 3천만원.


9위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입니다. 17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만 5천명, 첫주 8만 7천명, 흥행수익 8억 3천만원.


10위는 애니메이션 '쥴리의 육지 대모험'입니다. 20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2천명, 첫주 4만 3천명, 흥행수익 3억원.


이외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이제 12위로 밀려났군요. 누적 205만 7천명.



이번주 개봉작들 중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이라고 해도 추석 시즌 바로 다음이라 그런지 이렇다할 개봉작은 없네요.


공포영화 '샤크나이트 3D' 개봉.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편과 4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R. 앨리스 감독 연출로 방학을 맞이하여 크로비스 호수에 있는 별장으로 여행을 떠난 친구들은 갑자기 나타난 식인상어떼의 습격을 받고 목숨을 건지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친다는 내용. 영화 스타일이 좀 더 일찍 개봉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우리나라에는 9월 15일 개봉.








덧글

  • 에뤼엘 2011/09/13 20:05 # 답글

    챔프는 개인적으로 포스터 진짜 잘못 걸었다고 생각함.
    저런포스터 볼때마다 왜이렇게 싫은지........왠지는 모르겠네요 ㅋ
  • 로오나 2011/09/13 20:11 #

    저거 말고도 다른 버전 포스터들이 몇개 있는데... 저 포스터는 진짜 왜 귀여운 애 기껏 캐스팅해서 얼굴을 저런 식으로_no
  • 한방대병원 2011/09/13 20:19 # 답글

    역시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정말 흥하네요 ㅋㅋㅋ
    언제나 혹평이 있어도 '그래서 뭐?' 란 듯한 건 대단한듯ㅎㅎㅎ

    것보다 역시 '말'에 관한 영화는,.. 어휴
  • 로오나 2011/09/14 11:53 #

    뭐 일단 추석에 볼 영화가 없네~ 저거나 볼까~ 하는 그런 선택지가 된 것 같아요, 슬슬.

    말 영화의 문제는... 음. 그래도 각설탕이 100만은 돌파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 알트아이젠 2011/09/13 21:06 # 답글

    [가문의 부활]의 흥행성적이 좀 아니었다는데 [가문의 영광 4]는 첫 시작이 좋네요. 허허...
  • 로오나 2011/09/14 11:54 #

    일단 2주차까지 보긴 해야죠.
  • minci 2011/09/13 21:07 # 답글

    저도 가문의 수난 보고 왓지만
    별 기대도 안했는데
    그 기대보다 못하더군요.

    보고 있는 우리 가문이 수난이었습니다.

    첫주가 80만이니 종결은 200만 이하 예상합니다.
  • 로오나 2011/09/14 11:54 #

    2주차부터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근데 이번주까진 이렇다할게 없어서 또;
  • dunkbear 2011/09/13 21:25 # 답글

    가문의 영광 4의 흥행에 쓴소리들이 많지만 결국 추석 시즌에 온가족이 볼만한 영화는
    이거 밖에 없었다는 결론이 아닌가 봅니다. 그러면서도 왜 이런 영화를 보냐면서 관객
    을 탓하기 전에 추석 시즌에 볼만한 영화를 내놓는 업계의 자성이 필요할 듯...

    챔프는 흥행했다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겁니다. 촌스러운 포스터는 둘째치고 우리나라에
    서 '말'가지고 흥행한 작품이 있었던가요? 차태현의 흥행파워를 너무 과대평가한 것 같
    습니다... (ㅡ_ㅡ;;;)
  • 로오나 2011/09/14 11:54 #

    근데 이 감독의 전작인 각설탕은 최종적으로 140만인가 들긴 했습니다.
  • 북극양 2011/09/13 21:28 # 답글

    저도 가문의 영광4를 봤습니다만 저에게는 최악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재미있게 보신 모양이지만...
    영화관 안에도 대부분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 로오나 2011/09/14 11:54 #

    아무래도 추석 가족 영화... 라는 컨셉이니...
  • 창천 2011/09/13 21:42 # 답글

    이번에 가문의 영광 4가 좀 흥하나보군요. 평은 그닥 좋진 않던데...
  • 로오나 2011/09/14 11:55 #

    좋은 평 보긴 어렵더군요. 근데 잘 나가네요.
  • Uglycat 2011/09/13 22:13 # 답글

    '썩어도 준치'라 이건가요...?
  • 다물 2011/09/13 23:34 # 답글

    가문의영광은 망할 차례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나가네요. 롱런은 힘들겠지만 본전은 챙길듯 한데요.
  • 로오나 2011/09/14 20:13 #

    일단 2주차를 보긴 해야겠는데... 뭐 2주차도 이렇다할 영화가 개봉하지 않아서;
  • 검은장미 2011/09/14 01:35 # 답글

    역시 말은 망하네요 ;;
    팽귄들 저도 재밌게 봤는데, 은근히 찾기가 쉽지 않은;;
  • 로오나 2011/09/14 20:12 #

    상영관 찾기가 이상하게 힘들더라고요. 350개 정도나 되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 Peuple 2011/09/14 07:35 # 답글

    가문의 영광4를 포스팅하긴 해야 하는데..

    우선 함께 관람하신 아버지의 평을 옮깁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중에 이번 게 제일 저질이야."
    "억지로 웃기려고 드는 것도 한두번이지."
  • 로오나 2011/09/14 20:13 #

    일단 좋은 평은 안보이네요^^;
  • 네이디 2011/09/14 18:27 # 답글

    딱히 거부감이 드는 영화도 없지만,
    그렇다고 '이건 꼭 봐야 해'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도 하나도 없네요...
    이것저것 영화를 하도 많이 보다 보니 쓸데없이 보는 눈만 높아진 듯 ㅜㅜ
  • 칼슈레이 2011/09/14 19:21 # 답글

    <가문의 영광 4>는 오래 못버틸듯하고 볼게 없다보니 그나마 나은 <최종병기 활>이 좀 롱런하면서 700만 찍을 것 같아요.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이 롱런하면 좋았겠지만 팬덤층이 약한 국내에서는 무리였던듯 그나마 국내에서 이 정도면 선전 한듯;;)
    <컨테이전>이나 <고래를 찾는 자전거>, <도가니>도 기대작이긴한데 킬러타이틀이라기에는 조금 모자랄것도 같고요(물론 개봉주 1,2,3위를 할거 같기는 하지만요)
    제 개인적으로는 9월 22일날 개봉하는 세작품보다 10월 개봉하는 <리얼스틸>을 기대하고 있어서... ㅎㅎ;;
  • 로오나 2011/09/14 20:13 #

    혹성탈출은 사실 헐리웃 영화 중에는 굉장히 선전한 편입니다.
  • 로오나 2011/09/14 21:27 #

    올해 헐리웃 블록버스터 중에 우리나라에서 200만명을 넘긴 작품이 별로 없습니다.

    트랜스포머, 해리포터, 캐리비안의 해적 빅3이야 그렇다 치고... 애니메이션인 쿵푸팬더2를 빼고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현재 혹성탈출과 비슷한 스코어를 냈고, 그외엔 뭐 없죠. 100만 넘은건 그럭저럭 몇개 더 있지만. 이 정도면 굉장히 성적이 좋다고 밖에는...

  • 칼슈레이 2011/09/14 21:27 #

    앗 오타 삭제하고 다시 달려고했더니 로오나님 댓글이 달려버렸군요...;;
  • 칼슈레이 2011/09/14 21:42 #

    그래도 <최종병기 활>보다 더 좋은 평을 주고있는데 국내에서는 흥행이 잘 안되니 아쉽습니다 ㅜㅜ 아쉬운 마음에 200만이라는 수치가 개인적으로는 불만족 스러운듯해요 ㅜㅜ 조금만 더 나와주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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