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최종병기 활' 500만 돌파!


'최종병기 활'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50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주말 42만 1천명, 누적 511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383억원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는 '써니'에 이어 랭킹 2위를 차지하고 있군요. 여름에 개봉한 제작비 100억원급 블록버스터 중에서는 그야말로 원탑입니다.


2위는 송강호, 신세경 주연 '푸른 소금'입니다. 52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6만명, 첫주 36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7억 1천만원. 제작비 70억에 손익분기점 200만으로 알려진 영화인데 시작이 좋지 않군요.

조직 세계의 전설로 불리던 남자 두헌은 은퇴해서 식당을 차리고자 하고, 세빈은 그를 감시하라는 의뢰를 받고 요리학원에 나타나서 접근을 시작한다. 과거를 숨기고 싶은 두헌과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세빈은 서로를 속인 채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날 두헌을 총애하던 연합 조직의 보스가 세상을 떠나고, 이미 은퇴한 두헌이 후계자로 거론되자 조직내 분열이 일기 시작한다. 세빈은 두헌을 감시하라는 의뢰 대신 죽이라는 의뢰를 받게 되고 두헌은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러나 그녀가 자신을 죽일리 없다고 생각한 두헌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그녀를 지켜주려 하는데...


3위는 전주 2위였던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입니다. 주말 24만명, 누적 219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163억 2천만원.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제대로 성공한 프리퀄로 남을 겁니다.


4위는 '콜롬비아나'입니다. 44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7만 1천명, 유료시사회 포함 누적 26만 9천명, 흥행수익 20억 4천만원.

뤽 베송 제작에 '트랜스포터 : 라스트 미션'의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 '아바타'의 네이티리로 유명한(하지만 저쪽은 CG 분장으로만 나와서 정작 얼굴은 '스타트렉 : 더 비기닝'으로 알려진) 조 셀디나 주연.

살해당한 부모의 복수하기 위해 킬러가 된 카탈리아. 킬러인 삼촌 밑에서 완벽한 여전사로 성장한 그녀는 부모의 죽음과 관계된 인물들을 모조리 처단하면서 암흑조직과 FBI 모두의 표적이 되는데...


5위는 전주 3위였던 '블라인드'입니다. 주말 13만 1천명, 누적 213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165억 8천만원.


6위는 유료시사회를 시작한 '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입니다. 어쨌거나 한국영화 중에선 강렬한 파괴력을 가진 작품인데 개봉성적은 어떻게 될지... 유료시사회 성적은 218개관에서 한주간 7만 2천명.


7위는 전주 4위였던 '마당을 나온 암탉'입니다. 주말 5만 9천명, 누적 200만 8천명으로 200만 돌파 성공! 누적 흥행수익 133억 5천만원. 한국 애니메이션사에 기적으로 남을 이 작품도 방학시즌의 끝과 함께 슬슬 끝물로 가는 듯.


8위는 전주 5위였던 '개구쟁이 스머프'입니다. 주말 3만 5천명, 누적 100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75억 4천만원. 우리나라에서도 그럭저럭 스머프 파워는 흥행성공으로 증명된 듯.


9위는 전주 6위였던 '세 얼간이'입니다. 주말 3만명, 누적 27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20억 2천만원.


10위는 유료시사회를 시작한 '통증'입니다. 187개관에서 한주간 3만 4천명.


이번주 개봉작들 중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차태현, 정답소녀 김수정 주연의 '챔프' 개봉.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시신경을 다친 기수 승호(차태현)와 사고에서 새끼를 잃고 다리를 다쳐 더이상 사람을 태우지 않는 경주마 우박이가 짝이 되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우승을 향한 무모한 도전을 개시하는 이야기. 이런 패턴 참 좋아하긴 하는데 문제는 감독이 이미 한번 경마영화를 찍은 '각설탕'의 이환경 감독-_-; '각설탕'은 엔딩을 보면서 욕나왔기 때문에 이걸 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시놉시스도, 예고편도 마음에 들고 정답소녀 김수정도 귀여워서 보곤 싶은데...




전통의 강자 '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이 옵니다. 이번에도 추석대박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안일한 생활을 보내던 홍회장 일가가 난생 처음 출국금지 해제 소식에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웃자고 떠난 여행에서 죽도록 쫓고 쫓기게 된 그들은 과연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강풀 원안에 '친구'의 곽경택 감독,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통증'도 개봉. 어릴 적 자신의 실수 때문에 가족을 잃은 죄책감으로 온몸의 감각을 잃어버린 남순(권상우)는 통증을 못느끼는 탓에 마음의 상처도, 타인의 고통도 알아채지 못하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다가 한번 피가 나면 멈추지 않아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 동현과 만나 가까워지게 되는데...




짐 캐리 주연의 '파퍼씨네 펭귄들'도 개봉합니다. '저스트 라이크 헤븐'의 마크 워터스 감독이 연출했고 1938년에 처음 출간된 아동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우연치 않게 새끼 펭귄 10마리와 함께 지내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원작의 시대적 배경은 1930년대였지만 여기서는 2011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벤 스틸러 주연에 노아 바움박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었다가 둘 다 빠지면서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가 닥쳐왔는데, 결국은 대체할 감독과 배우가 모두 갖춰지면서 완성이 된 영화. 북미 흥행만으로는 본전도 못뽑았지만 해외흥행이 꾸준히 잘 되어주면서 결국은 제작비를 회수한 것은 물론이고 튼실한 흥행까지 성공한 상태입니다. 펭귄 귀여워요, 펭귄=ㅂ=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가 옵니다. 이 시리즈도 참 장수 시리즈가 되어가는군요. 결국 죽을 놈은 죽기 마련이라는 스토리가 이번에도 펼쳐지겠죠. 호러라서 전 못보겠지만! 북미 흥행은 기대만 못했지만 해외흥행이 잘 나가서 제작비 회수도 해버렸고 앞으로도 계속 흥행할 듯.








덧글

  • 한방대병원 2011/09/06 20:24 # 답글

    활 장기 흥행하는 군요 ㅋㅋㅋ 최소한 7백만명은 찍겠고~
    한국영화가 이렇게 내내 흥하는 것도 오랜만이군요 ㅋㅋㅋ
  • 로오나 2011/09/07 02:30 #

    뭐 바로 전에 써니가 있긴 했죠.
  • kaslan 2011/09/06 20:30 # 답글

    펭귄 귀여워요. 주변 사람들은 모두 잘생긴 짐캐리와 펭귄이 떼로 나오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를 외치면서 닥감상을 외치고 있네요. 일단 여자들은 많이 볼 듯 합니다.
  • 로오나 2011/09/07 02:30 #

    펭귄 귀엽죠 펭귄!
  • 창천 2011/09/06 20:40 # 답글

    활 오래가네요.
  • 칼슈레이 2011/09/07 00:45 # 답글

    <최종병기 활> 추석시즌까지 버티면 700만 찍고 <써니>를 넘볼수도 있겠다는 분석이 나오는군요 ㅎ;; 그런데 현재 2011년 흥행 1위가 <트랜스포머3>라는 것이 유머라 느껴지는...;;;
  • 로오나 2011/09/07 02:30 #

    뭐 전세계적으론 아니지만요. 어쨌든 참... 욕먹으면서도 흥행은 찰지게 했죠 트포3은.
  • 휘령무 2011/09/07 09:17 # 삭제 답글

    마나암 추석시즌 반짝까지는 버텨볼만 할거같기도 하네요 다음주까지 추이를 봐야할듯
  • Earthy 2011/09/07 10:27 # 답글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굳이 따지자면 호러가 아니라 스릴러에 가깝지 않을까 싶긴 한데...
    나쁘진 않겠지만 솔직히 1편이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후속작들은 딱히......

    써니나 왕의 남자 같이, 우리 나라는 초반부터 흥행 몰이를 하는 것보다는 입소문을 통한 장기 상영 쪽이 결과적으로는 더 성공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최종병기 활 같은 경우에도 어느 정도는 후자에 가까운 듯.
  • 휘령무 2011/09/10 12:15 # 삭제

    마당을나온암탉도 어찌보면 그런케이스인거같네요 방학내내 꾸준했으니...
  • 아키루루 2011/09/07 20:15 # 답글

    [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은 어쩐지 너무 우려먹어서 [흥행의 수난]이 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몰려오네요.
    [최종병기 활]은 진짜 올해의 한국영화감이고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국애니메이션의 전설이 될것같아요.(이미 전설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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