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제라는 팔도 꼬꼬면을 먹어보았다


장안의 화제라는 꼬꼬면을 먹어보았습니다. 이 제품의 탄생비화 등은 사올 때는 몰랐고 그 후에야 인터넷을 좀 뒤져보고 알았는데 이경규가 만들어서 화제가 된 거였군요, 이거. 왠지 이경규 하면 저는 언제나 제일 먼저 월간 소년중앙에서 부록도 줬던 복수혈전의 추억부터 떠오르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문득 참깨라면이 먹고 싶어져서 패밀리 마트에 들러보니 있길래 스슥...


이경규의 꼬꼬면~이라는 것을 강조하듯 뒤에 이경규 캐리커처가 있군요. 조리법은 심플한데, 계란을 넣어먹을까 말까 고민하면서 잘 살펴봤더니 넣을 거면 터뜨리지 말고 그냥 익히거나 흰자만 넣으라는 어려운 요구사항이 보입니다.


안의 내용물은 라면, 수프, 건더기 수프 세 가지. 여느 라면들과 다른 구석이 없는 스탠다드 포맷.


단숨에 끓여주마, 꼬꼬면! 계란은 넣을까 말까 끝까지 고민하다가 어차피 처음 먹어보는 거고 하니 이 제품 본연의 맛을 봐주겠다! 라는 생각으로 안넣었습니다.


팔팔 끓여서 금방 완성. 김치 썰어놓은 것이 안보여서 이제와서 썰기엔 늦었고, 그래서 그냥 피클을 곁들였습니다.


일단 육수가 다른 라면과는 차별화되는 노르스름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국물은 닭곰탕스러운 맛이 나고 파맛이 강하게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청양고추라도 넣었는지, 딱 먹는 순간엔 안느껴지는데 뒷맛이 칼칼하네요. 후루룩거리면서 먹다 보면 땀나는 기분.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편의점 가격으로 1000원) 전 제법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트 갔다가 묶음판매하는게 보이면 종종 집어와서 먹을 듯. 이거 요즘 인기라서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던데 나중에 사발면 버전을 기대해봐도 될라나.







덧글

  • 아크메인 2011/08/15 20:17 # 답글

    이거 나름 맛이 괜찮더군요. 밥 말아먹어도 먹을만 해요.
    삼계탕에 들어있는 밥 풀어서먹는 느낌이랑 비슷한듯
  • 로오나 2011/08/16 15:22 #

    저도 밥 말아먹어봤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 일후 2011/08/15 20:23 # 답글

    오늘 사왔습니다. 동네 슈퍼에 떡하니 있더군요.
    안그래도 내일 한번 맛볼 참인데, 로오나님 포스팅을 보니까 기대감이 업!
  • 로오나 2011/08/16 15:22 #

    괜찮아요.
  • Lon 2011/08/15 20:26 # 답글

    저도 이거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먹는 시간이 새벽 5시였다는 것이 문제였겠지만...
  • 로오나 2011/08/16 15:22 #

    압니다. 언제나 시간이 문제죠.(...)
  • 가라나티 2011/08/15 20:27 # 답글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의외로 꽤 괜찮습니다. 라면에서 흔히 느끼는 얼얼한 매운맛이 아니라 구수하면서 칼칼한 맛이 생각보다 입맛을 돋궈주는 작용을 하더군요.
  • 로오나 2011/08/16 15:22 #

    느끼함을 없애주는 작용도 하는 것 같고...
  • 냥이 2011/08/15 20:39 # 답글

    청양고추 첨가되었다지요. 스프 넣는 순간 확 올라오는 청양고추의 향!

    애초에 이경규의 오리지널 작품부터가 마지막에 풀어넣은 계란 흰자가 백미였다고 들었습니다.
  • 로오나 2011/08/16 15:22 #

    역시 들어있군요. 음... 다음번엔 계란흰자를 한번...
  • 알트아이젠 2011/08/15 20:43 # 답글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 창천 2011/08/15 20:44 # 답글

    한번 사서 먹어봐야겠네요.
  • T-Bell 2011/08/15 20:46 # 답글

    전 그냥 계란 하나 풀어 먹었는데도 맛있더군요.

    칼칼한 맛 덕분에 텁텁함도 없었달까. 대만족이었습니다.
  • 로오나 2011/08/16 15:23 #

    이번엔 본연의 맛을 보았으니 다음번엔 계란투척의 맛을 봐야겠습니다.
  • DukeGray 2011/08/15 20:50 # 답글

    나오자마자 먹어야지 했는 데 여태 못먹고 있네요...
  • 천적군 2011/08/15 21:04 # 답글

    방금 편의점을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식욕의 도화선에 불을 지펴주시는군요. 당장 가봐야겠네...
  • marlowe 2011/08/15 21:21 # 답글

    오늘 사먹으려고 패밀리마트를 뒤졌는 데, 안 보이더군요.
  • 로오나 2011/08/16 15:24 #

    일부 지역은 동나서 구하기가 어렵다더군요.
  • 희야♡ 2011/08/15 21:36 # 답글

    라면주제에! 요리사 실력을 많이 타는 기분이더라구요..
    물좀 많이넣거나 하면....밍밍..
  • 로오나 2011/08/16 15:24 #

    전 원래 물을 적게 넣는 편...
  • 朝霧達哉 2011/08/15 22:08 # 답글

    동네 모든 가게들이 안팔아서 아직까지 못먹어 보고 있었는데 괜찮나보네요.
  • Ryunan 2011/08/15 23:24 # 답글

    아, 저 이거 5개들이 사왔는데 아직 먹어보지를 못했습니다. 먹을 기회가 없어서...
    지금이라도 뜯어봐야 하나...ㅠㅠ
  • 斑鳩 2011/08/16 00:55 # 답글

    삼계탕면 :>

    맛은 좋아요. 전 근데 인삼(도라지?) 냄새가 좀 올라오던데.
  • 로오나 2011/08/16 15:24 #

    음? 전 그건 모르겠네요.
  • Entropy 2011/08/16 02:05 # 답글

    네 맛있지요 ! 저도 맛나게 먹었답니다. :D
  • 다물 2011/08/16 02:16 # 답글

    칼칼하고 괜찮다는 의견이 대세군요.
    아직 안먹어 봤지만 하얗고 매운것은 맛있다고 느낀적이 없어서 걱정되네요.
    맴지않은 라면중에는 감자면을 가장 좋아했는데 동네에 파는 곳이 없어요. 좋아하는 사람 찾기도 힘들고...ㅜㅜ
  • 로오나 2011/08/16 15:24 #

    취향문제야 어쩔 수 없는 것이라... 뭐 일단 하나 드셔보시고 결정하시면 되죠. 감자면은 확실히 찾기 힘든 듯.
  • 검투사 2011/08/16 06:42 # 답글

    국물이 하얘서 안 매운가보다 하고 면발을 입에 넣었다가... 문득 "훼이크다, 이 븅신아 ㄲㄲㄲ!" 하고 외치는 이경규 아저씨의 모습이... =_=;
  • 로오나 2011/08/16 15:24 #

    어떤 의미에선 초마의 백짬뽕과도 비슷...
  • WSID 2011/08/16 09:12 # 답글

    전... 집 근처에 파는 곳이 없지요..;;
    홈플러스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쿠리 2011/08/16 12:30 # 답글

    저도 이거 겨우 훼밀리마트에서 구했는데 꽤 괜찮아서 놀랐어요! 밥을 말아먹지는 못했지만 밥 말아먹어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 로오나 2011/08/16 15:23 #

    밥 말아먹어도 괜찮습니다.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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