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신작들 격파!


이번주 북미에서는 무려 4개의 신작이 새로 개봉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번주에 개봉하는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이 이들의 도전을 모두 물리치고 2주 연속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작품의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9.8% 하락한 2750만 달러, 누적수익은 1억 488만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해외수익 74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7928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뭐 하루이틀만 더 벌어도 제작비 9300만 달러 회수는 하겠고 이젠 신나게 이윤내는 일만 남았네요. 제작사 측은 시리즈를 다시 시동하기 위한 리부트 프리퀄 작품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2편도 보게 될 듯.


2위는 신작 'The Help'입니다. 엠마 스톤 주연이고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한 작품으로 감독인 테이트 테일러는 원래는 배우로 활동하다가 이번이 첫 장편 연출입니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백인 여성 유지니아(엠마 스톤)과 흑인 가정부 두 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 원작은 상당히 평가가 좋았다고 하더군요. 2534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첫주말 2553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극장당 수입도 1만 73달러로 대단히 높습니다. 또한 수요일에 선행개봉했기 때문에 첫주 수익은 3540만 달러이기도 하고요. 참고로 첫날인 수요일과 둘째날인 목요일에는 일일수익으로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을 눌렀다가 금요일부터 다시 밀리기도 했죠. 제작비가 2500만 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북미에서 회수하는데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보이는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먹힐 것 같진 않은 영화지만 북미에서는 평론가들도 좋은 평을 주고 있고 관객평도 상당히 좋습니다.


3위는 신작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입니다. 우리나라에는 9월 8일에 개봉하는 이 작품은 315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84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극장당 수입은 5832달러로 그냥저냥. 전편의 첫주말 수익이 2741만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안좋은 출발을 하는 셈인데... 제작비가 전작과 비슷한 4천만 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라 북미 수익만 갖고 흑자 보긴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작도 북미에선 좀 고전하면서도 결국은 전세계 수익 1억 8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긴 했지만요. 북미 현지에서는 평론가들의 평은 상당히 어중간하고 관객평도 그럭저럭 정도.


4위는 전주 2위였던 '개구쟁이 스머프'입니다. 주말 1350만 달러, 누적 1억 155만 달러, 해외수익 1억 41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2억 4265만 달러. 혹평세례에도 불구하고 제작비 1억 1천만 달러를 가뿐하게 회수하는 것은 물론 신나게 흑자 보는 중. 이미 2편 제작이 결정되었습니다-_-;


5위는 신작 '30 Minutes or Less'입니다. '좀비랜드'의 루벤 플레셔 감독, 그리고 그와 제시 아이젠버그가 다시금 그와 손발을 맞춘 코미디 영화로 2888개 극장에서 첫주말 1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별로 안 좋은 출발입니다. 극장당 수입도 4501달러로 그냥저냥이고... 제작비가 280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알려져 있긴 해도 회수하려면 까마득하네요. 아버지를 죽이고 보험금을 타내려는 아들과 이놈의 계획에 휘말려 불쌍한 신세가 된 피자 배달부를 중심으로 이런저런 헤프닝이 연발되는 코미디. 북미 현지에서는 평론가들의 평은 별론데 관객평이 좋군요.


6위는 전주 3위였던 '카우보이 & 에이리언'입니다. 주말 761만 달러, 누적 8145만 달러, 해외수익은 현재 700만 달러로 전세계 8845만 달러. 우리나라에서는 영 흥행이 꽝인 상황인데 1억 6300만 달러 제작비 회수하려면 3억 2천쯤은 가뿐하게 벌어줘야할텐데 이거 어쩔...;;;


7위는 전주 5위였던 '퍼스트 어벤져'입니다. 주말 713만 달러, 누적 1억 5689만 달러, 해외 1억 2830만 달러로 전세계 2억 8519만 달러. 제작비 1억 4천만 달러는 슬슬 회수단계입니다. '토르 : 천둥의 신'보단 훨 못하지만 '인크레더블 헐크'와는 달리 그럭저럭 성공한 작품이 됐군요.


8위는 전주 7위였던 'Crazy, Stupid, Love.'입니다. 주말 693만 달러, 누적 5540만 달러. 제작비 5천만 달러 짜리라서 한참 더 벌어야하는데 해외수익도 없고...;


9위는 전주 6위였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입니다. 주말 688만 달러, 누적 3억 5696만 달러, 해외 8억 5780만 달러로 전세계 12억 1476만 달러. 이 수익은 2011년 개봉작 중 최고이며, 해리포터 시리즈 사상 최고이기도 하고, 역대 9번째 10억 달러 돌파작이고,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을 넘어서 역대수익 3위(1위는 '아바타' 2위는 '타이타닉' 제임스 카메론 편대)에 올라있습니다. 그야말로 해리포터, 그리고 전설로...


10위는 전주 4위였던 'The Change-Up'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4% 하락한 622만 달러, 누적수익 2575만 달러. 제작비 5200만 달러를 회수할 가능성은... 안보이는군요.(...) 이후에 갑자기 해외에서 대박을 치면 모를까. 라이언 레이놀즈는 그린랜턴에 이어 이 영화까지 대차게 말아먹는 포퐁 같은 2연타를;


이외에는 미국의 인기 TV 시리즈 뮤지컬 드라마 Glee 의 멤버들이 나와서 3D 콘서트를 펼치는 'Glee The 3D Concert Movie'가 11위로 데뷔했습니다.


이번주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코난 더 바바리안'이 옵니다. 로버트 E. 하워드의 '코난 사가'를 원작으로 했고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으로 이미 두 번이나 영화화되었던 것을 리부트하는 작품.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의 마커스 니스펠 감독, 제이슨 모모아 주인공 코난을 연기하고 '헬보이'의 론 펄먼이 코난의 아버지 코린으로 출연합니다. 내용은 신흥 교단에게 습격당해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이 몰살당하고 마초적인 근육과 파워가 충만한 코난이 그들과 맞서는 이야기. 참고로 3D. 우리나라 개봉일은 아직 미정.




1985년작 코믹 호러영화 '후라이트 나이트'를 리메이크한 'Fright Night'도 개봉합니다. 10대인 주인공이 옆집에 이사온 남자가 뱀파이어라는것을 확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근데...


호러영화라서 보진 못했지만(...) 어린 마음에 이 포스터, 정확히는 비디오 표지는 강렬한 이미지로 남았고 뒷표지를 보면서도 와, 무섭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말이죠. 근데 왠지...


이 물건 캐릭터 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왠지 제가 옛날에 비디오 표지 들고 봤던 그 영화가 아닌 것 같단 말입니다? 간지를 좔좔 흘리는 놈들이 나와서 이능력 배틀을 벌여야 할 것 같은 이 캐릭터 포스터는 대체 뭐냐;ㅁ; 오죽하면 제가 뭔가 이상해서 무려! 공포영화 예고편을 봤어요! 세상에 내가 공포영화 예고편을 하나도 안돌리고 멀쩡한 정신으로 보는 날이 오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하여튼 다 봤더니 아무리 봐도 공포영화 같지가 않아! 호러블하지가 않고 당장 옆집 뱀파이어 아저씨랑 피가 튀고 살이 튀는 바이올런스 액션 한편 찍는 분위기잖아 이거!;;;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를 연출할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 안톤 옐친 주연, 이웃집 흡혈귀는 콜린 파렐!

제가 공포영화가 보고 싶어지는 마음에 들게 만든건 이게 처음임.(...)




스파이 키드 시리즈 그 네번째 'Spy Kids : All the Time in the World'도 개봉. 3편 이후 무려 8년만에 돌아오는 속편이군요.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성인들은 시큰둥할 영화지만 이 영화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악역으로 나온(...) 3편만 해도 전세계 2억 달러를 돌파하했고(제작비는 불과 3800만 달러) 1편이 전세계 1억 5천만 달러, 2편이 1억 2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인기작입니다. 그리고 '으잉?'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이기도 하죠.(...) 8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주인공들은 전부 새로운 아역배우들로 교체되었고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양아버지로, 제시카 알바가 양엄마로 나오며 대니 트레조가 마셰티(...)로 나옵니다. 왠지 이 시리즈에 관심을 안두던 사람이라면 '이게 뭐야!'할 법한 상황이죠. 예고편을 보고 있자니 참... 이거 우리나라 정식개봉 안해주나_no




멜로영화 'One Day'도 개봉. 영국작가 데이빗 니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1988년 7월 15일, 대학 졸업식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너무나도 다른 남녀가 1988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7월 15일마다... 즉 20년간의 7월 15일마다의 두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그린 작품입니다. 원작은 우리나라에도 출판되어있습니다.








덧글

  • Merkyzedek 2011/08/15 15:44 # 답글

    프라이트 나이트 리메이크는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블레이드 4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 로오나 2011/08/15 22:04 #

    아니면 레지던트 이블.(...)
  • 창천 2011/08/15 16:32 # 답글

    스파이 키드는 한번쯤은 보고 싶더군요.
  • 로오나 2011/08/15 22:05 #

    전작들은 관심 없었는데 이거 좀 빵터지네요.
  • 어섯 2011/08/15 16:34 # 답글

    프라이트 나이트 의외로 보던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10대 닥터라든가 CSI 뉴욕 경찰이라든가~
  • oIHLo 2011/08/15 17:15 #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와 엔터프라이즈호 조종사가 합쳐 독타 트렉! (...)
  • 로오나 2011/08/15 22:05 #

    당장 안톤 옐친이나 콜린 파렐부터가 왠지 저예산 호러영화에 나올 면면들은 아니고...
  • oIHLo 2011/08/15 17:15 # 답글

    프라이트 나이트 본편부터 개그 성격이 짙다고 하던데요 뭘...
    이번 편은 개그 대신에 액션으로 밀고 가는 듯.
  • 로오나 2011/08/15 22:05 #

    이번엔 아예 그냥 '호러블한' 액션인 모양인데... 제가 공포영화에 땡기다니 이것도 참.
  • 칼슈레이 2011/08/15 18:01 # 답글

    하악 혹성탈출... 이거 보려고 어제부터 다시 1편부터 순서대로 복습을 하고있는...;;
  • 로오나 2011/08/15 22:06 #

    근데 리부트 프리퀄이라 무시하셔도 되는데...(...)
  • 칼슈레이 2011/08/15 22:16 #

    그렇긴한데... 왠지 다시 보고 싶어져서 말이죠 ㅎㅎ;;
  • 잠본이 2011/08/15 18:57 # 답글

    읭? 마셰티...?
    아무리 로드리게즈 감독 작품이라지만 이젠 낄데 안낄데 안가리고 다 나오나효 OTL
  • 로오나 2011/08/15 22:06 #

    제가 전작들을 안봐서 잘은 모르겠는데 1~3까지도 나왔다고...
  • 잠본이 2011/08/15 22:13 #

    상습범(...)이었군요. 나만 몰랐네 OTL
  • 즈라더 2011/08/15 19:16 # 삭제 답글

    콜린파렐 형님.....ㅠㅠ

    후라이트 나이트는 저도 포스터만 기억이 납니다. ㄷㄷ
  • 로오나 2011/08/15 22:06 #

    포스터가 참 인상적이어서 어린 시절에 보고 오랫동안 잊질 못했죠.
  • 한양댁 2011/08/15 20:05 # 답글

    프라이트 나이트를 동네 극장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요,(그 당시는 재개봉관이란 게 있었거든요.) 솔직히 제 딴에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코믹 호러]라는 글을 영화 잡지에서 읽고 내가 국민학교 때 본 그 영화가 맞나 의심하기도 했었지요. 어디에 코믹이 있었나 하고요.
  • 로오나 2011/08/15 22:06 #

    그렇군요. 보진 못해서 제가 상상했던 거랑 다른 물건이라 코믹 호러라길래 '응?' 했음.
  • 카큔 2011/08/15 20:43 # 답글

    음...역시 아놀드 형님의 코난을 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단 말인가.

    아놀드를 뛰어넘을 불끈하고 터질 듯한 근육질 이두와 삼두, 광배근, 승모근을 보여줄 인재가 없구나.
  • 로오나 2011/08/15 22:07 #

    아놀드 형님 생각하면 아무래도 빈약...
  • Uglycat 2011/08/15 22:03 # 답글

    요즘 헐리우드 영화계는 리메이크나 프리퀄이 대세인 모양...
  • 로오나 2011/08/15 22:07 #

    한 50개 이상은 예정이 잡혀있습니다. ...실패하는 케이스가 많더니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에 이어 이것도 성공했으니 앞으로 더 가속이 붙을 것 같음;
  • 思郞 2011/08/16 00:03 # 답글

    혹시 one day 우리나라 개봉일정이 잡혀있나요??
  • 더카니지 2011/08/16 02:50 # 답글

    프라이트 나이트는 퇴마사가 10대 닥터인 데이빗 테넌트 씨가 맡아서 기대 중입니다.
    ....음, 근데 이거 우리나라에 정식 개봉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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