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트랜스포머3' 2주차에도 압도적


'트랜스포머3'이 2주 연속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은 첫주 1442개에 비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1307개로 전작의 개봉관수보다 더 많은 수준-_-; 2주차 주말에는 167만 5천명이 들었고 누적 590만 1천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월, 화요일 관객까지 합치면 600만을 돌파했다는군요. 누적 흥행수익은 575억 9천만원. 악평이 많은데도 2주만에 600만을 돌파하고 전세계적으로는 6억을 돌파하고 있는걸 보면 이미 이 영화의 흥행에 호평이니 혹평이니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나 싶을 지경. 그래도 이 시리즈답게 초반 흥행 폭발 후에 하락세가 가파른 편이라서 최종 스코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군요.


2위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입니다. 38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0만 3천명, 첫주 36만 3천명, 흥행수익 25억 6천만원. 제작비가 얼만지 나온 기사를 못찾겠는데, 일단 공포영화라는 특성상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진 않았을테니 그럭저럭 성공적인 스타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2주차 흥행까지 보긴 해야겠지만요. 박민영, 그리고 '여행자'와 '아저씨'의 아역 김새론의 동생 김예론 주연. 어린 시절 충격으로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소연이 악몽에 시달리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소녀의 환상을 보게 가운데 고양이만이 목격한 의문사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데...


3위는 전주 2위였던 '써니'입니다. 주말 26만 9천명, 누적 659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483억 2천만원. 순위는 한계단 떨어졌지만 관객수는 거의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700만명 돌파도 불가능해보이지 않는군요. 무서운 영화.


4위는 전주 3위였던 '풍산개'입니다. 주말 7만 5천명, 누적 63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48억 2천만원. 이 영화는 순제작비 2억원의 초저예산 영화로 알려져 있었는데 좀 다른 이야기도 기사로 올라왔군요. 스탭들의 지분참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이 관객 100만명 돌파라는...(관련기사) 순제작비 2억에 마케팅비를 합친다고 해도 충분히 알짜배기 흥행을 하고 있는 영화라고 보고 있었는데 이 기사에 언급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아직까지는 갈길이 먼 영화가 되어버리는군요.


5위는 전주 4위였던 '쿵푸팬더2'입니다. 주말 6만 2천명, 누적 503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440억 9천만원. 결국 우리나라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초로 50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6위는 '고 녀석 맛나겠다'입니다. 15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명, 첫주 4만 3천명, 흥행수익 3억원.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르스 하트가 길을 걷다 공룡알을 발견, 그 안에서 태어난 초식공룡 안킬로사우르스를 한입에 삼키려고 하지만 아기공룡은 처음 본 하트를 아빠라고 여기고 따르게 되고 하트는 그 분위기에 휘말려서 부자사이로 살게 된다는 이야기.


7위는 전주 5위였던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입니다. 주말 3만 3천명, 누적 77만 1천명,누적 흥행수익 54억 4천만원.


8위는 전주 6위였던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주말 2만 7천명, 누적 252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189억 6천만원.


9위는 '초민망한 능력자들'입니다. 8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1천명, 첫주 1만 3천명, 흥행수익 1억원. 조지 클루니, 제프 브리지스, 이완 맥그리거, 케빈 스테이시라는 호화 주연들이 참전했고 원제는 'The Men Who Stare At Goats(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입니다. 북미에서는 2009년 11월에 개봉한 영화로 흥행은 그럭저럭이었죠. 특종을 애타게 찾고 있던 기자 밥 윌튼이 미 육군 비밀부대의 일원이며 적의 생각 읽기, 벽 통과하기,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염소를 죽일 수 있는 초능력자라고 주장하는 이를 만나서 그의 비밀임무에 동행하게 되는 이야기.


10위는 전주 8위였던 '음모자'입니다. 주말 7천명, 누적 2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2억원.


그외에는 '소중한 날의 꿈'이 주말 3천명이 들면서 누적 3만 7천명. 현재 상영관수가 전주 23개에서 8개 늘어난 31개인데(그것도 다들 교차상영인 게 문제지만;) 이대로 주저앉을지 아니면 좀 더 흥행할 수 있을지...


이번주 개봉작들 중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전세계적인 축제의 종막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마침내 개봉. 무려 2001년 1편부터 10년에 걸쳐 꾸준히 한편씩 이어온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입니다.




무려 5년만에 돌아오는 속편 '빨간모자의 진실2'도 개봉. 전작의 감독이었던 코리 에드워즈는 각본으로 물러났고 감독은 마이크 디사로 교체. 빨간 모자가 늑대와 한팀을 이뤄서 헨젤과 그레텔을 찾아나서는 이야기입니다만 북미에서는 흥행과 평 모두 꽝이었습니다. 전편이 우리나라에서는 꽤 이례적으로 흥행한 작품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북미판에서는 1편에서 앤 헤서웨이가 주연 성우를 맡았는데 2편에서는 성우가 달라지기도 했었는데, 우리나라 역시 1편에서는 강혜정이 주연 성우를 맡았지만 이번에는 이시영으로 교체됐군요. 김수미는 그대로 참여하고, 노홍철, 박영진 등이 성우로 참전합니다.




프랑스산 액션 스릴러 '포인트 블랭크'도 개봉. 평범한 남자 사무엘의 만삭인 아내가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납치되고 의문의 남자로부터 그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 입원해있는 의식불명 상태인 킬러 환자 위고를 빼내면 아내를 살려주겠다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세 시간. 아내를 살리기 위해 킬러와 손을 잡은 남자, 그리고 자신을 노리는 자들을 처리하기 위해 그를 이용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




독일산 드라마 '헤어드레서'도 개봉. 통일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남아있는 베를린, 바람난 남편을 버리고 딸과 고향으로 돌아온 카티는 취업 센터에서 헤어드레서 일을 소개받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풉니다. 그러나 무조건 채용하겠다던 미용실 원장은 면접을 보러 온 카티에게 너무 뚱뚱해서 미용 산업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퇴짜를 놓고, 부당한 대우에 화가 난 카티가 자신만의 뷰티 살롱을 오픈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







덧글

  • 칼라이레 2011/07/12 17:11 # 답글

    화이트 예상 외로 대선전이라 기쁩니다. 응원하고 있는 영화라...
  • 로오나 2011/07/15 09:33 #

    꾸준히 나가네요. 이것도 올해 흥한 영화 중 하나로 기억될 듯.
  • 창천 2011/07/12 19:58 # 답글

    정말 써니는 올해 최고 국내영화가 될 듯 하네요. 트랜스포머3의 기세에도 관객수가 줄지 않다니...
  • 로오나 2011/07/15 09:32 #

    자기 영역을 절대 안내주는 느낌. 무서운 영화에요.
  • choiyoung 2011/07/12 20:04 # 답글

    빨간모자는 연기하더니 해리포터랑 같이 개봉을 하는군요.;;;;
    보고싶은 영화인데 과연 롯데 시네마에서 할런지 모르겠네요.
  • 로오나 2011/07/15 09:32 #

    북미에선 워낙 꽝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선 어떨지...
  • Uglycat 2011/07/12 22:37 # 답글

    써니가 이렇게까지 롱런을 하리라고는...
  • 로오나 2011/07/15 09:33 #

    다들 예상치 못했죠.
  • vibis 2011/07/13 20:03 # 답글

    풍산개 해당 기사는 오보가 아닐지. 이전에 손익분기를 넘어서 김기덕 감독이 감사 편지를 써서 기사화된 적도 있었으니까요.
  • 로오나 2011/07/15 09:33 #

    저도 그렇게 알고 있다가 저런 기사가 나와서 으잉? 하던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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