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스파이 영화 '솔트'의 후속작이 제작된다고 합니다. 전작은 우리나라에서 평이 별로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젤리나 졸리가 방한한 효과가 있었던 것인지 200만명 이상의 관객이 드는 제법 괜찮은 스코어를 기록했죠. 최종적으로는 1억 1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서 전세계 2억 93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냉전시대의 괴담에 가까운, 지금 보기에는 좀 많이 낡은 스파이 소재를 영화로 만드는 바람에 마케팅과 예고편에 낚여서 보러 가면 어이없는 느낌을 받게 되는 영화이긴 했지만, 처음부터 그 점을 제대로 알고 가면 의외로 괜찮은 구석도 많은 영화였죠. 엔딩을 보면 확실히 후속편이 나올 수 있는 설정이긴 하지만 전작과는 또 다른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의 안보를 둘러싸고 슈퍼 스파이 대전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부디 그런 내용은 아니길 바라고;
현재는 전편의 각본가인 커트 위머가 속편 각본 제작에 돌입했고 안젤리나 졸리 역시 속편에 다시 출연할 전망이라고 합니다.(하지만 아직 확정은 아님) 하지만 아직 감독이 누가 될지부터 시작해서 촬영시기, 개봉일 등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이제야 제작 물밑 작업이 진행되는 단계 같으니 실제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
덧글
결국 하긴하는군요;
다만 특이한건 소련놈들이 미국 멸망 프로젝트라고 짜논 것이
아랍을 이용한 차도살인지계라는게 포인트.
단지 내용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궁금해지네요.
단순한 기우면 좋겠습니다 :P
나올 가능성은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