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캐리비안의 해적4' 첫주 140만명!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가 개봉과 동시에 우리나라에서도 1위에 등극했습니다. 무려 1021개라는 엄청난 숫자의 개봉관을 자랑하면서 첫주말 123만 7천명, 첫주 142만 2천명이 드는 기염을 토했는데 당연하지만 올해 개봉작 중에서는 최고의 스코어입니다. 3D가 주류라서 그런지 관객수대비 흥행수익도 꽤 높은 편이라 130억 8천만원이나 되는군요. 하지만 시리즈에 대한 기대치가 많아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서는 안 좋은 평도 많이 보이는 데다가 이번주에는 '쿵푸팬더2'가 개봉되기 때문에 다음주까지 얼마나 흥행방어가 이루어질지가 관건일 듯. 뭐 그래도 200만 정돈 쉽게 돌파하겠지만요.

참고로 전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는 2007년에 989개관에서 개봉했고 첫주말 149만 5천명, 첫주 246만 4천명을 동원했었으니 시작은 전편보다 훨씬 떨어지는 셈입니다.


2위는 전주 1위를 차지했던 '써니'가 차지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의 폭풍이 휘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성격의 영화라 그런가, 주말관객이 지난주에 비해 채 10만명도 떨어지지 않은 55만 1천명을 기록, 누적관객은 265만 7천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196억원. 300만명은 당연히 돌파하겠고 이제 그 후로 어디까지 가느냐가 관건. 평이 워낙 좋은데다가 3주차까지 이 기세가 이어지는걸 보니 롱런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3위는 전주 2위였던 '소스 코드'입니다. ...상위 2개 영화가 관객을 싹쓸이해가서 3위부터는 성적이 처참해지는 상황이 벌어졌군요. 주말 7만 8천명, 누적 123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93억 5천만원.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꽤 잘 흥행한 영화죠. 재미있기도 하고.


4위는 '삼국지 : 명장 관우'입니다. 24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만 3천명, 첫주 7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억 4천만원. 삼국지 캐릭터 중 팬클럽 규모로 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관우를 견자단 형님이 연기하십니다.


5위는 전주 3위였던 '체포왕'입니다. 주말 5만명, 누적 83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61억 5천만원.


6위는 '회초리'입니다. 17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9천명, 첫주 4만 9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2천만원. 빵꾸똥꾸~로 유명한 진지희가 어른들 예절 교육 선생님으로 등장하는 영화. 예절학당의 열세 살 꼬마 훈장 송이는 사회가 포기한 문제어른 두열을 교정해야 한다는 난관에 봉착해 티격하게 되는데, 실은 두 사람은 부녀지간이었다는 이야기인데... 제작비가 적은 영화라곤 해도 첫주 이 수준이면 좀 힘들겠군요.


7위는 전주 4위였던 '토르 : 천둥의 신'입니다. 주말 1만 8천명, 누적 169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159억 9천만원.


8위는 전주 5위였던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입니다. 주말 1만 7천명, 누적 161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122억 4천만원.


9위는 전주 8위였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입니다. 주말 6천명, 누적 35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23억 7천만원.


10위는 전주 6위였던 '옥보단 3D'입니다. 주말 4천명, 누적 8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9억 4천만원.


이번주 개봉작 중 눈길 가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외쳐 포사마!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 최대관객기록을 갱신한 그 녀석의 후속작 '쿵푸팬더2'가 옵니다! 이번에는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연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뭐 일단 저는 무조건 보러 갈 작품 1순위. 1편의 vs 타이렁은, 타이렁이 절정고수의 풍모를 유감없이 뽐내줘서 그렇지 문파내부항쟁이었고 이번에는 무림의 안위를 두고 싸우는 스케일 큰 싸움이 되시겠습니다.





박예진, 백윤식, 류덕환 주연의 '헤드'도 개봉.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지만 굉장히 많이 웃겨주는 물건이라고 하는데... 줄기세포의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천재의학자 김상철 박사가 자살하고 그의 머리가 사라지는 기상천외한 사건이 발생, 퀵서비스맨 홍제는 김박사의 머리를 배달하던 중 백정에게 납치되고, 홍제의 누나인 열혈 사회부 기자인 홍주는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백정과 사투를 벌인다는 스토리.




사람과 반려동물 사이의 눈물 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 '미안해, 고마워'도 개봉. 송일곤, 오점균, 박흥식, 임순례 네 명의 감독이 네 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연출합니다.









덧글

  • 유나네꼬 2011/05/24 16:47 # 답글

    '기대되던 천녀유혼'은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안보이는구나 :D
  • 로오나 2011/05/24 16:48 #

    그쪽은 그냥 신경쓰지 말고...
  • 한방대병원 2011/05/24 19:27 # 삭제 답글

    끄억?;
    우리나라에 1012개의 극장이 있었는지 첨알았네요
    어버버
    보통 한영화당 극장수가 많아야550개 정도 인줄 알았는데 어버버버
  • 로오나 2011/05/24 19:53 #

    극장이 아니고 상영관수입니다. 미국은 개봉극장수를 표기하고 우리나라는 개봉관수를 표기하죠.
  • 한방대병원 2011/05/24 19:57 # 삭제

    아~ 관수 군요~~
    그래도 엄청많아요~~
    매주 포스팅 챙겨보지만 이정도는 ㅇㄷㅇㄷ

    아 그리고 매주마다 포스팅 정말 잘 보고있어요~~ㅎㅎ
  • 아키루루 2011/05/25 07:16 # 답글

    에블바디 포사마~!!!!
  • 더카니지 2011/05/25 13:09 # 답글

    그래도 전 소스코드가 100만 돌파할 줄은 몰랐습니다. 토르에 밀려 보는 사람만 보고 흥행못할 줄 알았는데 대단하네요 ㅋ
  • 로오나 2011/05/25 18:52 #

    저도 100만 넘어간건 좀 의외였습니다. 북미에서도 대형흥행작은 아니었기 때문에 잘 되면 50만대~70만대 정도가 아닐까 싶었는데 아주 잘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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