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프리스트' 형민우 원작 실망스런 데뷔


'토르'가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주차 주말성적은 첫주대비 47.5%라는 무난한 하락률을 보여주면서 누적 1억 1925만 달러를 기록했고, 해외수익 1억 9842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수익 3억 1767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제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는 회수했고 신나게 벌어들이는 일만 남은 셈이죠. 4억 달러까진 무난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최종성적이 얼마나 될지 기대되는군요. 현재 2011년 개봉작 중에서는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와 '리오'에 이어서 3위의 전세계 수익입니다.


2위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원제는 Bridesmaids)'입니다. 2918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441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극장당 수입도 8365달러로 좋은 편입니다. 제작비가 3250만 달러 짜리 영화이기 때문에 괜찮은 스타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2주차에 팍 하락하지만 않으면요. 북미에서는 평론가들이 호평 중이고 관객평도 괜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 수입명은 결정된데 비해 개봉일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나온 것이 없는 듯.


3위는 전주 2위였던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입니다. 주말 1953만 달러, 누적 1억 6878만 달러, 해외수익 2억 717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수익 4억 4048만 달러를 돌파. 현재 2011년 개봉작 중에 1위에 올랐습니다.


4위는 형민우 만화 원작의 '프리스트'입니다. 원작의 이미지는 찾아보려면 애 좀 써야 하는 그런 물건이 되긴 했습니다만, 결과물이 어떻든 간에 이건 한국만화 원작의 헐리웃 영화라는 의미는 가질 듯 합니다. 스콧 찰스 스튜어트 감독, 폴 베타니 주연. 우리나라에는 6월 9일 개봉이죠. 2864개 극장에서 개봉된 '프리스트'는 첫주말 1450만 달러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데뷔했습니다. 3D로 개봉했음에도 극장당 수입도 별로 높지 않은 5063달러에 불과하구요. 제작비가 6천만 달러로 알려졌다는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불길한 전망을 갖게 만드는 성적입니다. 뭐 그나마 해외수익이 55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2천만 달러. 북미 현지평은 평론가들은 혹평하고 있고 관객평도 좋지는 않은 상태라서 앞으로 꾸준히 벌어들일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임.


5위는 전주 그대로 '리오'입니다. 주말성적 800만 달러, 누적 1억 2497만 달러, 해외수익 3억 360만 달러로 전세계수익 4억 2857만 달러를 돌파. 현재 2011년 개봉작 중 2위의 성적입니다. 우리나라에는 7월 28일 개봉.


6위는 전주 3위였던 'Jumping the Broom'입니다. 2주차 주말성적은 첫주대비 52% 하락한 730만 달러, 누적수익은 2599만 달러. 하지만 제작비가 불과 660만 달러 짜리 영화라서 이미 매우 흥했습니다. 저예산은 좋은 것이죠.


7위는 전주 4위였던 'Something Borrowed'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9.8% 하락한 700만 달러, 누적수익 2565만 달러, 해외수익 27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2835만 달러. 문제는 이쪽은 제작비가 3500만 달러라서 손익분기점이 대략 7천만 달러라는 것.


8위는 전주 6위였던 '워터 포 엘리펀트'입니다. 주말 410만 달러, 누적 4848만 달러, 해외수익 213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6978만 달러. 제작비 3800만 달러 짜리 작품인데 대충 손익분기점 7600만 달러까진 어떻게 극장에서 회수하고 이윤낼 수도 있을 듯?


9위는 전주 7위였던 'Tyler Perry's Madea's Big Happy Family'입니다. 주말수익 220만 달러, 누적수익 5022만 달러.


10위는 전주 8위였던 'Soul Surfer'입니다. 주말수익 180만 달러, 누적수익 3920만 달러. 제작비 1800만 달러를 정말 야금야금 벌어들여서 회수한걸 보니 참 대단함.


이번주 개봉작은 단 한편 밖에 없고 사실 이거 외에 뭐가 필요한가 싶습니다. 외쳐 뎁사마!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가 옵니다! 2007년 3편 세상의 끝에서 이후 4년만에 잭 스패로우 컴백! 왠지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라는 애들은 안나오는 것 같기도 하지만 상관없어! 우리나라에서도 동시 개봉되는 이 작품이 이번주를 평정하리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해서 예측이라기보다는 예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위는 당연한 거고 과연 전야제 성적이 역대 몇위의 기록을 낼 것인가, 그리고 개봉 첫날 성적이 역대 몇위의 기록을 낼 것인가, 그리고 첫주말 성적 + 첫주말 전세계 수익이 역대 몇위의 기록을 낼 것인가나 두근거리며 지켜봐야죠. 굵직한 작품들이 많은 올해 여름이지만 어차피 진정한 패왕은 이거 아니면 '트랜스포머3'가 될 것은 뻔한 이야기.







덧글

  • 아즈마 2011/05/16 13:31 # 답글

    프리스트는 안습이군효...;ㅅ;
  • 로오나 2011/05/16 13:35 #

    우리나라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제작비 6천만 달러 들어갔는데 저걸론 영...
  • 긁적 2011/05/16 13:38 # 답글

    선장님!
  • 怪人 2011/05/16 13:54 # 답글

    솔직히.. 청소년 층의 이번 여름 영화는 옵티머스 프라임 vs 잭 스패로우 선장 구도로 가겠죠. (..)
  • 로오나 2011/05/16 13:57 #

    청소년층이라기보다는... 그냥 모든 영화를 통틀어서 흥행 수준으로는 무조건 저 둘이 갑일 겁니다;
  • 칼슈레이 2011/05/16 15:00 #

    아닛 <쿵푸팬더2>도 포함이 되어야...ㅎㅎ
  • 칼슈레이 2011/05/16 15:00 # 답글

    수요일 왕십리 CGV에서 하는 <프리스트> 기자간담회에서 형민우 작가님께 물어볼 질문 모집합니다. 제가 거기에 가거든요....ㅎㅎ 답글로 알려주시길...(물어볼수있도록 좀 순화된 표현으로부탁드려요)
  • 알렉세이 2011/05/16 21:18 #

    1) 프리스트는 왜 계속 연중상태인지, 연재 재개하실 의향은 없으신지.
    2) 원작의 이반 아이작과 테모자레, 좀비들은 다 어디로 갔나여. 징징징.

    부탁드립니다아.
  • 에규데라즈 2011/05/19 10:20 #

    질문 1 > 헐리우드에서 프리스트를 영화화 하지못하게 이름만 사서 알박기를 했다는 소문에 진상
    질문 2 > 연제 중단인가요 ?
    질문 3 > 영화의 주인공이 설마 흙성당의 멍청이들인건가요 ?

    질문 4 > 왜 파셧어요 ????
  • 미르누리 2011/05/16 15:01 # 답글

    간만에 극장 가서 봐야 겠구나 싶은 작품이 캐리비안아 기다려라..
  • Uglycat 2011/05/16 17:41 # 답글

    다음 순위에서는 1위가 어떤 작품이냐가 아닌, 1위작이 얼마만큼 벌어들이느냐가 관건일 듯요...
  • 로오나 2011/05/16 18:50 #

    전야제, 첫날, 첫주말, 첫 사흘간, 첫주 월드와이드까지... 기록이 얼마나 갱신되나 봐야지요.
  • 바시 2011/05/16 19:05 # 답글

    모두다 외쳐! 뎁사마 짱!
  • 메타트론 2011/05/16 22:35 # 답글

    저걸가지고 원작이 프리스트라고 하는건 프리스트에 대한 모독입니다.
    같은건 주역들 이름하고 제목뿐...
  • 에규데라즈 2011/05/19 10:20 #

    주역도 다름 ;;;;
  • Andrea 2011/05/17 07:41 # 답글

    다른건 필요없죠..잭스패로우!
  • 키르난 2011/05/17 11:48 # 답글

    해리포터 마지막 편도 조만간 개봉 아닌가요? 다들 잭만 기억하시나본데 아직 세베루스가 있습니다.;ㅁ;
  • 로오나 2011/05/17 11:58 #

    제가 안보는 영화라 잠깐 깜빡... 7 파트1이 9억 5천만 달러를 벌었으니 이번에는 10억 달러 노려볼만하겠죠. 확실히 올 여름 빅3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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