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허니컴 앱에 대한 거짓말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2 발표 당시 65000개 이상의 전용 앱이 있는 아이패드와 달리 안드로이드 3.0 허니컴 전용 앱은 100개 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웃은 바 있는데 그때 제가 봤던 반응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거짓말! 잡스는 거짓말을 하고 있어! 허니컴 전용 앱이 100개씩이나 될 리가 없잖아!'(...) 였죠.

그로부터 4주가 지난 지금 현재 허니컴 전용 앱의 현황을 조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개발사 Second Gear의 대표인 Justin Williams이 모토로라 Xoom을 통해서 확인해본 허니컴에 최적화된 전용 앱의 결과입니다.(관련소식)


CNN App For Android
Electrum Drum Machine/Sampler
Speedx 3D
Grocery iQ - Tablet
Vendetta Online
Google Body
USA Today For Tablet
WeatherBug for Honeycomb
Flixster
AccuWeather
Thumb Keyboard (Phone/Tablet
DrawFree - Honeycomb Tablet
TouchDown for Tablets
DueToday
Opera
Draft Manager 11
QuickOffice
NY Times2
Conqu


아이패드2 발표 후 4주가 지난 시점에서 20개 정도라고 하는군요. 이것은 안드로이드폰용 앱을 허니컴에서 큰 화면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경우는 제외한 결과입니다. 근데 놀랍네요. 스티브 잡스가 경쟁사의 사정을 이렇게 좋게 과장해서 말했다니!(이봐)

뭐 허니컴 태블릿은 이제 시작일 뿐이니까 반년 후, 그리고 1년 후쯤에 얼마 정도 늘어났는지 체크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요. 하지만 모토로라 Xoom의 판매량도 신통찮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중이라서 다른 경쟁사들이 화제를 모으고 판매도 팍팍 되는 제품들을 내줄 필요가 있을 듯. 허니컴 진영의 태블릿들이 줄줄이 나오긴 하겠지만 그냥 나오기만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요. 적어도 올해 안에 빅히트쳐주는 제품이 하나쯤은 나와줘야 그때부터 진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안드로이드폰 진영이 그러했듯이...







덧글

  • 칼라이레 2011/03/30 17:54 # 답글

    잡스 이인간이 또...하려고 들어왔는데 잡스는 차캤습니다의 반전.
    췌장암 좀 괜찮아 졌나 모르겠네요. 아레사 프랭클린 여사도 췌장암 투병 중이신데.
  • 로오나 2011/03/30 17:55 #

    잡스는 차캐씁니다... 흑흑. 우리는 잡스를 오해하고 있었어요!(야)

    수술이 잘 됐다고 해도 몸이 약해진 것은 어쩔 수 없으니, 고생고생하고 있지 않을까요.
  • JOSH 2011/03/30 18:09 # 답글

    잡스 : "난 100 이하의 갯수는 안 세."
  • 어섯 2011/03/30 18:11 # 답글

    잡스...츤데레였군요.....
  • 나루미 2011/03/30 18:11 # 답글

    100단위로 치나봅니다 ㅋㅋ
  • jiwon 2011/03/30 18:21 # 답글

    헉 반전이 알흠답군요 ㅋ
  • 르-미르 2011/03/30 18:35 # 답글

    아이패드 처음 나왔을 때 아이패드 전용(유니버셜 포함) 앱이 몇 개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 로오나 2011/03/30 18:42 #

    그쪽도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근데 20개보단 많았음; 아이팻용 iWorks도 발표했고) 그때는 또 아이폰 앱을 그대로 쓸 수 있어서 쏼라쏼라~ 했죠. 이 경우는 '우리 아이패드가 지금 끝내주게 잘 나가서 이미 이만큼의 누적 자원을 갖고 있어. 뒤늦게 출발해서 아무것도 없는 놈들거 쓸 이유가 뭐있음?'하고 디스하는 거죠 뭐.
  • 나태 2011/03/30 18:43 # 답글

    잡스 딴에는 대충 100개는 넘겠지 하고 말한 거였겠지만..
  • 펭귄대왕 2011/03/30 19:01 # 답글

    안드로이드 타블렛 진영(?)은 뭐랄까, 뭔가 목적이나 니즈가 있어서 만든게 아니라 '일단 만들어놓고 뭐에 쓸지는 생각해보자'는 식으로 나오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 로오나 2011/03/30 19:03 #

    제작사별로 어떻게든 그걸 확립해보려고 애쓰고 있긴 하죠. 근데 애당초 구글의 태도 자체가 답이 없어요. 마켓은 관리가 안되서 쓸만한 유료 앱들이 나오지 않고, 그렇다고 마소의 오피스나 애플의 아이웍스, 개러지 밴드 등처럼 허니컴만을 위한 앱을 앞장서서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마소나 애플처럼 '우리 회사 제품 사면 일단 우리가 이런걸 갖춰놔서 이런건 할 수 있음'이라는 메리트가 없어요. 구글의 목적은 자사의 서비스를 뿌리는 것 뿐인데 이 서비스는 경쟁 플랫폼에도 다 뿌리고 있어서 메리트 제로고-_-;;;
  • Ha-1 2011/03/31 09:19 #

    그건 아이패드도 마찬가지죠.
  • 펭귄대왕 2011/03/31 17:38 #

    Ha-1님//아이패드1세대에 대해서는, 발표 당시 애플이 어느 정도 용도와 포지션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잡스가 소파에 앉아서 스르륵 스르륵 해댄 그것, 즉 거실 소파나 침대에서 뒹굴면서 웹서핑이나 SNS를 할 수 있는 물건. 딱 거기까지가 최초에 제시된 목적이 아닌가 싶어요. 이게 구매자들에게 받아들여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걸 이해 못한(혹은 받아들이기 싫었던) 사람이라도, 아이폰 앱을 큰 화면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 정도는 타겟으로 삼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 oIHLo 2011/03/30 19:23 # 답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orz
  • 천하귀남 2011/03/30 19:38 # 답글

    당장이야 뭐 볼것도 없겠지요.
    그래도 1년뒤에 흑역사 취급될 갤탭의 변종 프로요앱에 비하면 가문의 적통입니다. ^^;
  • 로오나 2011/03/30 20:04 #

    적통이냐 아니냐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죠. 여기선 그냥 현재 허니컴이 갖춘 앱의 숫자를 이야기하는 거니까요.
  • 에톤 2011/03/30 19:46 # 답글

    10개 밖에 안된다고 하는게 더 사실에 가까웠군요 ㅋㅋㅋ
  • 욕구不Man 2011/03/30 20:02 # 답글

    동일한 구조와 환경에서 마이너한 발전을 반복해온 iOS와 기존의 틀따위는 가볍게 버려주시고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는 안드로이드의 차이죠...ㅎㅎ
    iOS가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인 완벽(에 가까운)한 호환성은 헛투루 하는 소리가 아니니까요. 누적된 앱들이 전부 최신버전에서도 쓸 수 있으니...

    그에 반해 안드로이드는 하나의 버전에서도 난립한 단말기들간의 호환성 문제가 생기는데, 하물며 구조 자체를 갈아엎은 하니컴에선 오죽할까요(....)
    이 부분은 안드로이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로오나 2011/03/30 20:03 #

    그건 죽 이야기가 나왔던 부분이지만 아마 구글은 그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고 왜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조차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ktkr 2011/03/30 22:59 # 삭제 답글

    구글 바디는 포함되어 있는데 구글 맵 같은건 또 누락된걸 보면 대상 버전이 3.0 이상인 것만 필터링해서 뽑은 결과인것 같은데요?
    하위호환 때문에 타블렛 인터페이스 있어도 대상 버전이 2.0 이상인 걸로 맞춰진 앱도 꽤 있는데..
    라고 치면 100개는 아슬아슬하게 되지 않을까요? ㅎㅎ
  • 로오나 2011/04/01 09:01 #

    그럴 수도 있겠군요. 어쨌든 현재 조사결과라고 나온건 이거 뿐이라...
  • 발실리 2011/03/30 23:00 # 삭제 답글


    출시된 지 며칠 안된 태블릿을 두고 전용앱 숫자를 따질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에 대해 가장 책임있는 측인 구글이 안드로이드마켓을 어떤 식으로 방치해 왔는지
    너무나 잘 아시면서 새삼...

    그리고 아이패드 작년 출시 당시, 아이폰용 앱 20여만개도 쓸 수 있다며 겨우 1000개
    내외이던 전용 앱을 가리기 위해 엄청 자랑을 했던 점에 비춰 보면,
    허니컴 태블릿도 10만여 개의 스마트폰용 앱을 사용할 수 있으니 훌륭하지 않나요?

    아이패드 전용 앱 6~7만개라지만 막상 한국용은 몇백개는 되려나요. 허수죠.

  • 로오나 2011/04/01 09:00 #

    어떤 의미에서 기간별로 얼마나 늘어나는지 추이를 보기 위해서라도 이 시점에서 얼마인지 따져볼 가치는 충분하죠. 어쨌든 이제 시작입니다.
  • 렌즈캣 2011/03/31 11:22 # 답글

    츤데레 잡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