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월드 인베이젼' 호쾌하게 1위!


외계인 공습영화 '월드 인베이젼'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 0'의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다크 나이트'의 아론 애크하트, 미쉘 로드리게즈, 브리짓 모나핸 주연. 원제는 'Battle: Los Angeles'이지만 역시 미국 도시명 하나 갖다놓는 것보다는 전세계급 스케일을 떠올리게 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는지 해외 개봉명이 바뀐 케이스.(직접 영화관에서 봐도 영어로도 World Invasion 이라고 뜨죠) 341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호쾌한 스타트입니다. 극장당 수입도 1만 536달러로 높고요. 해외수익은 미집계 상태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도 1위를 차지한 만큼 나름 괜찮게 벌 것 같네요. 제작비가 예상보다 낮은 7천만 달러로 발표되었기 때문에 흑자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북미 현지평을 살펴보면 평론가들은 그리 좋은 평을 주고 있지 않지만 관객들은 재미있다는 평. 우리나라에서는 좀 호오가 갈리는 느낌입니다만, 제 경우는 꽤 재밌게 봤습니다. 애당초 영화 성격이 '인디펜던스 데이'처럼 거대한 규모의 파괴를 일삼는게 아니고 제한된 전장에서 보병전을 벌이는 물건이란걸 알고 가면 재미있게 보시는데 도움이 될 듯.


2위는 전주 1위였던 '랭고'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고작 39.5% 라는 훌륭한 하락률을 보여주면서 2305만 달러, 누적수익은 6865만 달러, 해외수익 1677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8542만 달러입니다. 제작비가 1억 3500만 달러나 되기 때문에 상당히 힘내야 할 것 같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못벌었고 다른 나라에서는 어떨지... 북미에서는 1억 달러 돌파도 가능해보입니다만.


3위는 빨간두건과 늑대의 이야기를 각색한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레드 라이딩 후드'입니다. 303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414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고 극장당 수입도 4665달러로 그리 좋지 않은 편. 평론가들은 악평을 퍼붓고 있고 관객들 평도 영 안 좋은 편. '트와일라잇'의 캐서린 하드윅 감독,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게리 올드만 주연. ...나름 재미있을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왠지 '트와일라잇'의 인상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가, 저로서는 감독 이름만 봐도 기대감이 어디론가 달아나는 느낌이었는데 북미 반응을 보니 완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주 개봉합니다.


4위는 전주 2위였던 '컨트롤러'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5.8% 하락한 1146만 달러, 누적수익은 3845만 달러, 해외수익 1036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4881만 달러. 제작비가 미공개 상태라서 수익이 어떨지는 생각하기 어렵군요. 그렇게까지 규모가 큰 영화는 아닌 것 같긴 한데, 맷 데이먼은 어째 고르는 영화들이 다 흥행하고 좀 거리가 있는 느낌-_-;


5위는 애니메이션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입니다. 311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80만 달러, 극장당 수입도 2172달러에 그치는 최악의 스타트. '이집트 왕자'와 '타임머신'의 사이먼 웰스 감독이 9년만에 들고 온 신작입니다. 엄마 말 진짜 안 듣는,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지 전혀 모르는 아홉살 사내아이의 엄마를 화성인들이 데려가버리고, 엄마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뭔가 엄청나게 교육적인 스토리 라인. 감독이 감독인 만큼 초큼 기대하고 있었는데 흥행은 물론이고 평도... 평론가들의 평도 미적지근하고 관객 평은 완전 꽝이군요-_-; 우리나라에서는 5월 5일 개봉.


6위는 전주 4위였던 'Hall Pass'입니다. 주말수익 511만 달러, 누적수익 3494만 달러, 해외수익 23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3724만 달러. 이것도 제작비 3600만 달러가 꽤나 높은 장벽으로 보이는군요.


7위는 전주 3위였던 '비스틀리'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8.3% 하락한 509만 달러, 누적수익은 1698만 달러. 뭐 제작비가 1700만 달러니까 그렇게 손해볼 일은 없을 것 같지만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도전하기에는 너무 초라한 그대가 되어버렸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번주에 개봉.


8위는 전주 7위였던 'Just Go With It'입니다. 주말수익 400만 달러, 누적수익 9398만 달러, 해외수익 3514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2912만 달러. 북미에서는 1억 달러를 돌파할 것 같긴 한데 해외는 과연?


9위는 전주 8위였던 '킹스 스피치'입니다. 주말수익 363만 달러, 누적수익 1억 2906만 달러, 해외수익 1억 8674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3억 1580만 달러. 우리나라에서도 이번주 드디어 개봉!


10위는 전주 5위였던 '노미오와 줄리엣'입니다. 주말수익 355만 달러, 누적수익 8903만 달러, 해외수익 44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3303만 달러. 우리나라에서는 4월 7일 개봉.


이번주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테크노 액션 스릴러 'Limitless'는 브래들리 쿠퍼와 로버트 드니로를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목할만한 작품. 히로인은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눈에 띄는 경력이 없지만 잭 스나이더 감독의 '써커 펀치'에서 주연 중 하나로 나올 애비 코니쉬가 나옵니다. 그리고 감독은 '일루셔니스트'의 닐 버거입니다. 알란 글린의 테크노 스릴러 소설 'The Dark Fields'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무능한 작가인 주인공이 어느날 자신의 뇌 기능을 100% 활용하게 만들어주는 이상한 약을 받아 먹으면서 인생이 바뀌게 되는 이야기.




우리나라에도 4월 7일 개봉되는 '황당한 외계인 폴'은 SF 코미디. 사이몬 페그, 닉 프로스트, 제이슨 베이트먼 주연으로 외계인을 너무 좋아하는 양덕들이 지구에 온지 60년이나 된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을 즐기는 ET를 닮은 외계인 폴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대소동.




'The Lincoln Lawyer'는 매튜 맥커너히, 마리사 토메이 주연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영화화한 작품. LA 뒷골목 범죄자들을 주로 변호하며 살고 있는 변호사가 살인용의자가 된 거대갑부 비버리힐즈 플레이보이 살인용의자의 변호를 맡으면서 인생의 최대 전환점이며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 내용.








덧글

  • 킨키 2011/03/14 14:08 # 답글

    조금만 더 호쾌하게 쏴제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 로오나 2011/03/14 15:18 #

    외계인들이 좀 오버 테크놀로지 간지를 흩뿌려줬어야...
  • 고어씨 2011/03/14 14:10 # 답글

    내 인생 얼마남지 않았더리도 폴은 보고 죽으리라-!
  • 로오나 2011/03/14 15:18 #

    그 그렇게 기대하시는 겁니까
  • 검은장미 2011/03/14 14:51 # 답글

    외계인들은 사격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려줬던 월드인베이젼
  • 킨키 2011/03/14 15:12 #

    그런것치곤 주방위군 40기계화보병사단은 그대로 발렸죠.
    미해병대 띄워주기 영화라 그런가봅니다(...).
  • 로오나 2011/03/14 15:17 #

    검은장미 // 사격은 못하는데 맷집이 너무 쎄서...(...)

    킨키 // 해병대도 충분히 발렸습니다. 왠지 임요환이 컨트롤하는 마린 7마리가 프로토스 모선을 잡았을 뿐이지 나머지는...
  • 킨키 2011/03/14 15:22 #

    아무튼 외계인 잡는 미해병
    당분간 미해병대에 지원자가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 검은장미 2011/03/14 15:25 # 답글

    여튼 전 폴이 보고싶군요
  • Uglycat 2011/03/14 17:49 # 답글

    외계인을 상대하는 현대전 영화, 월드 인베이전...
  • 칼슈레이 2011/03/14 23:43 # 답글

    폴~~~~ 기대중입니다 ㅎㅎ
  • 모든것의한울 2011/03/15 10:30 # 삭제 답글

    저도 "배틀: 로스 엔젤레스", 이번 화요일에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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