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조선명탐정> 350만명 돌파!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말 50만명, 누적 358만 2천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누적 흥행수익도 270억 2천만원. 400만 돌파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 같고 500만을 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군요. 어쨌거나 이 정도 성적이면 후속작 제작은 기대해볼만하지 않을까나^^;


2위는 '라푼젤'입니다. 36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8만명, 첫주 32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3억 3천만원입니다. 디즈니가 만드는 마지막 전래동화 애니메이션이며, 한때 픽사만 남고 디즈니는 죽었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부활했음을 확실하게 증명해준 작품 되시겠습니다. 디즈니로서는 상당히 이색적이었던 '볼트'부터 시작해서 '공주와 개구리' 그리고 이 '라푼젤'로 말이죠. 또한 디즈니의 50주년 기념작품이기도 한데, 2억 6천만 달러라는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드는 바람에 북미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히트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걱정될 정도였습니다만 정말 꾸준히 벌어서 전세계 흥행수익이 5억 달러를 돌파해버렸어요! 이 기세면 대충 제작비 회수 지점은 5억 2천만 달러도 넘고, 그 후에는 디즈니 특유의 2차 수익 폭풍이 몰아쳐서 이득을 쓸어갈 듯.


3위는 '생텀'입니다. 36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4만 1천명, 첫주 28만 8천명, 흥행수익은 30억 1천만원.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자로 참여해서 화제가 되었던(하지만 감독은 어디까지나 앨리스터 그리어슨) 이 작품은 각본가인 앤드류 라이트가 수중동굴을 탐험하다 목숨을 잃을 뻔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하는데 미지의 해저동굴 탐험에 나선 다이버들이 갑자기 들이닥친 열대폭풍에 휩쓸려 해저 동굴에 갇히게 되고, 수중 미로와 거친 물살과 싸우면서 생존의 탈출구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죠.


4위는 전주 3위였던 '평양성'입니다. 주말 14만 1천명, 누적 160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119억 3천만원. 기세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역시 제작비 80억 회수는 힘들 것 같은데...


5위는 전주 4위였던 '글러브'입니다. 주말 11만 2천명, 누적 180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131억 2천만원. 이쪽은 이미 제작비 40억은 여유 있게 회수하고 흑자의 나팔을 불고 있으니 역시 강우석 감독은 흥행은 확실하게 해주는군요.


6위는 '친구와 연인사이'입니다. 18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1만 2천명, 첫주 13만 2천명, 흥행수익은 10억 5천만원. '고스트 버스터즈' 1, 2편, 그리고 아는 사람은 아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이반 라이트만 감독, 나탈리 포트만, 애쉬튼 커처 주연의 '친구와 연인 사이'도 개봉. 서로 대충 눈맞으면 하룻밤 자는 생활을 하던 두 남녀가 조금씩 서로에게 끌리면서 진짜 연인 사이가 되어가는 이야기로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19금. 나탈리 포트만이 요즘 워낙 상승세라 우리나라에서도 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개봉규모부터가 적었네요^^; 하긴 이 숫자의 상영관에 이 정도면 외려 괜찮다고 할 수 있겠지만.


7위는 전주 2위에서 뚝 떨어진 '걸리버 여행기'입니다. 주말 8만 8천명, 누적 172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161억 4천만원.


8위는 '아이들...'입니다. 이건 정식개봉은 이번주고 유료시사회를 231개관에서 벌여서 8위에 올랐네요. 1991년에 일어난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삼은 영화. 일단 주말 7만 8천명, 한주간 8만 4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억 3천만원.


9위는 '127시간'입니다. 이것도 유료시사회를 138개관에서 벌여서 올랐고 정식개봉은 이번주입니다. 주말 1만 8천명, 한주간 1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5천만원.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감독 작품으로 2003년 산악등반가 아론 랠스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에서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 랠스톤은 떨어진 암벽에 팔이 짓눌려서 산악용 로프와 칼 그리고 500ml의 물 한병만 가진 채 고립되게 되고 127시간 동안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본 그는 127시간이 지나자 결단의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는 내용.


10위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입니다. 인데 이것도 개봉은 이번주고 유료시사회-_-; 8, 9, 10위가 다 유료시사회 작품이라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현상이군요. 145개관에서 유료시사회를 벌여서 주말 1만 3천명, 한주간 2만 7천명의 관객이 들었습니다. 흥행수익은 1억 9천만원.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마파도'의 추창민 감독,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라는 쟁쟁한 노년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내일 아침에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노인들의 사랑 이야기. 과연 강풀 만화 영화의 흥행실패 징크스를 깰 수 있을 것인가?


이번주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일단 지난주 8, 9, 10위에 오른 '아이들...'과 '127시간'과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눈에 띄는 굵직한 타이틀이긴 합니다. 하지만 작품설명은 순위권에서 다 했으므로 생략. 그외의 작품들도 꽤 많습니다.


'오펀 : 천사의 비밀'의 하우메 콜렛 세라 감독, 리암 니슨 주연의 액션 스릴러 '언노운'이 옵니다. 주인공 마틴 해리스 박사(리암 니슨)이 베를린 출장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72시간 뒤에 깨어나 보니 부인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낯선 남자가 그녀 곁에서 자기 행세를 하고 있으며, 주변 사람들 모두가 그를 이상하게 몰아가는 가운데 괴한들로부터 공격까지 당하게 됩니다. 결국 마틴은 이 끔찍한 상황에 대해 조사해가면서 점점 자신의 정체와 기억마저 의심하게 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모든 것의 배후에 있는 음모에 맞서게 된다는 내용. 뭔가 반전이 치명적이라 스포일러를 열심히 막고 있다고 하던데, 어쨌든 북미에서는 시사회에서 엄청나게 높은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 기대가 되는군요. 우리나라에도 이번주에 개봉.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 현빈과 탕웨이 주연의 '만추'도 개봉. 현빈은 이거 찍고 군대가죠.(...)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 이야기.


'아따맘마 - 극장판'도 개봉. 이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뭐 일단 TV판을 아는 사람들이 보러 갈 작품이겠고 말이죠.


가족용 코믹영화를 표방하는 '서유기 리턴즈'도 개봉. '내 사랑 싸가지'의 신동엽 감독, 김병만, 한민관, 류담, 민아령 주연. 2011년 서울 한 공사현장에서 손오공 저팔게 사오정 삼장법사의 유물이 발견되고 그 과정에서 우마왕, 금각, 은각, 백팔마귀를 가둔 호리병의 봉인이 풀려서 세상이 어지러워지기 시작, 과학자들이 손오공 일행의 유물에서 DNA를 추출해서 그들을 되살려내게 된다는 이야기.





덧글

  • 쿠라사다 2011/02/15 17:17 # 답글

    음..... 이렇게 되면 김명민 주연 영화 중에서 가장 히트한 케이스가 되는 걸까요?
    이 기회에 김명민이 작품복이 없다, 김명민 영화는 그의 연기만 보인다는 징크스들이 좀
    해소되었길 바랍니다.
  • 로오나 2011/02/15 18:44 #

    가장 히트한 영화가 되겠죠. 김명민도 후속작이 나오면 또 연기하고 싶다고 말한 만큼 시리즈화가 잘 되기라도 한다면...
  • SARAH 2011/02/15 17:21 # 삭제 답글

    조선 명탐정의 독주를 보면...글쎄요,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대중적으로 확 히트칠 만한 영화가
    나오지 않은 시즌을 잘 타고 개봉해서 흑자를 올렸다는 생각도 듭니다 ^^a; 묘하게 촌스러운
    포스터가 관객에게 기대치를 낮추게 했던 면도 있고요. 김명민-오달수 콤비는 꽤 어울렸지요.

    아따맘마 극장판은...저게 나온지가 언제적인데 이제야 개봉을 하는건지 ㅠㅠㅠㅠ 벌써 볼 사람은 봤을 물건인데. 요번달에 기대할만한 작품은 언노운이네요.

  • 로오나 2011/02/15 18:45 #

    원래 히트라는 것은 작품이 좋다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가 더해져야 나오는 결과니까요. 경쟁작은 뭐가 있었나, 개봉관수는 얼마나 되었나, 사람들이 개봉되면 딱 보러 가고 싶은 소재와 스타일인가, 마케팅은 잘 되었나 등등.
  • 검은괭이2 2011/02/15 17:50 # 삭제 답글

    조선 명탐정 굉장히 재미있게 봤어요~ 은근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ㅋ
    글구 라푼젤이랑 친구와 연인 사이 보고 싶어요>ㅁ<
  • 로오나 2011/02/15 18:45 #

    다들 즐거운 영화라고 하더군요.

    라푼젤은 추천입니다^^
  • 킨키 2011/02/15 18:18 # 답글

    조선명탐정 재밌었습니다.
    원작자에서 살짝 얼굴이 굳긴 했습니다만...
  • 로오나 2011/02/15 18:46 #

    원작자를 싫어하시나 보군요^^;
  • 킨키 2011/02/15 19:09 #

    좀 유명한 사람이죠^ _^;
  • 잡담인간 2011/02/15 18:21 # 삭제 답글

    라푼첼이 5억달러 넘었다는 말을보고 순간적으로 소름이 돋았습니다.
    솔직히 5억달러가 누구집 개이름도 아니고 디지니 스스로도 솔직히 5억달러를 넘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실재로 일어났습니다.

    후덜덜덜
    금발의 라푼첼 가발파는 것만으로도 대박일텐데 ㅠㅠ
    공주 팔아먹는 것만으로도 디지니 수익의 30%는 땜빵이 가능하다는 신규 공주라인업이나 마찬가지인데.

    영화까지 대성공이라니 덜덜덜
    디즈니 무서운 아이(하지만 시간의 모래와 마법사의 제자는 완전망~~~~)
  • 로오나 2011/02/15 18:47 #

    한해에 드림웍스나 픽사 등, 메가히트급 제작사들의 작품들이 5억 달러를 넘기긴 합니다만 라푼젤이 이 정도로 꾸준하게 치고 올라갈 것이라곤 생각 못했죠.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디즈니 2차 수익이야 뭐... 그들은 2차 수익의 신이죠.(...)
  • Uglycat 2011/02/15 19:31 # 답글

    현재 실시간 예매순위에서 만추가 1위를 달리고 있더군요...
    현빈 덕이라고 봐야 할까요, 이거...?
  • 로오나 2011/02/15 19:43 #

    그렇겠죠 아무래도. 현빈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작품, 이라는 화제성이~
  • 알트아이젠 2011/02/15 21:18 # 답글

    김명민님은 영화에서도 흥행작을 하나 건져올렸군요. 영화에 한해서 연기력에 비해 흥행력이 부족해서 조금 안타까웠는데, 이번 [조선 명탐정]의 좋은 흥행성적은 정말로 다행입니다.
  • 로오나 2011/02/16 17:12 #

    그동안 고른 영화들이 어째 성적들이 다들 좀 그랬죠.
  • dunkbear 2011/02/15 21:35 # 답글

    리암 행님의 "언노운"은 "테이큰"의 아류 정도로 여겼는데 의외로 평가가 좋다니
    기대되는군요. 근데 얼마나 큰 반전이길래 스포일러를 조심해야 할까요... 넘사벽
    유주얼 서스펙트나 식스센스를 넘을 정도는 아니겠지만서도. ㅎㅎㅎ
  • 로오나 2011/02/16 17:13 #

    내용 자체가 수수께끼를 깔고 추적해가는 방식이라 테이큰하곤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 앙탈 2011/02/15 21:49 # 답글

    사실 조선명탐정 기대 안하고 봤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빵빵 터지는 영화였습니다 ㅋ

    주연부터 조연까지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로만 기용됬다는 것도 한 몫 한 것 같구요.
  • 로오나 2011/02/16 17:13 #

    즐거운 영화라고 하더군요. 기회가 닿으면 보고 싶긴 한데...
  • 홀리홀릭 2011/02/15 22:12 # 답글

    오..이대로면 조선명탐정 후속작 나올수도 있겠네요. 부모님이 극장에서 보고 나오면 후속작 나오면 다시 보자고 하시던데 꼭 후속작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로오나 2011/02/16 17:13 #

    캐릭터물로 이어가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김명민도 하고 싶어하고...
  • 우루사 2011/02/15 23:15 # 삭제 답글

    평양성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과잉이라 오히려 부족하게 느껴지지만 재치있는 영환데 말이죠...
    본편이 큰 흥행몰이를 하지 못할지언정 후속편은 꼭 제작해 줬으면 합니다.
  • 로오나 2011/02/16 17:13 #

    이익이 좀 미묘한 수준이라 가능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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