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미트 페어런츠3' 새해 첫주 제압


성대하게 배틀에 들어간 우리나라와 달리 북미 쪽은 연말 개봉작이 없었기 때문에 새해 첫 박스오피스는 좀 재미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지난주의 답습이에요. 2010년 최후의 1위를 차지했던 '미트 페어런츠3'이 2011년 최초의 1위도 차지하면서 2주 연속 1위를 달성,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고작 14.7% 밖에 하락하지 않은 2630만 달러이며 극장당 수익도 7400달러로 대단히 양호, 누적수익은 1억 319만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수익 27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3천만 달러를 돌파한 상태. 하지만 제작비가 1억 달러나 되기 때문에 아직 열심히 벌어야 합니다.


2위도 전주 그대로 코엔 형제의 'True Grit'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고작 1.4%만 하락하는 기염을 토했고 극장당 수입도 7947달러로 양호, 누적수익은 8677만 달러를 기록해서 제작비 3800만 달러를 이미 회수해버렸습니다. 해외수익은 아직 없고 우리나라 개봉 일정도 안 잡혔음.


3위도 전주 그대로 '트론 : 새로운 시작'입니다. 오랜만의 성대한 볼거리 블록버스터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라스트 갓파더'에 밀려서 별로 재미를 못본 듯^^; 주말수익은 1831만 달러, 누적수익은 1억 3085만 달러, 해외수익은 6550만 달러로 전세계 1억 9635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만 제작비가 1억 7천만 달러나 되기 때문에 좀 힘들어보이기 시작. 2012년에 스핀오프를, 2013년에 3부 발표로 트릴로지 완결을 하겠다는데 이 제작비대수익으로 괜찮을까-_-;


4위는 전주 5위였던 'Yogi Bear'입니다. 주말수익은... 무려 전주대비 65.9%가 상승하면서 1300만 달러, 누적수익은 6613만 달러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작비 8천만 달러의 벽은 크기만 하군요.


5위는 전주 4위였던 '나니아 연대기 : 새벽출정호의 항해'입니다. 주말수익은... 이쪽도 전주대비 10.8% 상승한 1050만 달러, 누적수익은 8714만 달러, 해외수익은 1억 8605만 달러에 달해서 전세계 2억 7319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추세면 제작비 1억 5500만 달러 회수는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그게 4편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지켜봐야겠지만...


6위는 전주 7위였던 '라푼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월 10일로 개봉일이 잡혔죠. 주말수익은 전주대비 55.7% 상승한 1001만 달러, 누적수익은 1억 6803만 달러에 이르고 있고 여기에 해외수익도 1억 1800만 달러 더해져서 전세계 2억 8603만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만 문제는 제작비가 2억 6천만 달러라는 것. 극장수익으로 과연 어디까지 회수할 수 있을까;


7위는 전주 6위였던 'The Fighter'입니다. 주말수익은 전주대비 31.5% 상승한 1000만 달러, 누적수익은 4639만 달러. 우리나라에는 3월 개봉.


8위는 전주 그대로 '걸리버 여행기'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4.3% 상승한 910만 달러, 누적수익 2723만 달러, 해외수익 1232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3955만 달러.


9위는 전주 그대로 '블랙 스완'입니다. 나탈리 포트만은 결혼에 임신에 이제 품절녀로 등극하였죠. 주말수익은 전주대비 35.1% 상승하면서 8450만 달러, 누적수익 4737만 달러. 제작비 1300만 달러에 제한상영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10위는 전주 11위였던 'The King's Speech'입니다. 개봉 6주차에 들어간 영화로 주말수익은 전주대비 70.1% 상승한 765만 달러, 개봉극장수가 700개 밖에 안되는 덕분도 있겠지만 어쨌든 극장당 수익은 무려 1만 927달러에 달하며 누적수익은 2281만 달러. 제작비 1500만 달러 회수는 어려워보이지 않는군요. 톰 후퍼 감독, 콜린 퍼스, 헬레나 본햄 카터, 마이클 갬본 주연. 골든글로브에서도 남우주연상이 유력한 작품.


이번주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일단 와이드 릴리즈되는 신작은 딱 하나뿐입니다만, 개봉 3주차에 들어서 확대개봉되는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케서방님, 그리고 헬보이로 유명한 론 펄먼 주연의 '시즌 오브 더 위치 : 마녀호송단'이 개봉. '식스티 세컨즈', '스워드피쉬', '화이트아웃'의 도미닉 세나 감독의 판타지 작품으로 십자군 소속이었던 주인공이 동료와 함께 흑사병으로 황폐해진 고향으로 돌아와보니 교회를 중심으로 이상한 기운이 감돌고 있고 그 원인은 마녀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마녀로 추정되는 소녀를 수도원으로 호송하라는 임무를 맡게 되고 6명의 호송단이 재앙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 우리나라에도 1월 13일 개봉합니다.


'Country Strong'은 제한상영으로 출발해서 개봉 3주차인 이번주에 1500개관을 더해서 승부에 나서는 작품. 여류 감독 샤나 페스트, 기네스 펠트로, 팀 맥그로 주연으로 컨트리 가수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음악 영화.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주인공인 개럿 헤들런드가 참전하고 있음. 주인공에게 반한 떠오르는 작곡가, 그리고 주인공의 남편이자 매니저와 신예 스타의 엇갈리는 사랑이야기까지 음악과 함께 보여주는 작품이라는군요. 근데 현재까지의 평은 평론가도 관객도 영 별로인 상태;






덧글

  • dunkbear 2011/01/03 12:17 # 답글

    '미트 페어런츠3'는 무슨 NOM의 제작비가 1억달러나 들어갔답니까... 배우들 출연료로
    다 빠져나갔을까요? LA 타임즈는 오히려 이번주 승자를 '트루 그릿'으로 꼽고 있더군요.
    '미트 페어런츠3'에 맞서서 전혀 꿀리지 않는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 로오나 2011/01/03 12:21 #

    아무래도 인기 시리즈다 보니까 배우 출연료도, 스탭진 인건비도 동반상승하지 않았을까 싶군요.

    저도 승자는 트루 그릿이라고 봅니다. 비록 골든글러브에는 노미네이트되지 못했지만(하지만 평단의 반응은 좋고?) 제작대비수익으로 보면 이미 승리자죠. 빅토리~
  • Uglycat 2011/01/03 14:27 # 답글

    케서방이 판타지물에 출연한다는 게 생뚱맞다는 느낌이... --a
  • 로오나 2011/01/04 00:02 #

    뭐 의외로 어울릴지도요^^;
  • 홀리홀릭 2011/01/03 17:39 # 답글

    니콜라스 케이지는 왠지 모르게 요즘 주역으로 나오는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던데...과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일단 포스터는 맘에 듭니다만;
  • 로오나 2011/01/04 00:02 #

    요즘 그래도 일거리를 많이 맡긴 합니다. 마법사의 제작사는 흥행 꽝이었지만;
  • 마루나래 2011/01/04 14:00 #

    마법사의 제작사!! ㅠㅠ
  • 리지 2011/01/03 22:10 # 답글

    음, 영화들 재밌겠네요..
  • SARAH 2011/01/04 02:30 # 삭제 답글

    이번 케아자씨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네요. 근데 케아자씨 판타지라니 어째 감이 안 옴.

    코엔 형제 영화는..음, 부모님이 몇 년만에 같이 영화관 들어가셔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보고
    욕을 바가지로 하고 나오셨기 때문에 개봉을 하더라도 가족하고 같이 볼 희망은 없ㅇ군요 ㅠ
  • 모든것의한울 2011/01/04 13:47 # 삭제 답글

    니콜라스 케이지는 많이는 나오는데, 성공하는 건 별로 없군요.

    일부러 망할 것 같은 것들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이번에는 잘 되면 좋겠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