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동네마트산 꼬치 4종류를 처묵처묵

갑자기 떨이판매를 하는 바람에 왕창 사와버리게 된 동네마트 꼬치. 흔한 닭꼬치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서 하나 뜯을 때마다 다른 기대감을 갖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길거리에서도 종종 파는 닭강정류 꼬치. 다만 크기가 꽤나 큼직해서 길거리 꼬치의 두 배는 됩니다. 강정류 껍질 안쪽의 속은 아주 폭신폭신한 느낌인 게 특징. 실은 이거 한번 데운 뒤에 밥반찬으로 먹기가 아주 좋았어요.(...)

일반적인 닭꼬치. 역시 크기가 길거리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큰 것이 즐거움인데, 이쪽은 둘이 나눠먹을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왜냐면 한쪽은 엄청! 매운 맛이었고 한쪽은 일반적으로 살짝 매콤한 맛이었거든요! 아무 생각없이 엄청! 매운 쪽을 덥썩 물었다가 잠시 지옥을 보았습니다. 으아아악! 그런 뒤에 적당히 매콤한 다른 한쪽을 먹으니 실로 헬 & 헤븐이랄까.(...)

이건 이것저것 많이 소스를 묻혀놓긴 했지만 결론은 버킹검...이 아니고(요즘은 알아듣는 사람도 없는 아저씨 개그) 핫바 스타일. 탱탱하게 씹히는 맛이 좋았죠. 역시 잘라서 밥반찬으로 먹기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넷 중 이것은 좀 폭탄이었는데(닭꼬치의 엄청! 매운 맛과는 다른 의미로) 눅진눅진해진 주제에 질기기까지 한 튀김옷은 꽤나 먹기 귀찮았습니다. 덤으로 요상할 정도로 매워!

사실 마트에서 파는 꼬치~라는 것을 먹어본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인데 꽤나 개성이 넘쳐서 놀랐습니다. 4종류인데 다 이렇게까지 스타일이 다르게 나올 줄이야; 언제 한번 또 떨이하는걸 발견하면 후딱 집어와서 밥반찬 삼을지도;





덧글

  • 일우 2010/11/14 21:01 # 답글

    ...그래도 전 소소하게 떡꼬치가 젤 좋습니다, 츄릅~<<<
  • 로오나 2010/11/15 09:02 #

    떡꼬치도 참 좋긴 한데 이 동네는 우째 파는데도 찾기가...
  • 호앵 2010/11/14 21:02 # 답글

    시간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트 꼬치나 닭 같은것은 뭔가 좀 만든지 오래되어서 딱딱한 느낌과 경험 때문에 잘 안 땡긴달까요....
  • 로오나 2010/11/15 09:02 #

    이거 어차피 떨이로 가져온 거고 집에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데워먹는 거라서 결국은 밥반찬 행이었습니다. 후후후.(...)
  • 카이º 2010/11/15 16:54 # 답글

    은근 등잔밑이 어두운 법이지요!
    동네마트.. 멋지네요;ㅅ;
  • 로오나 2010/11/15 22:15 #

    나름 괜찮아요. 장보러 다니다 보면 종종 재밌는 것들이 보임.
  • 흑염패아르 2010/11/15 20:33 # 답글

    .......그래도 너무 맛있어 보여요 ㅠㅠ 특히 매운 꼬치......... ;ㅁ; ;ㅁ;
  • 로오나 2010/11/15 22:16 #

    매운 꼬치는 매우 파괴력이 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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