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토퍼블'과 '스카이라인' 북미 개봉 첫날 성적

국내에서는 '초능력자'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니 스콧 감독, 크리스 파인, 덴젤 워싱턴 주연의 '언스토퍼블'이 북미에서는 개봉 첫날인 금요일에 데일리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320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 810만 달러를 벌어들였군요. 주말성적은 2천만 달러 이상은 기대해볼 수 있을 듯. 지난주 '메가마인드'에 비하면 심심한 성적이긴 하지만요. 제작비 1억 달러 짜리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별로 만족스러운 스타트는 아닐 듯한데... 어쨌든 북미에서는 평론가들이 무척 좋은 평을 주고 있고 관객들도 재미있다는 평. 이쪽은 평론가 평이 더 높은 편이군요.

내용은 위험물질이 실린 통제불능의 기차를 막기 위한 젊은 기관사와 철도 관제사 목숨을 건 활약을 그리는 영화. '스피드' 이후로 많았던 폭주하는 차량을 멈추지 않으면 큰일나! 라는 내용을 다루는 영화인데 꽤 잘 빠지게 나올 것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제작 단계에서는 꽤 잡음이 많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감독만 해도 원래는 마틴 캠벨 예정이었다가 토니 스콧으로 바뀌었고, 기존의 제작비인 1억 700만 달러를 9천만 달러로 삭감하면서 토니 스콧과 덴젤 워싱턴에게 돌아갈 돈을 깎아먹고(하지만 최종적으론 1억 달러로 발표) 거기에 촬영 스케줄 때문에 덴젤 워싱턴이 촬영거부를 선언하면서 촬영이 파토날 뻔한 일이 있었으니...

외계인들이 쳐들어와서 지구인들이랑 아웅다웅하는 '스카이라인'은 나름 기대작이었는데 시작이 영.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를 연출한 콜린 스트로즈, 그렉 스트로즈 형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1월 25일에 개봉. 감독의 이력을 보면 그냥 B급 영화로 끝나버릴 것 같은 걱정이 들었는데 정말 그렇게 끝나버렸군요. 예고편은 꽤 재밌어보였는데 예고편 뿐이었나. 2880개 극장에서 첫날 474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데일리 차트 4위에 그쳤습니다. 근데 웃긴 것은 이 영화, 꽤나 스케일이 커보이는 주제에 제작비가 1천만 달러에 불과한 것이 진짜로 규모부터 B급 영화였군요--; 첫주말에는 1천만 달러를 넘기면 잘하는 정도일 것 같지만 제작비가 저거밖에 안된다면 회수 걱정은 없을 듯. 평론가들은 머신건처럼 혹평을 난사해대고 있고 관객평도 영 좋지 못한 곳에 맞았음.

최근 '인디아나 존스5(가칭)'에 출연을 확정지은 해리슨 포드, 그리고 레이첼 맥애덤스, 다이안 키튼 주연의 코미디물 '굿모닝 에브리원'(원제는 'Morning Glory')은 2518개 극장에서 첫날 308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5위에 머물렀군요. 첫주말에는 1천만 달러도 못벌 것 같은데 이거 제작비가 '스카이라인'의 무려 4배에 달하는 4천만 달러!(...) 이 시작은 쪽박이라고밖에는; 북미에서 평론가들의 평은 그럭저럭, 관객들의 평은 재미있는 편. 우리나라에는 내년초에 개봉하는 듯. 지역방송에서 짤린 여성 PD(레이첼 맥애덤스)가 시청률 바닥인 아침 방송을 되살리는 이야기.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섭외한 전설적인 앵커(해리슨 포드)를 섭외하지만 또다른 앵커(다이안 키튼)은 서로 앙숙이라 방송은 산으로 가기 시작하는데...







덧글

  • 怪人 2010/11/14 15:23 # 답글

    이번에 소실을 보면서 스카이 라인 예고편에 '우아아앙' 했는데..

    정말 예고편'뿐' 이었군요.
  • 로오나 2010/11/14 15:25 #

    저도 예고편에 우와아아앙! 했는데... 특히 공개된 제작비는 충격과 공포의 반전이었습니다.(...)
  • 북두의사나이 2010/11/14 15:38 # 답글

    "페이크다 이 ㅂㅅ들아!!!"


    제작비를 모두 예고편에만 집중한걸까요?
  • 로오나 2010/11/14 15:50 #

    거의 그런 레벨이 아닐까 싶군요;;;
  • 幻夢夜 2010/11/14 15:58 # 답글

    음? 왓츠 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라면 오아시스의 2집 앨범 이름인데.. 뭔가 관련이 있나요?
  • 로오나 2010/11/14 16:11 #

    제작진 쪽에서 영감을 받았는지도 모르지요.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 소시민 2010/11/14 16:28 # 답글

    스카이 라인은 패스해야 되겠군요.
  • 로오나 2010/11/14 16:59 #

    저도요.
  • sarah 2010/11/14 17:14 # 삭제 답글

    천만 달러짜리 예고편이라니 -_-;;;; 나름 초호화 제작이군요.
    보고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 로오나 2010/11/14 19:29 #

    저도 예고편 보고 참 보고 싶었지만 나오는 평과 제작비가 저를 돌아서게 하는군요.(...)
  • 휴메드슨 2010/11/14 18:43 # 답글

    언스토퍼블에 그런 뒷이야기 있는 지 몰랐는데요
  • 로오나 2010/11/14 19:31 #

    사실 돈 문제나 일정 문제로 트러블이 일어나는건 흔히 있는 일이죠.
  • YSW 2010/11/14 18:49 # 삭제 답글

    ..영화 내의 극중 방송만 산으로 간게 아니라 영화 제작비도 산 넘어 날아가 버렸군요;;;
  • 잠본이 2010/11/14 19:21 #

    출연진을 좀 덜 유명한 사람들로 하고 대본에 공을 들이는 편이 좋았을듯(...)
  • 로오나 2010/11/14 19:47 #

    사실 4천만 달러면 헐리웃 기준으로는 그렇게 많은 제작비는 아니고 딱히 특수효과 안들어가는 저런 스타일 영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수준이긴 한데(특히 굵직한 배우를 쓴다면) 문제는 흥행대비제작비가 안드로메다가 됐다는 것이겠죠^^;
  • 고어씨 2010/11/14 19:30 # 답글

    본격 스카이하이느낌나는 스카이라인(..)
    그런데 혹시 사이몬 페그 주연의 <Paul>트레일러가 떳는데 관련정보 아시는거 있나요?
  • 로오나 2010/11/14 19:45 #

    닉 프로스트도 나오고 51구역도 나오는 외계인 나오는 SF 코미디...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 Uglycat 2010/11/14 19:56 # 답글

    에에에에에엑...?!!!
    겨우 1천만 달러 밖에 안 썼다고요...?!!!!!!!!
  • 로오나 2010/11/15 09:00 #

    네. 진짜로. 레알.
  • Zannah 2010/11/14 21:38 # 답글

    본격 SF 블록버스터 느낌이었는데 저예산 영화였다니.. -ㅁ-;; 이런 반전이
  • 로오나 2010/11/15 09:00 #

    충격과 공포의 반전이었음.
  • 카니발 2010/11/14 22:02 # 답글

    모닝 글로리는 포스터 보고 오아시스 내용 아닌가 했는데 역시 아니었군요[...]


    스카이라인은 정말 반전이군요...orz.
  • 로오나 2010/11/15 09:00 #

    다들 제목과 포스터 문구 때문에 오아시스 생각하시는 듯;
  • 바시 2010/11/14 23:55 # 답글

    마지막 영화 포스터만 보면 자꾸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앨범이 생각나는 건 제가 락덕이기 때문일까요.
    그나저나 스카이라인 저...저거!

    +오아시스 재결합해라.
  • 로오나 2010/11/15 09:00 #

    저... 저거!
  • 모든것의한울 2010/11/15 01:54 # 삭제 답글

    스카이라인, 제작비가 1억 달러는 되는 블록버스터인 줄 알았더니,

    공포 영화나 로맨스 영화인가 봅니다...

    그러고 보니, 언스토퍼블에서 나온 크리스 파인이 누군가 했는데 스타 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 역했던 분이군요.
  • 로오나 2010/11/15 09:01 #

    네. 바로 그죠.
  • SM6 2010/11/15 01:56 # 답글

    배틀: 로스엔젤레스나 어서 나와라...
  • 로오나 2010/11/15 09:01 #

    스카이라인 이야기를 보면 공통적인게 다들 배틀 로스엔젤리스를 찾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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