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시라노; 연애조작단' 3주 연속 1위!

무려 개봉 2주차부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결국 3주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호평에 힘입어 꾸준히 흥행한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역시 경쟁자들 중에 폭발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 없었고, 또 이제 방학시즌도 지나갔겠다 주말에 연인끼리 보기 좋은 영화라는 점도 한몫 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군요. 주말관객 24만 5천명, 누적관객 217만 5천명을 돌파하면서 흥행중. 결국 200만 고지를 밟았으니 300만 고지도 한번 노려볼만? 누적 흥행수익은 161억원.

2위는 '적인걸 : 측전무후의 비밀'입니다. 서극 감독이라 어떻게 될까 했는데 별로 좋은 평이 나오진 않는 것 같군요. 측천무후의 즉위식을 앞두고 그녀의 심복들이 차례로 불에 타죽는 연쇄살인이 발생, 하늘의 분노라며 백성들의 공포가 커져가고 황실도 혼란에 빠지게 되자 측천무후는 누명을 쓴 채 변방으로 좌천당한 천재수사관 적인걸의 환궁을 명합니다. 그리고 적인걸은 이 사건이 황실을 노린 누군가의 음모임을 감지하고 진실을 파헤쳐간다는 추리 무협물.(?) 33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9만 1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첫주관객은 23만 4천명, 흥행수익은 17억 1천만원입니다.

3위는 전주 순위를 고스란히 지킨 '방가? 방가!'입니다. 이쪽도 시작은 미약했으나 평이 좋아서 그런지 2주차 주말관객이 오히려 첫주말보다 1만명 정도 증가한 18만 5천명을 기록했습니다. 롱런 기대해볼만 하겠는데요? 누적관객수는 50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36억 6천만원입니다. 다음주 성적이 기대되는군요.

4위는 '레터스 투 줄리엣'입니다. 역시 연인끼리 보기 좋은 영화라 이번주에 나름 주목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데뷔성적은 그럭저럭이군요^^; 33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3만 7천명이 들었고 첫주관객은 17만 4천명, 흥행수익은 12억 5천만원입니다.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으로 내용은 작가지망생인 주인공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에서, 여성들이 비밀스런 사랑을 고백하는 줄리엣의 발코니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50년 전의 러브레터 한통을 발견. 편지 속 안타까운 사연에 답장을 보내게 되고 그녀 앞에 편지 속 주인공 클레어와 그녀의 손자 찰리가 나타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50년 전에 놓쳐버린 할머니의 첫사랑찾기를 하면서 주인공과 찰리가 연애를 하는 내용?

5위는 전주 2위로 시작했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입니다. 평이 별로 안 좋은 평이라 그런지 2주차에 확 떨어지는군요. 주말관객 8만 1천명, 누적관객 39만 7천명에 그치는 것을 보면 3위를 지킨 '방가? 방가!'와 비교되는 느낌. 누적 흥행수익은 29억원.

6위는 전주 5위였던 '슈퍼배드'입니다. 주말관객 6만 4천명, 누적관객 97만 1천명으로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군요. 어찌됐건 다음주엔 돌파한 상태일 것 같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91억 9천만원.

7위는 전주 4위였던 '무적자'입니다. 이것도 초반에 흥했다가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네요. 주말관객 4만 9천명, 누적관객 152만 9천명이고 누적 흥행수익은 114억 4천만원입니다. 제작비 100억은 어쩔...;

8위는 전주 그대로 '아저씨'입니다. 정말 오래 갑니다, 이웃집 원빈. 당신은 남자들에게 모욕감을 줬어, 엉엉ㅠㅠ 주말관객 3만 9천명, 누적관객 617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467억 1천만원으로 현재 올해 최고의 흥행작.

9위는 전주 6위였던 '해결사'입니다. 주말관객 3만 9천명, 누적관객 184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137억원. 200만 돌파는 좀 어려워보이기는 하는데 어쨌거나 설경구 주연이면 이쯤은 한다는걸 보여준 듯.

10위는 '레지던트 이블4 : 끝나지 않은 전쟁 3D'입니다. 주말관객 2만 4천명, 누적관객 118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144억 2천만원. 4탄이 전세계적으로 시리즈 최고로 흥했으니 잊을만 하면 5탄이 우릴 찾아오겠죠?


이번주 개봉작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일단 정우성의 첫 해외진출작이라는 무협영화 '검우강호'가 있습니다. 평가는 그럭저럭 즐길만한 무협액션물 정도 되는가 보던데, 오우삼 감독의 스타일은 그렇다 치고 정우성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워낙 우월한 기럭지를 뽐내면서 일본군을 학살한 게 뇌리에 박혀있고, 양자경이 나오면 적어도 그녀의 액션만큼은(...) 믿어보는 편이라서 이 영화도 개봉 후에 평가가 괜찮으면 볼 생각. 내용은 명나라 시대에 8백년 전 사라진 달마의 유해를 차지하기 위해 전국의 검객들이 모여들어 용쟁호투를 벌이게 되고, 황실의 명으로 달마 유해의 반쪽을 주앙하던 정우성의 아버지는 그것을 노리는 암살단에 의해서 사망, 정우성은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검술을 연마하는 한편 얼굴도 바꾸고 소박한 우편배달부의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비단 장사를 하는 양자경을 만나 사랑에 빠져서 결혼까지 약속하게 되고, 그러다가 그녀가 정체모를 검객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숨겨진 정체가 드러나게 되자 결국 강호의 전쟁에 다시금 휘말리게 된다는... 뭔가 달마의 유해를 노린다는 점은 무협이라기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느낌이고 정우성과 양자경의 사랑이라는 것은 좀 무리수가 있지 않나 싶은!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나이만 해도 11살 차이인데다 양자경이 동안도 아닌데...(악악)

수애, 유지태 주연의 '심야의 FM'도 개봉합니다. 주인공은 심야의 영화음악실을 진행하던 DJ.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악화된 딸의 건강 때문에 마이크를 내려놓기로 결심하고,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는데 정체불명의 청취자가 전화가 걸어 협박을 시작하고,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그가 이야기하는 미션을 처리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죽고, 어느 누구도 이 사실을 알아서도 안되는 상황에서 홀로 악몽 같은 싸움이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덧글

  • Uglycat 2010/10/12 20:02 # 답글

    전 심야의 FM을 볼 계획인데 솔직히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커요...
  • 로오나 2010/10/13 10:50 #

    뭐 나오는걸 보면 알겠죠. 제가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라...
  • savants 2010/10/12 20:33 # 답글

    레지던트 이블은 2편이 참 수작인데 슬슬 이야기가 안드로로 가고 있어서..
  • 로오나 2010/10/13 10:50 #

    근데 그 안드로도 또 안드로 나름의 재미가 있는 듯. 물론 전 2편이 제일 좋았습니다.
  • YSW 2010/10/12 20:48 # 삭제 답글

    ...어라? 레터스 투 줄리엣은 뭔가 클래식하고도 좀 비슷할듯한 느낌이 좀 드는군요;
  • 로오나 2010/10/13 10:50 #

    클래식이요?
  • 펭귄 2010/10/16 15:07 # 삭제

    제 생각엔 YSW님이 영화 클래식 말하는것 같은데..... 저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들어요.
    전개과정은 그렇게 비슷하지 않을것 같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그냥 그런 느낌이 물씬...
  • 지브닉 2010/10/12 23:42 # 답글

    시라노 괜찮더라구요
  • 로오나 2010/10/13 10:50 #

    평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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