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진짜 굉장한 짓을 벌이는군요. 이전에는 HTML5 기본 동영상 코덱의 지위를 노리고 VP8 코덱을 만들어서 오픈소스로 공개해서 매우 잘나갈 뻔했다가 MPEG LA 측에서 인터넷 동영상 시대의 절대강자라고 할 수 있는 H.264을, 인터넷 비디오 용도로 쓰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영원히 라이센스 무료로 하겠다고 해버리는 바람에 찌그러져버리고 말았는데(물론 향후 전개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에는 이미지 파일계의 절대강자, 이미지 파일이 곧 그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들 혼자 메이저, 그외의 모든 이미지 파일 포맷은 마이너리그의 경쟁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JPG 즉 JPEG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관련기사)
구글이 만든 새로운 이미지 파일 포맷, 이름하여 웹P(WebP)!
구글 측의 주장에 의하면 웹P는 JPEG 파일 포맷과 비슷하게 손실압축을 사용해서 동일한 화질을 제공하면서도 용량을 4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웹 트래픽을 줄여서 웹을 더 빠르고 쾌적하게 만들어줄테니 다들 우리 기술 좀 써줘! 라는 소리죠. 게다가 오픈소스라서 이 파일형식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라이센스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업체들로서는 자사의 제품에서 웹P를 큰 부담없이 지원하게 만들 수 있겠죠. 대신 웹P는 만들 때 CPU 성능을 더 많이 쓰게 해서 용량을 줄이기 때문에 JPEG에 비해 이미지 파일을 생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8배나 길다는 단점도 갖고 있는데, 만드는 입장에서는 좀 짜증나는 부분이겠지만 대신 이미지를 불러들이는 시간은 2배 더 빠르다고 하네요.
하지만 과연 압도적인 보급율을 자랑하는 JPEG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단기적으로 볼 문제는 아니고 진짜 적어도 3, 4년 정도는 추이를 봐야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구글에서 내놓은 기술이니 만큼 몇주 안에 구글 크롬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게 만든다고 하며,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지원되도록 논의하고 있다는군요. 그 후에는 뭐 일단 피카사하고 안드로이드의 기본 이미지 프로그램에서도 지원하게 만들지 않을까요? 제가 웹P 포맷의 이미지 파일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열어보기 위해 구글 크롬을 열어보는 날이 언제가 될지 궁금해지는군요.






덧글
말씀처럼 수년이 흘러야 겨우 "어찌 되겠다" 가늠이 될듯 싶습니다.
생산자들에겐 몰라도 소비자들에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웹P가 어느정도 자리잡을 수만 있어도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일단 2, 3년 정도 지났을 때요.
JPEG XR 도 라이선스 프리고 게다 효율도 50% 정도는 좋다고 하고 속도도 좋다고 하는데 (정수연산이라 포터블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아직 대중화가 요원하지 말입니다. (...)
...아무래도 H.264 생각나지 말입니다 ? (먼산)
H.264 때의 재래...라^^; 구글의 삽질중 하나로 등록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섣불리 단언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일단 2, 3년 정도는 지켜보고 시장에 자리잡기만 해도 성공적이라고 말해주고 싶을 것 같아요.
동영상은 코덱바꾸면 성능차이가 확실하게 나니까 성능좋은 코덱을 찾아 쓰는데..
정지영상은......;;;;;;;;;
정지영상쪽은 귀찮음이 성능의 우세를 뛰어넘는 곳인데말이죠....
표준을 뛰어넘지는 못할듯 하네요....
로딩시간이 빨라져 웹이나 저장된 파일을 읽는데 2배 빠르다고 해도 생성하는데 최대 8배까지 느리다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jpg가 엄청난 세력을 가진 이 바닥에 생소한 확장자가 등장한들 얼마만큼의 반향이 있을지조차 가늠할 수가 없네요;
과연 구글이 또 한번 대차게 삽질을 하고 끝낼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
WebP가 이미지 포맷을 대체하려는 것도 아마 라이선스같은 곳에서 수익을 내겠다는 것보다는 트래픽에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건 목적을 달성하기가 좀 더 어려울것 같지만요.
하지만 역시 자사의 기술이 미치는 영향력, 시장지배력은 어느 기업이나 갖고 싶어할 것이라고 봅니다. 구글 역시 막대한 돈과 인력을 투자해서(웹M의 동영상 기술 역시 많은 회사의 라이선스를 사와서 만든 것이고) 그 기술을 만들어낸 것이니 단순히 그것만 갖고 성공했다...고 보기엔 여러모로 뼈아프지 않을까요.
구글은 기존의 검색에서 연계되는 서비스를 강화하는데서는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만, 그외의 분야에서는 역시 사업감각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JPEG XR은 일단 표준화까진 성공했고 MS가 나름 밀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자리잡으려면 갈길이 멀지만요.
아는 사람들이야 크기대비 용량, 화질 등등을 따지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아니니까요.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굳이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말고 다른걸 쓸 이유가 없으니 더 문제네요.
그래도 구글은 멋집니다. -ㅁ-!
GIF는 뭐 PNG가 점점...
스마트폰에서 PC와 같은 초고속의 저장 매체를 쓸 수 있다면 평가는 달라 질 수 있겠지요.
1원작자 영상 인코딩 --> 2Youtube등의 배포사이트 --->3 브라우저의 디코딩 --> 4디코딩한걸 말단 유저가 보게됨
이중 최말단의 4만 무료화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것도 2015년 까지 집행 보류의 형태로... 나중에 바꿀여지가 있는 식이지요;
참고문헌:
http://webmink.com/2010/09/03/h-264-and-foss/
의Chain Of Taxes 문단
http://www.macrumors.com/2010/08/26/mpeg-la-declares-h-264-standard-permanently-royalty-free/
덕분에 구글이 새됐...
구글/Youtube같은 컨텐츠 배급사,
헐리우드와 같은 컨텐츠 제작사
모질라와 같은 브라우저 제작사
에게는 아직도 무료로 풀리지 않았으며, 따라서 이들은 아직도 WebM으로 전향할 유인있다는 것입니다.
http://www.macrumors.com/2010/08/26/mpeg-la-declares-h-264-standard-permanently-royalty-free/
로오나님의 링크에서도 이탤릭체 글씨를 보면
"that is free to end users"
즉 저희 같은 말단 사용자에게만 라이센스가 무료임을 알수 있습니다.
제가 하려던 지적은 로아나님의 링크의 Update에 해당하는 부분이지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완전 영구 무료로 알고있다는 것 정도만으로도..
H.264진영의 언플이 성공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