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네와는 또 다른 튀김의 매력을 찾아, 홍대 후쿠야

오랜만에 후쿠야! 거의 반년만인 것 같은데 원래 스타일이 한곳을 죽어라 파다가 어느 순간 한동안 안가게 되는 편이라^^; 얼마 전 장안의 화제 미미네에 가서 초(超) 분식집 튀김을 맛보고 나니 갑자기 후쿠야 튀김이 먹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가도 여전히 재밌어보이는 식권 발매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만큼이나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자랑하기에 오랜만에 왔는데도 주문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야)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자니 열심히 튀김옷을 묻혀서 튀기고 계심. 따끈따끈 바삭바삭한 튀김을 기다리며 반찬을 냠냠.

지인이 시킨 후쿠텐동(8000원)이 먼저 나왔습니다. 튀김정식이랑 후쿠텐동을 시키면 항상 후쿠텐동이 먼저 나오는 패턴은 변하지 않았군요. 쳇. 어쨌거나 오랜만에 다시 봐도 정말 화려한 녀석입니다그려. 양이 적은 편인 지인은 밥량을 적게 달라고 부탁했죠. 그리고 새우튀김을 아주 행복한 얼굴로 냠냠. 물론 다른 튀김들도 행복한 표정으로 냠냠.

흐, 흥! 하지만 나도 조금만 기다리면 후쿠텐 정식(7000원)이 나온다구! 후쿠텐동이 빨리 나온다고 해서 부, 부러울 이유 따윈 없닷;ㅁ; 정식 세팅 후에 단호박과 생선살, 새우, 가지튀김이 먼저 나왔습니다. 사실 후쿠텐 특정식과 이것 중에 고민하다가 이쪽을 고른 이유는 생선살 튀김이 또 맛있기 때문이죠. 새우도 좋긴 하지만 생선살까지 끼여서 더욱 다양하게 먹고 싶었거든요. 역시나 갓 튀겨져 나온 튀김은 따끈따끈 바삭바삭해서 호호 불어서 살짝 식혀먹어줘야 하는 게, 아우>_<

바로바로 튀겨져서 나오다 보니까 아무래도 시간차가 있죠. 제가 완전사랑하는 깻잎튀김과 오징어튀김, 그리고 깻잎튀김에 가려지는 바람에 안 보이지만(...) 돼지로스 튀김도 나왔습니다. 셋다 좋아해요. 돼지로스 튀김은 또 다른 곳에선 먹을 수 없는 녀석이기도 하고.

똑같이 바로바로 묻혀서 튀겨서 나오는 손튀김이지만 역시 미미네하곤 스타일이 달라서 어느쪽을 좋아할지는 취향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단 튀김옷의 두께가 달라요. 미미네는 튀김옷까지 맛있게 튀겨져 나오는 느낌이라면 후쿠야는 좀 더 튀김옷이 얇고 재료맛을 보게 하는 느낌? 굳이 어느쪽이 더 좋냐고 고르라면 제 취향에는 미미네 쪽인데, 지인은 후쿠야 쪽을 더 선호하는 편.





덧글

  • 바람君 2010/06/07 22:06 # 답글

    제 취향은 후쿠야쪽이긴 하지만 미미네를 안가봐서...ㅇ<-<
  • 로오나 2010/06/08 21:38 #

    미미네 좋아요^^
  • 알렉세이 2010/06/07 22:08 # 답글

    미미네는 분식,한국식 쪽이라면 후쿠야는 일본식 덴뿌라에 가까운차이인걸까요?
  • 로오나 2010/06/08 21:38 #

    그런 느낌입니다. 초분식집 튀김과 일본식 덴뿌라.
  • 아즈마 2010/06/07 22:10 # 답글

    테, 텐동!!!(두둥)
  • Nameless0 2010/06/07 22:21 # 답글

    우.우어어억.....
  • 아크메인 2010/06/07 22:43 # 답글

    나는 가스렌지에 불을 붙였다(후우)
  • 카르디엘 2010/06/08 01:21 # 답글

    어떻게 이렇게 매일매일 맛있는걸 찾아서 먹고 다니시는거지!!
  • 로오나 2010/06/08 21:39 #

    놀러나가는데가 98%의 확률로 홍대밖에 없어서요.(...)
  • 된장오덕 2010/06/08 01:56 # 답글

    여기도 유명하던데 나중에 꼭 가봐야겠네요 동네밖을 벗어난지가 한참...ㅠㅠ
  • 로오나 2010/06/08 21:39 #

    저는 요즘 마감 때문에 흐느적흐느적;
  • 히우기 2010/06/08 10:21 # 삭제 답글

    여기 꼭 한번 가봐야 겠네요... 열라 맛나보이네요 ㅋㅋ
  • 메이 2010/06/08 13:18 # 답글

    후우 점심 먹고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저도 둘 군데 다 좋아합니다...다만 후쿠에는 사람이 좀 없을때 가야한다는게;;;; 바쁠때 갔다가 좀 데인 경험이 있어요.ㅠ
  • 로오나 2010/06/08 21:39 #

    그런게 좀 있는데 괜찮아졌다는 말도 있고... 뭐 저도 일단 사람 많은 때는 피하는 편^^
  • 마루나래 2010/06/08 14:50 # 답글

    맛있겠다~
  • 카이º 2010/06/08 16:27 # 답글

    한국식, 일본식의 차이죠~

    일본식이 얇은 튀김옷에 재료의 맛을 살리는 쪽이라서 그런가봐요 ㅎㅎ
  • 로오나 2010/06/08 21:39 #

    네. 같은 매력적 튀김이라도 그런 차이가 재미있어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