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의 태블릿 제품 '스트리크' 7, 10인치 정보도 유출

델 스트리크(Streak)는 개인적으로 태블릿 제품 중에는 눈여겨보고 있던 제품 중 하나입니다. MID로 알려지기도 했었지만 뭐, 요즘 태블릿 열풍이 불고 있는데다가 안드로이드를 썼다는 점에서(프로토타입에서는 1.6을 썼지만 실제 출시될 때는 2.0 이상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짐) 스마트폰 경험을 확장시키는 태블릿 제품이라고 봐도 되겠죠. 일단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의 조합으로 빠른 반응성을 보여줄 것이며, 5인치 사이즈로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뛰어나고, 아마존 킨들의 e북을 비롯한 디지털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꽤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델답게 여러가지 컬러로 나와서 선택지가 많다는 것 역시 매력적인 부분이었죠. 델 제품의 매력 중 하나가 제품 컬러라고 보거든요. 델은 계속 제품 디자인에 신경을 써와서 그런가, 다양한 컬러가 잘 어울리는 제품을 잘 만들어내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제품이 7인치와 10인치 모델도 준비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유출되었다! 고 말하고는 있는데, 뭐 여름에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은 그냥 델 쪽에서 흘렸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애플 아이패드의 경우 9.7인치 사이즈에 불만을 갖는 목소리도 있는 만큼 델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꽤 현명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똑같은 스타일로 맞부딪쳐서는, 솔직히 애플 상대로 승산이 없으니까 저쪽에서 버린 장점들을 살려서 승부해야죠. 두 가지 사이즈만 나와도 제법 매력적일 것 같은데 5, 7, 10인치 세 사이즈를 지원하는 것은 상당히 대담하군요. 5인치의 경우 800 x 480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7인치와 10인치의 해상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5인치 해상도를 그대로 가져가진 않을 것 같은데.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은 5인치에 대한 것밖에 없습니다. 죽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5인치(800 x 480) 정전식 터치스크린
*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 안드로이드 2.0 이상
* 블루투스(A2DP(블루투스 오디오 규격)와 AVRCP(블루투스 무선 리모콘 규격)을 지원), 와이파이, WCDMA 통신
* 3G 전화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즉 5인치 스마트폰!?)
* 크기는 152 x78 x 10mm, 무게 227g로 휴대성은 대단히 매력적인 수준
* 메모리는 2GB(405MB는 램으로, 1.63GB는 저장장치로 쓰임)
* 500만 화소 카메라(오토 포커싱, 플래시 지원이고 물론 전면에도 달려 있기에 화상채팅에 셀카도 찍을 수 있음, 동영상 촬영시 640 x 480)
* 마이크로 SD 슬롯, 30핀 독 커넥터, 3.5mm 헤드폰 잭,
* 1300mHA 배터리


현 시점에서는 저장 스토리지 용량은 좀 더 컸으면 좋겠고, 배터리 유지시간은 얼마나 되나 궁금하군요. 5, 6시간만 되어줘도 엄청 매력적일 것 같아요. 그리고 5인치의 경우 3G 전화통화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좀 엽기적. 설마 7인치와 10인치도 전화통화가 가능한 것은 아니겠지? 된다면 그거 뭔가^^;

우리나라에도 안드로이드폰들이 경쟁적으로 나오고 있고, 그쪽을 지원하겠다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보니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기 같습니다. e북 업체들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은 물론이고 안드로이드 앱도 내놓겠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외에는 델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Aero도 AT&T에 의해 6월 중에 미국에 출시되는 모양.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성장이 멈췄다고 알려진 지금, 올해는 일단 안드로이드가 한차례 휩쓸고 윈도 폰7이 뒤따라오는 형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군요. 아이폰 4G가 루머대로 6월에 나온다면 얼마나 큰 파괴력을 보일지도 문제긴 하겠습니다만.





핑백

덧글

  • 긁적 2010/04/17 20:04 # 답글

    흠. 5인치에 전화가 되는 모델이면 사실 제가 딱 찾던 모델인데.. (으잉?)
    아이폰 4G와 쿠리어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군요.
    아... 앙대!
  • 로오나 2010/04/17 21:08 #

    우리나라에서 지원해줄지는 모르겠지만요. 뭐 어쨌든 소형 태블릿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꽤 매력적인 기기입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는요.
  • 개발부장 2010/04/18 09:52 #

    5, 5인치 핸폰! 아...앙대!
  • 가라나티 2010/04/17 20:09 # 답글

    개인적으로는 제발 태블릿에서 안드로이드 같은거 쓰지마~~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뭐, 취향의 문제도 있겠습니다만...ㅠ_ㅠ;;
  • 로오나 2010/04/17 21:09 #

    사실 ARM 계열 칩셋 쓰면서 달리 선택지가 없어요^^; 해봤자 윈도우 CE인데 솔직히 한물 갔잖아요.(...)

    윈도우 폰7이 태블릿을 지원해준다면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겠지만, 뭐 좀 더 기다려봐야 할 문제죠. 태블릿 시장이넓어지면 MS가 설마 이 시장을 겨냥하는 OS 포지셔닝을 안할리가 없으니까.
  • 샤유 2010/04/17 20:15 # 답글

    마소의 최악의 실수는 너무 늦게 나온다는거........라는 생각이 문득.
  • 로오나 2010/04/17 21:09 #

    윈도우 폰7은 확실히 늦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이폰은 그렇다 치고 안드로이드도 너무 치고 올라오고.
  • 희야♡ 2010/04/17 20:27 # 답글

    전화통화는 뭐 3g연결만 가능하다면 어려운건 아닐테니까요. 전화기처럼 들고 하는거랑도 좀 다르고..
    아마 휴대폰회선을 통해서 데이터통신이 가능하다는게 아닐까 합니다.

    뭐 전화가 된다고 하면 재밌기도 하겠네요...ㅎㅎ;;

  • 로오나 2010/04/17 21:09 #

    들고 통화하는 것도 가능한 듯 하더군요;

    7인치나 10인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뭐 이쪽도 3G 통신 자체는 가능하겠죠.
  • 희야♡ 2010/04/17 21:10 #

    그러면 참 괴랄한 센스군요. 5인치 짜리를 들고 통화한다니..ㄷㄷㄷ
  • 로오나 2010/04/17 21:13 #

    그 통화모습 찍은 사진 보니까 정말 괴랄해요.(...)
  • 소우현 2010/04/17 21:19 # 답글

    아이패드는 전혀 안끌렸는데 스트리크는 끌리는군요; 역시 파란색이 있어서 그런가.
  • 로오나 2010/04/17 21:34 #

    색깔이 의외로 중요한 요소죠. 사이즈와 색, 이 두가지를 이용해서 아이패드가 잡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대놓고 동레벨에서 부딪쳐보겠다고 하는 HP 슬레이트보다는 현명해 보여요.
  • 나인테일 2010/04/17 22:35 # 답글

    저거 동영상을 보아하니 꽤나 느리더군요. 아이패드랑 비슷한 스펙인데 안드로이드로 나오면 왜 느릴까요..;;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문제에 대해서는
    http://i-dreaming.com/2511714
    이 포스트를 참고 바랍니다. 이 문제를 덮어놓고 점유율만 올려나가더니만 결국 슬슬 터질 때가 된 모양입니다.

    이러다간 MS처럼 "통신사, 제조사는 전부 저리 비키고 교통정리는 우리 혼자 할래"라고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곤란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로오나 2010/04/17 22:42 #

    최적화가 덜 되었다고 봐야겠죠. 제품 출시까지 시간이 있고 프로토 타입은 1.6을 쓱 있느니 만큼 아직까진 기대해볼만한 구석이 있을 겁니다.

    안드로이드 파편화 문제는 저도 심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그것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미래가 별로 밝게 보이지 않아요. 뭐, 구글이 대응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앞으론 답이 없을 것 같고.
  • 미술샘 2010/04/18 01:35 # 답글

    5인치 디스플레이면 해상도를 1024*600정도로 높이는게 활용도가 더 좋릉것 같아요...
    해상도가 웹서핑엔 에러일 듯...
  • 로오나 2010/04/18 01:47 #

    안드로이드 쪽의 웹브라우저들은 아이폰의 사파리처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이 없던가요?
  • 천하귀남 2010/04/18 10:14 # 답글

    뭐 스냅드래곤이 들어가거나 말거나 2~3년 쓸거라고 생각해보면 CPU딸리는건 답이 안나옵니다.
    제입장에서 저걸로 디카이미지 편집해서 포스팅을 올릴수 있는가? 라고 보면 영 아니거든요.
    되기야 되겠지만 XP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취향에 맞게 조합할수 있는가 라는 점에서 크게 불만입니다.
  • 로오나 2010/04/18 15:20 #

    뭐, 저는 태블릿은 역시 아이패드처럼 스마트폰 경험의 확장으로 창출될 시장이지 기존 컴퓨팅 시장의 연장선은 아니라고 보는지라^^; 그런건 그냥 앞으로도 넷북이나 노트북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노트북 계열을 펼쳐놓고 쓰기 곤란한 상황에서 이동시에 갖고 놀 장난감이라고 보기 땜시. 단순 업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겠고 간단한 포스팅 정도도 충분히 가능하겠지요.

    예를 들어 아이폰이 폐쇄적인 생태계를 완성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나왔고 안드로이드도 그리 되어가고 있듯이(뭐 파편화 문제가 심각하지만;) 태블릿 쪽에서도 그런 생태계를 갖는 플랫폼들이 하나둘씩 나올 것이고.
  • 다물 2010/04/18 12:43 # 답글

    5인치짜리는 디자인도 괜찮고 기대가 되는데, 7/10인치는 ipad 때문에 왠지...;;;
  • 로오나 2010/04/18 15:17 #

    무게가 얼마냐... 가 문제일텐데, 개인적으로도 일단 스트리크가 매력을 가질 수 있는 사이즈는 5인치라고 보긴 합니다. 아니, 7인치까진 일단.
  • savants 2010/04/18 23:11 # 답글

    가격이 문제겠지만 음 이쁘긴 하네요^^
    근데 이북으로 쓰기엔 조금 사이즈가 작긴 하네요
  • 로오나 2010/04/18 23:52 #

    이북이야 뭐, 단말기 메이저 사이즈가 6인치인걸요. 세로 화면을 지원하니까 문제는 없죠.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